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06 07:35
■ 답답함에 애통하자
부족한 종은 글 쓸 제목이 보이면 일단 메모를 한다.
백영희목사님께서는 영감적으로 주시는 것을 그 즉시 메모하신다고 하셨다.
요사이는 휴대폰에 메모할 수 있어서 우리를 사랑하셨던 백영희목사님께서 그 당시에 휴대폰이 있었더면 얼마나 유용하게 사용하셨을지 훤히 느껴진다.
어제는 2024년 3뤌 4일에 우리 진영 총공회(고려보수측)의 제 30회 총공회와 목사 및 장로 임직겸 취임식이 있어서 참석하고, 아들이 예약해준 호텔에서 하룻밤을 자고, 사모가 선교 후원하시는 서부교회 교인을 오전에 만나고, 기차를 타고 올라가기 위해서 부산역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수산교회 김목사님과 사모님을 만났고, 김목사님은 이야기도 하고 식사를 하자고 해서 그렇게 한 후에 집으로 돌아왔다.
돌아와서는 기차를 타고 오면서 컴퓨터에 정리하던 글들을 마무리해서 홈페이지에 올리고 의자에서 그대로 잠을 잤는데 벌써 새벽이었다. 오고 가고 했던 것이 좀 피곤했던 모양이다.
오늘 할 일을 휴대폰에 메모를 몇 건 하는 중에 다음과 같은 메모를 한 건 더하였다.
- 답답함에 애통하자
- 속으로 울자
- 긍휼과 은혜를 구하자
왜 위와 같은 메모를 했는가 하면 부족한 종이 목회하기 전에 신앙에서 이런 형편이 있었던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이번에 교역자들이 모였을 때에 신앙의 힘이 넘치는 분들도 있었지만, 신앙의 힘이 조금 때의 바다처럼 평평한 분들도 간혹 보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족한 종이 이런 때가 있었던 시기를 돌아보며 위에 언급한 메모를 적으며 이렇게 하면 좋겠다는 심령이 간절했다.
그래서 메모만 해두고 나중에 글을 써야겠다고 하다가 심령이 간절함에 즉시 글을 써야 되겠다 싶어서 다음과 같이 마무리를 하는 것이다.
답답한 만큼 애통하는 심정을 가지는 것이다.
속으로 울자는 것이다.
주 하나님의 무한하신 긍휼과 크신 은혜를 간절히 구하자는 것이다.
그리하여 주 하나님의 무한하신 긍휼과 크신 은혜를 입어서 신앙의 힘이 넘치는 은총을 받게 되면, 이 생명과는 이 땅의 있는 모든 것을 다 준다하더라도 바꾸지 아니하는 굳건한 신앙이 되는 것이다. 즉 목회자의 기본적 신앙이 되는 것이다.
- 2024. 03. 06∥김반석 목사
- 선지자문서선교회∥http://www.seonjij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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