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덕과 신앙

도덕은 사람과의 관계이며 신앙은 하나님과의 관계이다. 교회의 신앙은 하나님과의 관계 곧 신앙인데 사람과의 관계 곧 도덕인줄 알고 있기가 쉽다. 신앙은 제 일계명에서 제 사계명까지이며 도덕은 제 오계명부터 제 십계명까지이다. 그렇기에 신앙이 필요한가 하면 도덕도 필요하다. 그런데 문제는 신앙은 없고 도덕만 가지고 성도의 신앙생활인 줄 안다는 것이다.

제 일계명부터 제 사계명까지는 제가 하나님 안에 거하는 계명이다. 제 일계명부터 제 사계명을 지키면 제가 하나님 안에 거하는 자가 된다. 그리고 제 오계명부터 제 십계명을 지키면 제가 하나님 안에 거하는 것 같이 이웃을 하나님 안에 거하는 자가 되게 한다.

그러므로 제 일계명에서 제 사계명을 지키되 하나님 안에 거하는 자가 되기 위한 계명을 지켜야 하고, 제 오계명부터 제 십계명을 지키되 이웃을 하나님 안에 거하는 자가 되게 하기 위한 계명을 지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외식 신앙이 되고 세상 도덕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