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1 01:50
■ 니가와거게서나오노
한국교회가 한창 속화적 유행이 있었다. 그것은 예배당 한 공간에 커피나 차를 마시거나 파는 카페가 있었다. 중국 선교지에 있다가 한 번씩 한국에 들어와 길가에서 보이는 교회들을 보면 카페가 있는 예배당이 여기저기 보였다.
한번은, 합동측 교회 어느 목사님을 만나 뵈려고 예배당을 방문하였다. 그랬더니 그 목사님은 은퇴하셔서 원로 목사님이 되셨고, 젊은 목사님이 담임을 맡고 계셨다.
원로 목사님은 한국 교계에서 꽤 이름이 알려진 분이다. 합동측 총신에서 교수를 역임하셨다. 신앙노선은 개혁주의 보수신앙이셨고, 백영희 목사님을 대단히 존경하는 분이셨다.
그런데 원로 목사님이 되신 교회의 예배당 입구 바로 옆에 카페가 떡하니 보였다. 그 순간 부족한 종의 심정에서 나오는 표현은 다음과 같았다.
니가와거게서나오노
또 한 번은, 오늘 경기도 어느 지역에 있는 우리 진영 교회의 홈페이지를 방문해보았다. 예배당 건물 한 공간에 ‘카페’가 있는 것을 소개하고 있었다. 아마도 차 마시는 공간이라는 이름으로 붙인 것 같다. 그렇더라도 그것을 보는 순간 부족한 종의 심정에서 나오는 표현은 다음과 같았다.
니가와거게서나오노
- 2024. 10. 01∥목사 김반석
- 선지자문서선교회∥http://www.seonjij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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