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01 13:37
■ 선교사역보고 (2014년 11월)
1. 문안 인사
주은 중 교회와 가정에 평안을 문안드립니다.
(롬12:4-5) 우리가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모든 지체가 같은 직분을 가진 것이 아니니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주의 일은 성직입니다. 우리 자체가 성직자 아니라 우리가 맡은 일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구원을 이루어 가는 일입니다. 이 땅에 수많은 일이 있지만 구원을 이루는 일은 오직 주께 받은 일 성직뿐입니다. 목사만 성직을 가진 것이 아니라 교회의 직분은 크나 작으나 모두가 성직입니다.
2. 출국 및 귀국
전번 달에 ‘성경적 구원론’ 세미나를 마치고 곧바로 선교지로 출국했습니다. 본국에서 계획된 일을 계속해야 했지만 선교지에 먼저 처리할 일이 있었습니다. 선교지에서 동역 목회자의 협조를 받아 할 일을 하고 본국에 또 귀국했습니다.
본국에서 계획된 일은 성경적 구원론을 전하는 사역입니다. 이달 보고서가 그와 관련된 내용들입니다.
3. 선교지의 이단
이번에 선교지에 도착해서 목회자성경연구회 시간에 한족 목회자 분이 한국말로 떠듬거리면서 무슨 말을 하였습니다. 요사이 한국어를 좀 배운다고 하셔서 어떤 말을 하시려나 하고 귀를 기울였습니다. 그랬더니 “신천지” “안상홍” “만민중앙교회” “평강제일교회” 이렇게 쭉 나열을 하였습니다. 그러고 나서 한족말로 이단사이비들이 조선족교회를 통해서 지금 한족교회로 많이 넘어오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이것을 어떻게 대처해야 되겠는데 하는 염려스러운 표정을 얼굴에 지었습니다.
이전에도 몇 번 보고 드린 대로 선교지에는 지금 이단 사이비가 득세하는 것이 한국교회 형편과 거의 같습니다. 큰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4. 선교지의 WCC
또 어느 조선족 목회자는 말하기를 한국에 어느 신학교 총장이 목회자 모임에 초청을 받아 강의를 하면서 부산에서 열린 WCC 총회에 대한 선전적 말을 했다고 하였습니다. 그 모임에 참석한 대다수의 목회자들은 WCC에 대하여 잘 모르기 때문에 그런가 하고 귀를 기울였고 그 가운데 몇 분은 WCC에 대한 항의를 했다고 하였습니다.
그 말을 전한 목회자 분도 불과 1년 전만해도 WCC 실체를 잘 몰랐을 당시이기 때문에 왜 항의를 하는지 의아해 했답니다. 그런데 지금 WCC의 실체를 알고 난 후부터는 WCC의 이단적이며 비성경적 운동성을 교인들에게는 물론이거니와 주변 교회에도 알리는 강사가 되었습니다.
5. 한국교회의 구원론
이곳 목회자 분들 중에는 한국 교회의 여러 목회자와 교류를 가지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런 분 가운데 한 분이 말씀하시기를 한국교회 목회자 분들은 구원론을 잘 알 것 같은데도 말해보면 정확히 잘 모르시는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이런 목회자 분들은 합동, 통합, 고신 등 한국 교계에 대한 깊이도 잘 파악하고 계십니다.
6. 교회 개혁
오늘의 한국 교회 목회자 분들 가운데는 우리 교회가 왜 이렇게 되었나? 우리 교회가 어디로 가고 있나? 염려를 많이 합니다. 교회 개혁을 여기저기서 많이 말하고 있습니다.
참 뻔뻔하다 싶은 것은 한국 교회의 속화에 제일 앞장섰던 교계의 유명 목사들이 이번에는 교회 개혁의 길을 안내한다고 책을 펴내고 있습니다.
7. 교회가 당면한 과제 둘
2014년도, 오늘의 교회가 당면한 과제는 둘입니다.
하나는 “교계에 이단이 득세하고 있다!”
또 하나는 “교회가 개혁되어야 한다!”
교계에 이단이 득세하는 것은 우리 교회가 구원론이 바로 되지 못한 까닭입니다.
교회 개혁은 다른데 있는 것이 아니라 구원론이 바로 되어 예수를 바로 믿는 것입니다.
8. 주께서 말씀하신 구원론
어떤 사람이 주께 와서 가로되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마19:16)” 할 때에 주께서 영생을 얻는 진리적 구원론을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이 마19:16-22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 주의 종들은 주께서 말씀하신 구원론을 성경에서 자세히 찾아서 바로 전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주의 몸 된 교회를 이단 사이비에서 지키는 것이며 또한 속화된 교회를 성경적 신앙으로 개혁하는 길입니다. 그리해서 우리 한국교회가 1907년 평양대부흥회와 같은 회개운동이 반드시 일어나야 합니다. 그러면 그 영향이 선교사와 함께 세계 선교지에까지 만방에 미치게 됩니다.
9. 사역 계획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할 때에 주께서 말씀하신 진리적 구원론이 마19:16-22에 있습니다. 이번에 세미나 자료 ‘성경적 구원론’이 주께서 말씀하신 구원론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교계에서는 서울 종로5가 기독교회관이 모여 있는 곳을 한국의 성지라고 합니다. 그곳에는 교회 여러 행사로 목회자 분들이 연일 많이 모이는 곳입니다. 그래서 그곳 적당한 길목에 현수막을 걸어놓고 성경적 구원론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입니다.
유별난? 사역을 하려는 목적이 무엇인가? 이단 배격과 교회 개혁에 대한 해결책은 오직 성경적 구원론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한국 교회에 성경적 구원론을 전하려는 주신 바 형편과 맡은 바 형편에서 쓰임 받고자 함입니다. 교회를 담임하는 목회자라면 동역할 교인들도 있고 또한 재정이 뒷받침 되어 전하는 방편을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못하기에 지금 할 수 있는 형편은 노방 전도식입니다.
오래 전에 백영희목회설교록과 그 외 목회자료가 수록된 프로그램 즉 ‘선지자1.0’ 과 업그레이드 된 ‘선지자1.5’를 CD-ROM으로 제작하여 선교지 전역에 어느 정도 배포했었습니다. 그 당시 적극 받아들이는 목회자가 있었는가 하면 무덤덤하게 받아들인 목회자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10년 세월이 지난 지금 그 뿌린 씨가 움이 터고 가지가 나서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깊은 산에 산삼이 씨가 뿌려졌지만 땅속에 박혀서 움싹이 돋는 데는 그 다음 해에 바로 되는 것도 있고 그 환경이 되기까지 수년이 걸리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 그뿐 아니라 산삼이 땅속에서 잘 자라다가도 기후 조건이 안 좋거나 산에 불이 나거나 하면 휴면을 해서 짧게는 몇 년으로부터 길게는 이삼십년까지 잎도 내지 않고 그대로 간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조건이 맞게 되면 다시 뿌리에 생기가 나서 잎도 내고 정상적으로 자란다고 합니다.
성경적 구원론 또한 지금 당장 받아들이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렇지 않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런 현상으로 실망이 아니라 언제 쯤 받아들일까 하는 소망만 있을 뿐입니다.
10. 선교지 사역
선교지 목회자 분들은 한국 잠시 귀국에 대하여 떠나지 않기를 바랐지만 한국 교회의 형편을 다른 현지 목회자들 보다는 어느 정도 알기 때문에 이번에 귀국해서 사역할 계획을 밝히면서 이에 대한 동의를 구했습니다. 그것은 중국 교회에서 한국 교회에 선교사를 역파송 하는 의미가 담긴 것입니다.
선교지 교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현지 목회자를 귀국 직전에 만났습니다. 당부를 하였습니다. 이번에 선교지에 오면 꼭 성경적 구원론을 공부하는 시간을 갖자고 간청했습니다. 간청했다는 것은 선교지 목회자도 연륜 있는 목회자 분들은 자기 위신이 있기 때문에 누구에게 공부하는 것을 조심스러워합니다.
얼마 전만 하더라도 집중하는 사역이 있어서 공부할 때를 기다렸지만 현재는 성경적 구원론을 전하는 사역이 집중 사역이므로 서로 간에 위신과 체면을 두고서 적극 요청할 것입니다.
11. 성경적 구원론
언급한대로 주께서 말씀하신 구원론은 마19:16-22입니다. 어떤 사람이 주께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까?” 하고 여쭐 때에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계명을 지키라” 하셨습니다. “그 계명은 어느 계명입니까?” 여쭐 때에 주께서 가라사대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거짓 증거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니라” 하셨습니다. 그 청년이 말하기를 “이 모든 것을 다 지켰사오니 무엇이 부족합니까?” 했습니다. 이에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하셨습니다.
주께서 구원론에 대해 말씀하시기를 계명을 다 지켰다고 그 사람이 온전히 되는 것이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고 하셨습니다.
(눅4:18-19)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주께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하신 것은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는” 것입니다. 즉, 부족한 종이 전하는 성경적 구원론에서 제 1장 ‘창조의 사람’이 어떤 사람이며, 제 2장. ‘아담의 원죄’가 무엇이며, 제 3장. ‘우리의 자범죄’가 무엇이며, 제 4장. ‘그리스도의 구속’이 무엇이며, 제 5장. ‘우리의 믿음’은 무엇이며, 제 6장.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는 것은 무엇인가에 해당됩니다.
우리 정통교회 가운데는 계명을 지키면 그것만으로 선한 일 곧 영생이 되는 줄 압니다. WCC(세계교회협의회)는 이종교에도 도적질 하지 않고 살인하지 않는 등의 선이 있기 때문에 구원이 있다면서 종교다원주의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께서는 아니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그러면 거짓 교리의 이단이나 교주 제가 구원자라는 사이비는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우리가 참으로 불분명한 구원론을 가지고 있습니다.
12. 기도 제목
주여! 한국교회에 주께서 말씀하신 구원론이 바로 전해지게 하옵소서.
주여! 세계 교회에 성경적 구원론이 바로 전해지게 하옵소서.
주여! 부족한 종에게 감당할 능력을 주옵소서.
주여! 동역하는 모든 이들에게 함께 하옵소서.
주후 2014년 11월 30일
선지자문서선교회
김반석 선교사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
공지 | 2024.11.30-284 | 김반석 | 2024.05.31 |
공지 | 中國全圖 中國傳道 | 선지자 | 2021.02.22 |
165 | 선교사역보고 (2015년 1월) | 선지자 | 2015.02.04 |
164 | 선교사역보고 (2014년 12월) | 선지자 | 2015.01.02 |
» | 선교사역보고 (2014년 11월) | 선지자 | 2014.12.01 |
162 | 선교사역보고 (2014년 10월) | 선지자 | 2014.11.01 |
161 | 선교사역보고 (2014년 9월) | 선지자 | 2014.10.03 |
160 | 선교사역보고 (2104년 8월) | 선지자 | 2014.09.09 |
159 | 선교사역보고 (2014년 7월) | 선지자 | 2014.08.02 |
158 | 선교사역보고 (2014년 6월) | 선지자 | 2014.07.08 |
157 | 선교사역보고 (2014년 5월) | 선지자 | 2014.06.03 |
156 | 선교사역보고( 2014년 4월) | 선지자 | 2014.05.01 |
155 | 선교사역보고 (2014년 3월) | 선지자 | 2014.04.02 |
154 | 선교사역보고 (2014년 2월) | 선지자 | 2014.03.18 |
153 | 선교사역보고 (2014년 1월) | 김반석 | 2014.02.05 |
152 | 선교사역보고 (2013년 12월) | 김반석 | 2014.01.02 |
151 | 선교사역보고 (2013년 11월) | 김반석 | 2013.12.12 |
150 | 선교사역보고 (2013년 10월) | 김반석 | 2013.11.09 |
149 | 선교사역보고 (2013년 9월) | 김반석 | 2013.10.04 |
148 | 선교사역보고 (2013년 8월) | 김반석 | 2013.09.04 |
147 | 선교사역보고 (2013년 7월) | 김반석 | 2013.08.04 |
146 | 선교사역보고 (2013년 6월) | 김반석 | 2013.07.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