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1981. 2. 20. 새벽 (금)

 

본문:에베소서 4장 1절∼16절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입은 부름에  합당하게 행하여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몸이  하나이요 성령이 하나이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입었느니라 주도 하나이요 믿음도 하나이요 세례도 하나이요 하나님도  하나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 우리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은혜를 주셨나니  그러므로 이르기를 그가 위로 올라가실 때에 사로잡힌 자를 사로잡고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셨다 하였도다 올라가셨다 하셨은즉 땅 아랫 곳으로 내리셨던 것이  아니면 무엇이냐 내리셨던 그가 곧 모든 하늘 위에 오르신 자니 이는 만물을  충만케 하려 하심이니라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궤술과  간사한 유혹에 빠져 모든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치 않게 하려 함이라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입음으로 연락하고  상합하여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이 말씀은 교회는 체계적 교회라는 것을 가르칩니다. 체계적 교회라 말은 교회는  마치 사람의 몸과 같이 되어 있는 교회라 하는 말입니다. 또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도, 66권의 말씀도 체계적으로 되어 있는 말씀이라 하는 것입니다. 또 거기에  세포도 모두가 다 체계적으로 되어 있다 하는 말입니다.

아담 때로부터 예수님 재림 때까지의 모든 교회를 가리켜서 역사 교회라 합니다.

옛날 있는 교회나 지금 있는 교회나 이후에 있을 교회나 모든 교회는 다 6천년  역사에 놓여 있는 역사 교회입니다. 그 역사 교회나 또 서양이나 동양 등 세계에  있는 모든 세계 교회 이 교회는 다 한 몸과 같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하늘나라 가면 교회가 여럿 있는 것이 아니고 한 교회입니다. 한 교회인데 한  몸에 여러 지체가 있는 것처럼 그 한 교회 안에는 수많은 교파들이 있고,  교회들이 있고, 가정들이 있고, 개인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교회는 마치 한  몸에 여러 지체가 있으나 모든 지체가 다 몸의 도움을 입고 있고 또 그 지체에게  몸이 도움을 입는 것과 같이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몸의 지체로 말하면 외부에 이목구비 수족이 있고 그 안에 모든 내장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내장이나 지체 하나 하나에는 수많은 근육과 골수들과 세포들과  모든 신경과 혈관들이 연결되어 호흡의 효력을 받고 있습니다. 손가락 끝까지 다  그 효력을 받습니다.

어떤 사람은 진찰할 때에 손가락 끝을 누르면 피가 없어져서 하얘졌다가 놓으면  피가 퍼뜩 돌아와서 발개지고, 희어졌다 발개졌다 이래 되는 것을 보고 ‘이  사람은 지금 전신에 피의 활동이 어떻게 하고 있다.’ 그렇게 진단합니다. 또  어떤 사람은 진찰을 할 때에 눈을 감으라 하고 닭털을 가지고 이래 대 봅니다. 대  보면 감각이 있습니다. 그것이 신경입니다.

이렇게 수많은 지체와 세포가 있지마는 이것이 다 상합하고 연결해 가지고  마디가 있을 데는 마디가 있고 갈라져 있을 데는 갈라져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다 한 생명에서 삽니다. 한 몸의 생명은 하나입니다. 한 몸에 생명이 둘이 있을  수 없습니다. 한 생명으로 사는 것입니다.

한 생명으로 살기 때문에 그것이 전부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팔이 움직일  때는 몸에게 힘을 받아서 움직입니다. 그러니까 팔은 몸에 짐 덩이가 되는 것  같지마는 몸은 또 팔로 인해서 힘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이래서 전신의 지체는  어느 지체든지 전신에게 혜택을 줍니다. 예를 들면 손가락은 몸에 붙어서 몸의  덕만 보는 줄 알아도 손가락 하나가 바로 되어 있으면 그 손가락의 혜택을 온  전신이 다 받습니다. 내장도 받고, 폐도 받고, 간도 받고 다 받습니다.

우리는 그걸 잘 모르지마는 의사들이 치료하는 것을 보면 눈 아픈 사람에게 눈에  무엇을 하지 않고 눈이 아프다 하는데 손가락에다가 침으로 자극을 줘서 눈병을  고칩니다. 그것은 그 손가락 끝하고 눈하고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또  체증을 앓는데 등에다가 침을 놓는 사람도 있고, 또 어떤 사람은 전혀 엉뚱하게  발가락 끝에 침을 놓는데 소화 불량이 딱 낫습니다. 그것은 그 사람이 ‘이것과  이것은 신경이 연결돼 있으니까 여기 침을 놓으면 치료가 된다.’ 그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와 같이 하나님이 보실 때는 그 전체가 다 통해 가지고  하나입니다. 전체가 통해 가지고 하나요.

그러나 생명이 떠나면 그 모든 것이 다 짐이 됩니다. 아주 힘센 장사의 다리는  보통 사람이 짊어지면 아마 한 짐 될 것입니다. 그 다리가 장사에게 붙어있을 때  그것을 끌고 다니면 ‘참 그 사람 힘도 세다.’ 싶지마는 그 다리가 바로 붙어  가지고 있을 때에는 짐이 되는 것이 아니라 그 다리가 몸뚱이를 메고 다닙니다.

아주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거기서 세포 한 개라도 그 전신의 지체와 생명에 한 덩어리가 되지  아니하고 딴것이 돼 가지고 있으면 그게 병입니다. 다리의 세포 하나가 다른 것이  되어 있으면 하나 그것이 전신과 대립이 돼 가지고 전신이 그걸 죽이려고  달려들고 안 죽으면 이제 백혈구가 와 가지고 싸우고 또 적혈구가 뒤에서 후원을  합니다. 이래 가지고 고름이 나오고 하는 그것이 마지막에는 온 전신을 다 죽이는  데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자기가 모르게 몸의 어느 부분에 가시가 하나 박혀 있으면 눈에 안 보이니까  잊어버리겠습니까? 아파서 못 견딥니다. 감각이 좀 둔한 사람이라면 자기는  모르고 있어도 나중에 그게 불거져 곪아서 터지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은 안 그렇지만 옛날 시골에서는 모두 돗자리를 펴고 자는데 가난한  사람들이 항상 새 자리를 펼 수가 없으니까 오래 써다가 보면 그만 돗자리 그게  나중에 가서는 가시가 돼 버립니다. 그러면 아이들이 그 위에서 놀다가 가시가  들었는데 저는 아픈 줄도 모르고 이렇지만 나중에 보면 그게 노랗게 곪아 가지고  살이 썩어 터져서 기어코라도 그놈을 빼내야 되지 안 빼내고는 전신이 견디지를  못하는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교회의 생명은 누가 생명이냐? ‘우리의 생명이신 그리스도라’  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생명이시요, 또 어떤 데는 우리의 머리라 그렇게  비유했습니다. 온 전신에는 두뇌가 제일 본부입니다. 두뇌가 본부가 돼 가지고  여기서 모든 전신에 다 명령을 내리고 다 연락을 받고 연결해 가지고 이렇게  되는 것처럼 예수님을 머리라고 비유한 데도 있고 생명으로 비유한 데도  있습니다.

이러니까, 천인 만인 억만인의 신자가 있지마는 이 신자들이 다 한 영감과 한  진리로 하나가 되어 가지고 바로 된 사람이면 그 한 사람이 수 억억억도 넘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다 유익을 주는 사람입니다. 반대로 한 사람이 잘못되면  모든 신자에게 피해를 주는 것입니다.

이러기 때문에 우리 전신에 돗가시 하나, 돗가시, 돗자리 가시 조그만한 것 하나  들면 온 전신이 아프고 마지막에 그게 곪을 때는 아이가 울고 야단입니다, 온  전신이 다 아프니까. 그러니까 이놈을 기어코 뽑아내 버려야 되지 안 뽑고는  견디지를 못하는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인 진리와 영감으로 된 참 교회에 한  분자입니다. 하나인 교회에 속한 한 지체요, 한 분자요, 한 세포라는 것을 우리가  알아야 됩니다.

우리가 만일 하나님의 진리와 영감에 합치된 것이 된다고 하면 나 한 사람으로  말미암은 모든 혜택이 전교회에 다 가고, 나 한 사람이 잘못되면 전교회에 해독이  되어지기 때문에, 전교회의 생명은 그리스도요 또 머리가 그리스도요 또 삼위일체  하나님이시요 영감이요 진리요 모든 선지요 사도요 이렇게 다 되어 있는 이  전체의 운동이 그에게 일치되지 않은 것은 다 배격해 버립니다.

손에 돗가시가 들면 몸이 반드시 아프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러면 본부인  머리에서 있다가 ‘야, 손등이 아프다. 손등이 아프니까 네가 봐라.’ 눈에게  명령을 내리면 눈이 봅니다. 눈이 보면 ‘여기 가시가 들었다.’ 그러면 이제  손한테 명령을 내립니다. ‘손 네가 가서 그것을 뽑아라.’ ‘암만 집어야 안  집힙니다.’ 그러면 또 인제 지혜에다가 또 명령을 내리기를 ‘그러면 기계를  가지고 그걸 파봐라.’ 이래 가지고 그걸 파내면 이제 해결이 됩니다. 그러나  만일 그걸 안 하게 되면 곪아서 고름이 생기고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입니다.

이렇게, 삼위일체의 하나님과 진리와 선지 사도 모든 성도들이 거기에 합치되지  아니한 것은 마치 병균과 같고 암병과 같기 때문에 그걸 내버려두지 않습니다.

그것을 내버려두면 하나님의 교회가 더러워지기 때문에 이다음에 하나님의  심판에서는 그런 것을 다 제거해 버립니다. 모조리 제거해서 그것을 다 수술해  가지고 없애버립니다.

그런고로 이 세상에서 우리가 준비하기를, 서부교회가 아무리 잘 믿는다 해도  결국은 단일 교회에 들어가야 됩니다. 지금은 따로 있지마는 실은 진리와  영감으로 하나가 돼서 단일 교회의 한 지체가 되어지고 한 세포가 되어지고 서로  상조할 수 있는 요것이 되어져 있어야 그 안에서 영생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옳게 되어 있는 손가락 하나라면 이 손가락은 온 전신의 혜택을 입습니까  안 입습니까? 입습니다. 손가락 하나가 간의 혜택도 입습니다. 폐의 혜택도  입습니다. 창자의 혜택도 입습니다. 두뇌의 혜택도 입습니다. 눈의 혜택도  입습니다. 귀의 혜택도 입습니다. 저 발꿈치의 혜택도 입습니다. 이게 전신의  혜택을 다 입습니다. 혜택을 다 입고, 또 손가락 이것이 바로 되면 하나 이것이  전신에게 혜택을 줍니다.

이렇게 한 몸은 옳게 된 자기의 지체를 온 전신이 얼마나 아끼고 얼마나  보호하는지 모릅니다. 이렇게 되어지는 것이 하나님의 교회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하나가 잘못됐을 때에 전체가 그것을 밀어내서 제거하려고 애를 쓰는 것이  하나님의 교회요, 하나가 바로 됐을 때에는 전체가 이것을 위해서, 삼위일체의  하나님, 선지 사도, 모든 성도 전체가 합하여서 이것을 위하는 것이 되어지는  것입니다.

이러기 때문에 자기 하나가 바로 되면 전교회에 혜택을 입히는 존재가 되고 또  자기 하나가 잘못되면 전교회에게 피해를 끼치는 자가 되어지니 결국은 잘못됐을  때는 자기 하나와 전교회와 대립이 됩니다. 전교회면 삼위일체 하나님과 모든  선지 사도와 성도들 전체인데 이 전체와 대립이 되니까 제가 어떻게  견디겠습니까?  우리 서부교회가 단일성인 이 교회에 딱 들어맞아서 이 교회에 필요한 온전한  지체가 되고, 온전한 세포가 되고, 온전한 요소가 되어 있으면 전교회가  환영하지마는 이것이 제 개체로서는 암만 잘 됐다 할지라도 거기 들어맞지  않으면 다 빗겨 나갑니다. 다 불타버리고 절단 나 버립니다. 단일교회에 맞는  요소만 들어갑니다.

이러기 때문에 오늘 자기라는 이것만 생각하면 안 됩니다. 자기를 생각하면  전체에게 유익된 자기, 전체에게 필요한 자기, 전체에게 배치가 되지 않는 자기,  전체에게 없어서는 안 될 자기가 되어지도록 노력하는 이게 자기를 위하는  것이지 다른 것이야 어떻게 되든지 저만 잘되려는 이것은 자살 행위입니다.

우리는 하나가 되는 단일교회로 되어지기 때문에 첫째는 자존하신 하나님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그 다음에는 하나님의 역사요 뜻인 진리 중심, 그 다음에는 역사와  사회에 하나만 되는 단일교회 중심이라야 합니다. 단일교회 중심이면 자기  현시대에 맞는 교회의 중심입니다. 그 다음에는 거룩한 공회 중심입니다.

사도신경에 ‘성령을 믿사오며’ 그 다음에 ‘거룩한 공회와’ 거룩한 공회,  공회를 생각하고, 그 다음에는 개교회를 생각하고, 개교회를 생각하고 난 다음에는  거기 분자가 되어 있는 가정 교회를 생각하고, 그 다음에 가정 교회 안에 있는  자기를 생각하고 이렇게 나가야 바로 되어지는 것입니다.

가정 교회야 어찌 되든지 내 구원만 이루면 된다 하는 그것이 마귀에게  미혹받아서 잘못된 것입니다. 또 ‘교회야 어찌 됐든지 우리 가정만 잘되면  된다.’ 어리석은 일이오. 그게 마귀의 미혹이요 잘못된 것입니다. ‘우리 교회만  잘되면 된다, 우리 총공회야 어찌 됐든지.’ 그것도 마귀의 장난이지 바로 되는 것  아닙니다. 그게 망하는 것이오. 또 ‘우리 총공회만 잘되면 되지.’ 세계 교회를  생각지 않은 그것도 잘못된 것입니다. ‘현재의 세계 교회만 잘되면 되지.’  아니오. 아담으로부터 예수님 재림 때까지의 단일 역사 교회, 이 역사 교회가 바로  돼야 됩니다. 교회만 잘되면 됩니까? 하나님이 기뻐하고 즐거워해서 하나님과  관계가 바로 돼야 됩니다. 이것이 교회입니다.

그러면 이렇게 잘되도록 하는 그 방편을, 잘되도록 하는 이치를, 잘되도록 하는  법칙을 우리에게 줬는데 그 법칙이 무엇인가? 그 법칙이 신구약 성경 말씀입니다.

또 주재이신 하나님과 바로 돼야 되는데 그분은 누구인가? 지금 우리에게 와  가지고 성령으로 감화 감동시키는 그분이 바로 창조주요 자존주요 그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이러기에 우리는 어쨌든지 자기 개인이나 가정이나 전부가 다 진리대로, 영감대로  하려는 이것이 단일 교회 하나님과 일치되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러기 때문에  사람과 서로 대립이 되고 서로 마음이 상해도 진리대로 하려고 영감대로 하려고,  가족끼리 마음이 상하고 서로 이치가 벌어져도 진리대로, 영감대로 하려고 애를  씁니다. 왜? 그래야 그 가정이 서지지 그리 안 하면 망한다 그거요.

이런데 가족도 모르고 저만 생각하면 그게 자살 행위입니다. 교회도 생각지 않고  자기 가정만 생각하는 그게 자살 행위입니다. 또 공회도 생각지 않고 자기 단독  교회만 생각하는 그것도 자살 행위입니다. 교역자가 교회도 생각지 않고 아무것도  생각지 않고 제 유익만 생각하고 저 좋도록만 생각하는 그것은 자살 행위의  뭉텅이입니다. 거기 전염이 되면 망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본문 15절에 말씀하시기를 「오직 사랑 안에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에게까지 자란다는 말은 예수님에게까지  자란다는 말입니다. 거기까지 다 상통이 되어야 됩니다.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각 마디를  통하여’ 마디가 있지 않습니까? 마디가 없으면 작용을 못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팔 마디, 다리 마디 등 마디가 있어야 움직일 수 있지 않습니까?  「각 마디를 통하여」 총공회라는 것도 이 마디 중의 하나입니다. 또 교회라는  것도 마디 중에 하나입니다. 교회 안에 있는 당회나 권찰회나 제직회나 그런 것도  다 마디입니다. 그런 마디가 있어야 작용이 있지 그게 없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연락하고」그래 가지고 서로 연락이 됩니다.

「연락하고 상합하여」 서로 합하여「각 지체의 분량대로」 손가락은 손가락대로,  간은 간대로, 폐는 폐대로… 그게 모두 지체 아닙니까? 그 지체는 자기의  분량대로「각 지체의 분량대로」 큰 걸 맡았든지 적은 걸 맡았든지 어느 부분을  맡았든지 맡은 그대로 말입니다.

「분량대로 역사하여」 움직여「그 몸을 자라게 하며」 그리스도의 한 몸을  자라게 하며, 그리스도의 한 몸같이, 이것은 비유입니다. 이렇게 아주 한 몸같이  이렇게 단합하고 연합하고 조직되고 서로 위하고 서로 돕고 하는 이런 것이 점점  이루어져,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여기서 말씀하신 사랑은 신경입니다. 이  사랑은 신경이요 사랑은 생명이요 사랑은 힘입니다. 이래 가지고 「스스로 자라느니라」 이래 가지고, 그게 돼 가지고 자라는 것입니다. 거기 속해  가지고 거기 합당하게 자랍니다.

예를 들어 귀로 말한다면 귀는 온 몸에 없어서는 안 될 필요한 귀로 자라야 되지  몸을 방해하는 것으로 귀가 자라면 그 귀는 끊어내 버려야 됩니다. 안 끊어내면  그 몸이 안 됩니다. 그렇지만 귀를 끊어내면 온 몸이 병신이 되지요. 그러기  때문에 전신이 귀 하나를 아끼지요. 이것 없으면 병신 되기 때문에.

그러니까 자라는 것은 전신에 알맞게 자라야 되는 것입니다. 커도 안 되고 작아도  안 됩니다. 귀가 챙이만하게 커다랗게 되면 어찌 되겠습니까? 그 귀가 들어서 온  전신에 아주 수치를 주게 됩니다. 또 너무 작아도 안 됩니다. 이러기 때문에  자기의 분수라 하는 그것이 다 그것이기 때문에 분수를 넘지 말고 분수에 알맞게  자라 가지고 모든 것이 바로 되도록 해야 된다는 말입니다.

그런고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에 속한 지체 중에 하나인 것을 알아야 되고, 또  몸에 속한 분자 중에 하나인 줄 알아야 되고, 분자나 세포 중에 하나인 줄 알아야  됩니다. 분자나 세포같이 내가 비록 적지마는 나라는 존재가 바로 되면 전체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요성을 가지고 있는 내가 된다 말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전체가  나를 아껴 줍니다.

내가 바로 되면 내가 아니면 그 전체에게 내가 맡은 그 부분은 결함이  되어지도록 되어 있고 내가 하나 바로 되면 그 전체에게 혜택이 입어지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전체는 나를 전체처럼 필요 있게 요긴하게 보호하고, 그  전체는 나에게 은혜를 주고, 나는 또 전체에게 필요 있는 도움을 주고 이렇게  서로 필요하도록 요런 자체로 자라야 되지 이것이 아닌 딴 걸로 자라면 안  됩니다.

그러기 때문에 여기에 제일 적은 뭣이냐? 여기에 제일 적은 무엇입니까? 자기  아닌 자기입니다. 자기 아닌 자기의 욕심을 가리켜서 사욕이라 말합니다. 자기  아닌 자기의 뜻을 가리켜 자율이라 말합니다. 또 자기 아닌 자기 중심을 가리켜서  자기 중심이라 이렇게 말합니다.

진리와 성령으로 중생된 참 자기, 새사람 자기, 이 자기는 하나님하고 한  덩어리요. 진리하고 한 덩어리요. 모든 교회하고 한 덩어리입니다. 이런 사람이  우리 속에 생겨났습니다. 살아났습니다.

이러기 때문에 속에 있는 참사람으로 살면, 이 사람으로 살면 하나님도 나 없으면  안 된답니다. 진리도 나 없으면 안 된답니다. 6천년의 모든 성도들도 나 없으면  안 된답니다. 서양에 있는 성도들도 나 없으면 안 된답니다. 이후에 있는  교회들도 나 없으면 안 된답니다. 모든 만물들도 나 없으면 안 된답니다. 이렇게  모두 좋아합니다.

그러면 나는? 모든 것에만 필요 있고 나는 어쩌는고? 모든 전체는 나에게  필요합니다. 요런 참되고 온전하고 완전한 진리와 성령으로 중생된 참된 자기가  있는데 이 사람으로 자라서 이 사람으로 살고 이 사람으로 점점 자라가지  아니하고 이 사람을 대항하는 옛사람, 자기 아닌 자기, 원수인 자기, 이것으로  살고 이것을 위해서 사는 이것이 얼마나 어리석게 자기 망치는 것인지 모릅니다.

귀신이 들어가면 자기 망치는 것을 모릅니다. 귀신 들린 자 보니까 가족 있는  평안한 자기 가정을 버려 두고 꼭 사람 죽은 무덤으로 들어갑니다. 또 돌을  가지고 자기 몸을 자꾸 때려서 전신을 파괴를 시킵니다. 귀신이 들면 그래  됩니다.

그걸 왜 우리에게 보여 줬습니까? 옛사람 자기는 이렇게 자기가 들어서 자기를  망칩니다. 누가 자기를 망칩니까? 가만히 보면 제딴에는 할 일이라고 주일도 안  지키고 야단을 지기고 돌아다닙니다. 그게 무엇이냐? 자기 망치는 일이라 말이오.

보면 저 망하는 것인데 그것이 제딴에는 그걸 꼭 해야 된다고 합니다. 귀신이  들면 모든 것이 거꾸로 되어집니다.

그런고로 우리는 어쨌든지 성경 말씀에서 자기를 살펴서, 옛사람 자기인지 새사람  자기인지 이것을 성경으로 진리로 찾고, 천하에 있는 원수보다도 자기 안에 제일  큰 원수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자기로 더불어 싸워서 자기를 꺾을 줄 알아야  됩니다.

여러분들, 예수님이 피 흘려 구속하신 것은 우리를 세상에 돈 그까짓 것  점령하라고 한 것 아닙니다. 세상에 정권 잡으라고 하는 것 아닙니다. 온 세계를  제것 만들면 뭣할 것입니까? ‘온 천하를 얻고도’ 뭐라 했습니까?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를 잃든지 빼앗기든지 하면 손해 갔다’ 주님이 그렇게 말씀했습니다.

왜 그 말씀을 하셨느냐? 참사람 자기 이것은 우주보다 귀한데 우주의 주인공인데  이 참사람 자기를 사람들이 무엇 하다가 뺏깁니까? 참사람 자기를 무엇 하려  하다가 뺏기기 때문에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를 잃든지 빼앗기든지 하면  자기는 손해 갔다’ 그 말 했습니까?  참 자기를 무엇 때문에 잊어버렸고 무엇 때문에 뺏겼습니까? 사람들이 뭐 하려  하다가 참 자기를 잊어버리고 뺏겼지요? 천하를 차지하려 하다가? 조그만 집 한  칸 차지하려 하다가, 조그만 벼슬 하나 차지하려 하다가, 돈 차지하려 하다가,  내나 세상에 있는 부스러기 중에 부스러기 그것 차지하려고 함으로써 새사람  죽였지요. 새사람 파묻어 버렸지요. 안 그렇습니까? 이 세상의 욕심 그것 때문에  새사람을 잊어버렸습니다. 새사람을 뺏겼습니다.

네까짓 게 얻어봤자 부산의 갑부밖에 더 되겠느냐? 부산의 갑부 되려고 하는 요  욕심 때문에 진리와 성령으로 중생된 참사람으로 살지 못했는데 부산일랑 놔두고  온 천하를 얻어도 너, 너를 잊어버려, 새사람 너를 잊어버려서 새사람으로 살지  못했으면, 새사람으로 성장되지 못했으면, 뺏긴 것은 새사람으로 성장되지 못한 걸  말하고 새사람으로 살지 못한 걸 새사람 잊어버렸다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이것을 좀 깨달아야 됩니다. 이걸 깨달으면 그런 짓 하지 않습니다.

목사들도 가짜 목사가 있습니다. 삯꾼 목사가 있고 절도와 강도 목사가 있습니다.

그런 교역자들도 있어요. 여러분들이 그걸 알아야 돼요.

그런 사람을 살리는 것은 ‘너는 강도다. 너는 절도다. 너는 삯꾼이다.’ 이렇게  해야 그 사람이 ‘아이구, 여기는 삯꾼 강도는 용납 못하는구나. 어라, 강도  삯꾼의 탈을 벗어야 되겠다. 이걸 벗어야 용납하겠다.’ 그게 살리는 것이지요.

그게 사랑이지요. 그걸 그렇게 말하면 욕하는 것이라고 그걸 두둔하는 그런  사람은 저주를 받습니다. 내가 저주하는 게 아니라 ‘범죄케 하는 것이 없을 수  없으나 범죄케 하는 자는 화를 받으리라’ 했습니다. 망한다 그말이오.

이러니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지체가 무엇입니까? 만일 몸에 가시가 하나  들었으면 가시를 환영해야 되겠소 이걸 막 전신이 대적해서 고름을 내든지  어쨌든지 이래 가지고 이걸 빼내야 되겠소? 그게 살리는 역사라 말이오.

그러기 때문에 삐뚤어진 것을 옹호하는 것은 하나님이 얼마나 미워하시느냐?  고라가 삐뚤어졌을 때에 250명이 고라를 옹호했습니다. 그러다가 다 몰살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이 그래 버리면 다 몰살돼 버리고 없을 것이기 때문에  그때 한번 보이기만 보이고 지금은 참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고라의 삐뚤어진 그것, 하나님이 역사하는 단일교회인 모세 교회를 반역하는  그것을, 하나님이 같이 하지 않는 그런 것도 있어요. 그때 보면 고라는 또 제대로  이래 하니까 그것 잘됐다고 할 것 아니겠습니까? 이랬지만 하나님이 판단을  했습니다. 어느 것이 옳은가 하나님이 판단해 가지고 처리를 했습니다.

모세하고 고라하고 ‘하나님이여, 어느 것이 옳고 그른지 이걸 판단해 주십시오.’  할 때에 고라 250명 선 자리가 땅이 딱 갈라졌습니다. 땅이 갑자기 딱 갈라지니까  사람들이 그 속에 다 들어갈 것 아닙니까? 하나님이 다 밀어 넣었습니다. 다  들어가고 난 다음에 딱 합해 가지고 250명이 산 매장되지 않았습니까? 이게  무엇이냐? 단일교회에 대립되어지는 여기 대해서는 하나님이 이렇게 진노하신다  하는 것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언제나 가만히 보다가 둘이 있든지 서이 있든지 있으면  요것보다는 요게 낫고 요것보다는 요게 낫고 요것보다는 요게 낫고 이러면  우리는 옳은 데에 빨리 붙어야 됩니다. 또 오늘까지는 만일 이게 옳았다 합시다.

이제까지 옳았다 합시다. 옳다가, 지금은 저게 옳습니다. 이게 옳으면 여기 붙었던  우리가 이것은 틀리고 저게 옳습니다. 그러면 어디 붙어야 됩니까? 이제까지  옳았던 데 거기 붙어야 됩니까 지금 옳은 데 붙어야 됩니까? 지금 옳은 데로  빨리 붙어야 됩니다. 어쨌든지 번개같이 옳은 데로만 자꾸 따라 붙어야 우리가  살지 그렇지 않으면 죽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제직회를 해도 하면 가만히 듣고 보다가 ‘여기 대해서는 어느  의견이 옳다.’ 의견이 옳으면 옳은 의견에 얼른 따라 붙어야 됩니다. 우리가  그것을 번개같이 움직이지 않으면 안 된다고 에스겔 1장에 말씀했습니다.

통성으로 기도하다가 자유로 돌아갑시다.

어쨌든지 귀넘어 듣지 말고 요 진리를 듣고 요대로 실행을 해요. 시간이 많이  있지 않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지금 삣고 깎아서 자기를 바로 만들어야 됩니까?  자기 감정, 자기 위신, 자기 중심… 선악을 아는 것이 우리 중 하나와 같이 됐다고  말씀한 대로 옛사람 자기 요걸 자기인 줄 알고 자기에게 유익되게 해 주면 좋다,  자기에게 나쁘게 해 주면 암만 진리라도 대립이 되는 그것은 망할 자입니다. 그건  죽을 자요.

자기 속에 참 자기인지 옛사람 자기인지 그것을 구별해 가지고 옛사람 자기를  자기가 원수로 삼아서 절단을 내야 되지 다른 사람이 그걸 없애주지 않습니다.

없애주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걸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거기다 활을 쏴 주는  사람이 있습니까? 다 싫어하는데 어떻게 쏴 주겠습니까? 그것 쏴 주는 사람은  선지자입니다. 선지자 아니면 쏴 주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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