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지자선교회

어느 장로의 주일성수 화제(話題)에 대하여

 

예장 고려파는 신사참배를 이긴 성도들이 세운 진영(교단)이다.

우리 진영 총공회(고려보수)는 고려파 측이다.

 

본래 고려파 진영(교단)은 타 진영에 비해서 주일성수가 철저하였다.

우리 진영(교단)도 주일성수가 철저하였다.

 

백영희목사님은 일제 신사참배를 이기셨고, 6·25 전쟁 때에 무신론자 공산군의 치하에서도 주일날 예배를 드리는 주일성수를 하였다. 그러면 주일날 예배드린 교인들도 순생순교적 주일성수를 한 것이다.

 

고려파나 고려파 측 교인들은 본래 주일성수를 철저히 하였다.

 

학교 성적시험에서 주일성수

직장 취직시험에서 주일성수

기술 자격시험에서 주일성수

고시 국가시험에서 주일성수

 

군대 복무에서 주일성수

본교 예배에서 주일성수

등등.

 

주일날의 날만 지키는 것이 주일성수가 아니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성령이 임하시는 평강이 있는 것이 실상의 주일성수이다.

 

(20:19-22)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에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니 제자들이 주를 보고 기뻐하더라 *예수께서 또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이 말씀을 하시고 저희를 향하사 숨을 내쉬며 가라사대 성령을 받으라

 

주일성수는 최소한 학습셰례 교인이나 세례 교인은 철저히 지켰다.

 

학습셰례문답지나 세례문답지에는 주일 성수를 하느뇨가 있다.

 

최근 교계에는 어느 장로가 주일성수 한 것을 화제로 삼고 있다. 또 어느 장로는 자신이 주일성수 한 것에 대하여 과거 어릴 때부터 나이가 든 지금까지 이런저런 이야기로 간증하고 있다. 즉 주일성수를 하기 위해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켜서 세상면에 어느 정도 성공을 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주일 성수를 해서 신앙면의 성공은 별로 말하는 것이 없는 것 같다.

 

어느 장로가 주일성수 한 것에 대하여 화제를 삼고 있는데 만일 그가 세상면에 어느 성도 성공이 없었다면 별로 화제를 삼으려 하지 않았을 것이다.

 

예장 고려파나 고려파 측이나 또한 예장 합동 측 등에서 주일성수에 대한 간증을 취합하면 도서관 서고에 꽂을 자리가 없을 만큼 분량이 많을 것이다.

 

어느 장로가 주일성수 한 것은 칭찬받을만하다, 부족한 종은 어느 장로가 주일성수 한 이야기를 간증하는 것을 인터넷에서 잠깐 보았는데 자신이 주일성수 한 것을 자랑하는 성격이 컸고, 한국교회가 오늘날 주일성수를 간과하는 데에 애타는 심령은 잘 안 보인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어느 장로가 140여 개국의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도 주일성수 한 것은 칭찬받을만하다. 그런데 그 때에 주일성수를 하면 감옥에 가둔다거나 하는 환란은 없었다.

 

그리고 어느 장로가 140여 개국의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하고 있을 그 시간에 한국교회에 여느 장로님들과 여느 집사님들은 세계 여러 나라에 단기 선교를 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차라리 단기 선교에서 한 지역을 더 가기 위해 움직이다 보니 날만 지키는 주일성수를 하지 못한 것이 낫지 않을까? 물론 그런 상황이면 어느 장소에서나 주일 예배를 드리기는 한다.

 

만약 어느 장로라는 분이 주일성수에 대한 인식이 본래부터 부족한 교인들이 있는 교회에 주일성수에 대한 자신의 신앙적 이야기를 하는 것은 괜찮겠다. 그러나 주일성수에 대한 신앙 관념이 뚜렷한 목회자와 기존 교인이 있는 교회에서 주일성수에 대한 간증을 한다는 것은 괜찮지 않다. 그런 것은 어느 정도 신앙적 장성한 교회는 성경 진리의 말씀 곧 구원의 복음이 되는 주일성수에 대한 설교를 목회자가 해야 하는 것이 옳고 맞는 것이기 때문이다.

 

간증의 이야기는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고전1:22)’와 같이 듣기는 재미있겠으나 자기가 직접 신앙 걸음을 걷는 십자가의 도는 별로 없는 없는 것이 간증사(干證史)의 실제이다.

 

만일 우리 진영 교회에서 어느 장로를 초청해서 주일성수에 대한 이야기의 간증을 하게 한다면 득실(得失)에서 득보다 실이 크기에 우려가 될 수 있겠다. 당장은 표가 안 나지만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교인들의 신앙이 성령의 은혜적에서 인간의 육신적이 된다.

 

- 2024. 08. 29목사 김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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