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긍휼히 여겨주시옵소서

2012.08.05 12:22

김반석 조회 수: 추천:

■ 우리를 긍휼히 여겨주시옵소서
선지자선교회
부모가 별세하시고 형제자매만 남았다. 맏아들이 부모의 자리에 앉아서 형제들을 잘 간수해한다. 그런데 맏아들은 맏아들대로 제멋대로 살고 그 차남은 차남대로 제 멋대로 산다. 이렇게 자신들이 제 멋대로 사니까 아우들에게 이렇게 저렇게 바로 해라고 간섭을 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형제들이 전부 제각각 제 멋대로 산다. 그러면서 간섭 없는 자유가 있다고 자유를 운운한다. 방종이 자유인가 묻고 싶다. 처음에는 교권에 멍들어 교권을 행사하지 않아서 좋아라 했는데 지금은 교권의 힘도 없고 간섭할 자격도 없어져 버렸다.

배가 물결에 따라 이리 저리 떠돌고 있으나 노를 저어라고 구령을 외치는 자가 없다. 배는 파도에 따라 이리저리 유리하고 있다. 큰 풍랑이 닥치면 파도를 헤치고 나아가야 할 터인데 물에 잠길까 걱정이다.

부모가 생전에 어떻게 기른 자녀이며 가정인데 말이다. 부모가 생전에 가르쳐준 교훈을 다시 상기하여 정신을 차리자. 금식기도를 하면서 몸부림을 쳐보자!

주여, 우리를 긍휼히 여겨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