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물며

2011.02.16 20:48

김반석 조회 수: 추천:

■ 하물며
선지자선교회
중국 목회자분들이 한국 목회자분들을 만날 때면 물심양면으로 아낌없이 대접과 배려를 합니다. 그러한 까닭은 식사를 대접하거나 주의 일에 협력하거나하면 그보다 몇 배로 갚아주기 때문입니다. 이러함을 알기 때문에 여러 면으로 아낌없이 내어놓습니다.

초기에는 대접한다거나 배려하는 것에 대해서 부담을 가졌으나 그 부담 되는 것만큼 그보다 더 갚아주어야 하는 것을 알기 때문에 대접과 배려를 하는 그대로 둡니다. 그러고 나서 일을 마치면 받은 것보다 더 많이 결산을 해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접이나 배려에 인색함이 없습니다.  

어떤 학생이 버스를 타고 좌석에 앉아서 가는데 연세가 조금 드신 분이 차에 올라 탔습니다. 빈 좌석이 없어서 서서 가시지만 아무도 자리를 양보하지 않고 있어서 자리를 양보할까 말까 하다가 일어나서 자리를 양보했습니다.

그러고 몇 주 지나서 조회 시간에 표창장 수여를 하는데 그 학생 이름을 호명했습니다. 까닭을 몰라서 어리둥절하였으나 표창장을 수여하는 이유는 그 나이가 좀 드신 분께 자리를 양보한 것에 대한 상급이었습니다. 알고 보니 그 나이가 좀 드신 분은 그 지방에 교육감이셨습니다. 학생의 교복과 명찰을 보고 어느 학교 누구라는 것을 알고 교육감 표창장을 수여한 것입니다.

그 학생은 그 이후로부터 차를 타고 가다가 연세가 드신 분이 차를 타시면 지체 없이 자리를 양보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속성대로 지음 받은 우리들도 이러한데 하물며 주님께 바칠 때에 몇 배로 갚아주실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우리들이 주님께 드렸을 때 받기만하실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우리도 받았으면 부담이 가고 갚는 것이 도리라는 것을 아는데 하물며 주님이실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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