소원과 꿈

2013.06.09 01:42

김반석 조회 수: 추천:

■ 소원과 꿈
선지자선교회
서부교회 중간반 백명희 부장 선생님이 2013년 6월 3일에 별세하셨습니다. 그동안 투병 중이신 것은 알고 있었는데 그만 별세 소식을 선교지에서 들었습니다. 선교지에 있는 관계로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백명희 선생님이 별세하시기 전에도 그의 목회와 자녀 양육에 대해 한 번씩 생각해 본적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하나 특별히 마음이 쓰이는 것은 그의 아들들인데 목회자가 되었으면 하는 소원을 늘 가졌습니다. .

백명희 선생님이 이제 별세하셨습니다. 그의 아들들은 이제 부모님이 두 분 다 안계십니다. 그렇기에 그들 부모 대신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많습니다. 중간반 선생님 시절 그 아들들은 유치반 코 흘리게 때였고 그 때는 교회에서 늘 함께 지냈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지금 청년이 되어 결혼한 아들도 있지만 떠올리면 늘 서부교회에서 보던 어린 시절의 얼굴이 더 뚜렷이 떠올려집니다. 부모와 같이 충성된 주의 종이 되기를 소원하며 기도하겠습니다. 그리고 직접 할 일이 있으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백명희 선생님이 별세 하시고 난 그 다음 날 우리를 양육하신 백영희 목사님이 꿈에 보였습니다. 몇 년에 한 번씩 가끔 백영희목사님이 꿈에 보일 때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보통 때와는 달리 좀 생생하게 꾸었습니다. 서부교회 4층 계단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데 여러 몇 사람 가운데 백영희목사님이 보였습니다. 그 순간 입에서 축도가 나왔습니다. 좀 큰 소리로 기도했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하심과 성령의 감화 감동하심이” 여기 까지 하니까 백영희 목사님이 소리 나는 쪽을 올려쳐다 보셨습니다.

”영원토록 저희들과 함께 하시기를 축원하옵나이다. 아멘“  큰 소리로 힘 있게 마쳤습니다. 그러고 나서 더 이상 진행되는 꿈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