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18 21:27
■ 백영희목사님께서 특히 금하신 것
백영희목사님께서 특히 금하신 것은 다음과 같다.
‘자기를 나타내는 것’
백영희목사님께서는 자기를 나타내는 것을 특히 금하셨는데 교인들에게는 물론이거니와 목회자들에게는 더욱 금하셨다.
그래서 부족한 종은 어릴 때부터 신앙생활에서 자기를 나타내는 것을 삼가 경계하였다.
하나 예를 들면 부족한 종이 군에 가기 전의 나이 때였다. 그 당시 대구집회는 버스를 타고 갔는데 어느 해는 동대구역까지 기차를 통째로 전세를 낸 것 같이 타고 가서, 동대구역 앞 버스 정류장에서 집회 장소까지는 버스를 타고 갔다. 마침 집회장소는 버스 종점 근처여서 내리고 타는데 수월하였다. 대구집회에 버스를 타지 않고 기차로 간 것은 두 차례 정도인가 싶은데 정확치는 않다.
한 번은 집회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기차 안에서 미아를 한 명 보호하였다. 집회를 마치고 돌아오는 행렬에서 미아가 발생 된 것을 기차에 태운 것같다. 그래서 부족한 종이 핸드 마이크를 들고 기차 칸마다 다니면서 “미아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보호자 되시는 분은 미아를 찾아가시기 바랍니다.”라고 소리했다. 그랬는데 기차 칸에 백영희목사님께서 타고 계신 것이 아닌가.
백영희목사님을 보는 순간 덜컥 생각이 드는 것은 자기를 나타내는 것을 금하셨다는 것이다. 그래서 전체 기차칸을 두 번인가 왕복하면서 백영희목사님 앞을 지날 때마다 긴장이 되었다. 그런 것은 백영희목사님께서 부족한 종에게 자기를 나타내는 것을 하였다고 나중에 뭐라고 하시지는 않을까 염려 때문이었다.
부족한 종은 어릴 때와 교인으로 있을 때나 장년 때와 목회자로 있을 때나 자기를 나타내는 것을 금하는데 최대한 힘을 쓴 것 같다.
백영희목사님께서 왜 자기를 나타내는 것을 금하셨을까? 지금 그 까닭의 근원을 짐작해 보면 자기를 나타내는 것은 자기가 잘났다는 교만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일 것이다.
교만하면 하나님의 은혜가 끊긴다.
교만한 것은 이미 하나님의 은혜가 끊긴 증표이다.
말 할 때에 자기를 나타내는 것을 조심하자.
글 쓸 때에 자기를 나타내는 것을 경계하자.
- 2021. 10. 18∥김반석목사∥선지자문서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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