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곡과 쭉정이

2012.08.05 12:21

김반석 조회 수: 추천:

■ 알곡과 쭉정이
선지자선교회
(눅3:17)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

주님께서 알곡은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신다고 하셨다. 그러므로 우리 교회가 알곡이 되어야 하겠고, 우리 교인이 알곡이 되어야 하겠다. 교인수가 아무리 많고 대형교회라 할지라도 알곡이 적고 쭉정이가 많으면 어찌되겠는가? 목회자라면 깊이 분별해보야야 할 것이다.

요사이 목회자 대접과 교회 인정은 얼마나 교회성이 있는가? 평가하지 않고 교인수가 얼마나 되며 교회 크기는 얼마나 되나? 이 기준으로 판정하고 있다. 교회사에서 늘 존재하는 성격이지만 오늘은 극에 달했다고 본다.

그리고 교회를 세우는 기준도 얼마나 성경적이냐가 아니라 얼마나 교인들을 끌어 모을 수 있느냐가 앞선다. 그 방편이 성경적이지 않고 인본적이라고 말하면 코웃음을 친다. 케케묵은 소리로 치부한다. 그러니까 알곡이 아니고 쭉정이라도 가마니에 가득하면 된단다. 왜냐하면 목사들과 교인들이 목사(目死)가 되어 이제는 쭉정이만 가득해도 가득하다고 인정을 하고 인정을 받으니 어쩔 수가 없단다.

참 기가 찰 일이 교계에 자리 잡고 있지만 이들이 교계 주류가 되어 중심을 이루고 있다. 그렇지만 시대마다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않은 칠천 인을 남겨두신다고 약속하셨다. 그들의 행실은 판단하지만 그 사람 자체에 하나님의 긍휼이 임하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