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02 03:36
■ “성공이 아니라 섬김이다(NOT SUCCESS, BUT SERVICE)”
예수 믿는 우리의 성공은 무엇일까요?
예수 믿는 우리의 섬김은 무엇일까요?
(엡4:11-12)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예수 믿는 우리의 성김은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것이다.
예수 믿는 우리가 성도를 섬기는 것은 성공을 위함일까요?
예수 믿는 우리의 성공은 성도를 섬기는 것일까요?
서서평 선교사님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성공이 아니라 섬김이다(NOT SUCCESS, BUT SERVICE)”
▲ 한국을 위해 헌신한.. 서서평 선교사 Elisabeth Johanna Shepping 1880 ~ 1934 1909년, 조선에는 2만명이 넘는 나환자들이 있었다. 갈 곳 없는 나환자들을 돌 본 사람들은 평신도 선교사였던 포사잇과 윌슨, 그리고.. ‘쉐핑( Elizabeth Shepping, 한국명: 서서평)’ 선교사였다 특히, 서서평 선교사는 나환자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가르쳐 주었으며, 고아 13명을 자신의 딸로 입양하고 문둥이 자녀를 아들(요셉)로 삼아 함께 살기도 했다. 구두 한 켤레 없이 남자 검정 고무신을 신고 다니기도 했다는 서서평 선교사. 고국인 미국에서 보내오는 생활비는 불쌍한 나환자들을 위해 모두 사용했던 천사였다. 그녀가 조선에서의 사랑과 헌신의 생애를 마친 날은 1934년 6월 26일 새벽 4시였다. 영양실조로 서서평 선교사(독일계 미국인)가 운명했을 때.. 그녀가 남긴 유산은 반 조각짜리 담요 한 장과 지갑에는 7전이 남아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는, 마지막 남은 시신마저 해부하는데 쓰라고 하며 자신의 모든 것을 내 놓았던 선교사. 장례식은 광주 최초로 사회장으로 열렸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마지막 가는 길을 슬퍼했다. 운구는 이일학교 제자들이 맡았고, 그 뒤에는 양딸들과 아들, 수백명의 거지, 나병환자들이 따랐다. 어머니! 어머니! 하고 목놓아 우는 그들의 통곡소리에.. 조객들은 모두 눈물바다를 이루었다고 한다. 서서평이 활동했던 광주·전남은 1930년 45만가구 220만 인구 가운데 굶주리는 인구가 무려 88만명, 걸인이 11만명에 이르렀다고 한다. 서서평은 1년 가운데 100일 정도를 나귀를 타고 전라남북도와 제주도까지 전도여행을 다니며 병자들을 돌보고 여성들을 교육시켰다. 서서평의 당시 일기엔 “한달간 500명의 여성을 만났는데, 하나도 성한 사람이 없이 굶주리고 있거나 병이 들어 앓고 있거나 소박을 맞아 쫓겨나거나 다른 고통을 앓고 있었다”고 시대 상황을 말해주고 있다. 서서평은 당시 이름조차 없이 ‘큰년이’, ‘작은년이’, ‘개똥 어멈’ 등으로 불리던 조선 여성들에게 일일이 이름을 지어 불러주고, 자존감을 살리도록 했다. 그리고 자신이 세운 이일학교 여학생들과 함께 농촌으로 가서 매년 3만~4만여명의 여성들을 교육시켜 존중받을 한 인간으로서 삶을 일깨웠다. 그는 한 나환우가, 역시 나환우였던 아내가 죽자 병든 자신이 더 이상 키울 수 없어 버리려던 아이를 데려다 양아들로 삼은 것을 비롯해 버려진 14명의 아이들을 양아들·양딸로 삼았다. 소박맞거나 오갈 데도 없는 미망인 38명도 데려와 한집에서 함께 살았다. 1926년 이 땅의 한 매체는 서서평 인터뷰 기사에서 그를 “사랑스럽지 못한 자를 사랑스러운 존재로 만들고, 거칠고 깨진 존재를 유익하고 아름다움을 지닌 그리스도인으로서 단련된 생명체로 만들고자 하는 것이 서서평의 열정”이라고 썼다. 서서평이 별세하자 선교사 동료들은 그를 ‘한국의 메리 슬레서’라고 추모했다. 메리 슬레서는 아프리카 나이지리아로 가 버려진 어린이들을 돌보다 사망해 <아프리카 아이들의 어머니>로 추앙된 인물이다. 또 1930년대 미국 장로회는 전세계에 파견된 수많은 선교사 가운데 한국 파견 선교사로는 유일하게 서서평을 ‘가장 위대한 선교사 7인’으로 선정했다. 서서평의 부음을 듣고 그의 집에 달려간 벗들은 그의 침대맡에 걸려있던 좌우명을 보았다. “성공이 아니라 섬김이다.(NOT SUCCESS, BUT 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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