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8 16:05
■ 어디 돌아다니나!?
“어디 돌아다니나!?”는 쓸데없는 짓을 하고 돌아다닐 때에 어른들이 하는 말씀이셨다.
“어디 돌아다니나!?”는 말이 떠오른 것은 쓸데없는 짓을 하고 다니는 목회자들이 생각나서다.
목회자는 맡은 교회를 전심전력을 다해서 목양해야 한다. 그런데 목회자 중에는 맡은 교회를 전심전력을 다해서 목양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역 교계나 지역 사회에 어떤 직책을 맡아 역할을 한다. 마치 가장이나 주부가 자기 가족이나 가정을 전심전력을 다해서 책임지는 수고를 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바깥으로 쓸데없는 짓을 하고 돌아다니는 것같이 말이다.
이렇게 말하면 “나는 지역 교계나 지역 사회에 쓸데없는 짓을 하는 것이 아니라 쓸 때 있는 일을 하고 있다”고 해명이나 변명을 할 것이다,
부족한 종이 짐작컨대 정말로 쓸데 있는 일을 하는 경우는 둘 중에 하나가 될까 싶다. 그보다도 좀 엄격한 잣대로 재었을 때는 쓸데 있는 일을 하는 경우는 열 중에 하나가 될까 싶다.
그러면 쓸데 없는 짓과 쓸데 있는 일을 어떤 잣대로 기준을 두는지 물을 수도 있겠다. 부족한 종이 생각하는 잣대는 다음과 같다.
자기가 하고 싶어서 하는 직책과 역할은 대체로 쓸데 없는 짓이다.
자기가 하고 싶지 않은데 어쩔 수 없이 맡은 직책과 역할은 대체로 쓸데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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