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들의 설교영상

2021.08.19 23:37

김반석 조회 수:

 목회자들의 설교영상

  선지자선교회

요사이는 세월이 좋아서 목회자들이 자신의 설교영상을 홈페이지나 유튜브에 올린다. 아주 가끔씩 우리 진영 목회자들의 설교영상을 한번 씩 본다. 그러니까 1년에 한 번 정도 어쩌다가 본다. 그렇다고 우리 진영 목회자들의 설교영상을 전부 찾이서 보는 것은 아니고 눈에 보이면 그냥 하나 둘을 겨우 본다.

 

설교영상을 본 소감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어찌된 셈인지 꼭 같은 소감이 나오는데 다음과 같다.

 

간도 크다

부끄럽지도 않은가 보다

 

아마도 우리 아이들이 어릴 때에 유치원 재롱 발표회가 있어서 한번 참관해 보았을 것이다.

아이들은 노래도 예쁘게 하고 율동도 어여쁘게 한다.

 

어떤 아이는 씩씩하게 잘한다.

어떤 아이는 부끄럼도 없이 잘한다.

 

아주 어린 유치원생은 부끄러운 줄을 잘 모른다.

우리 진영 목회자들의 설교영상을 보면 마치 유치원생들의 재롱 발표회를 보는 것 같다.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다.

 

몇 년 전부터 이런 말을 하려다가 오늘 한번 해본다.

 

그러면 당신은 얼마나 설교를 잘해서 그런 말을 하는가?”라고 말할 것도 같다.

 

부족한 종은 설교영상이나 강의영상을 홈페이지나 유튜브에 올릴만한 실력이 안된다. 백영희목회설교록 영상본이나 녹음본을 올리거나 설교내용을 정리해서 올리는 것이 신앙의 은혜면이나 공부하는 연구면에서 훨씬 더 유익이 크다는 것을 안다. 그런데 이것을 두고서 아니 가로막고서 자신의 설교영상을 들이대는 것은 간이 커야 하고 부끄러운 줄도 몰라야 되는 것 아닌가.

 

2021. 08. 19김반석목사선지자문서선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