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29 21:28
■ 이란 유학생의 어머니와 성경책
어제 주일 예배를 마치고 저녁 시간에 사모가 들려준 말이 있었다. 그 즉은 유학생 예배에 출석하는 이란 유학생이 있는데 그 학생의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였다.
이란 유학생의 어머니가 작년에 자녀가 유학하고 있는 한국을 방문하였다. 한국에 머무는 기간 동안 그 어머니는 주일날 자녀와 함께 유학생 주일예배에 참석하였다.
이란 유학생과 그 어머니는 이슬람교를 믿는 전형적 무슬림이었는데 그 유학생은 학교에서 사모의 전도를 받아 교회에 출석하였고, 그 어머니 또한 한국에 방문해서 그 자녀를 따라 주일 예배에 참석하게 된 것이다.
이란 유학생의 어머니가 한국에 머무는 동안 딸이 통역하며 딸과 함께 성경공부를 하였다. 그 어머니에게 사모가 페르시안 성경을 구하여 드렸기에 자신들의 언어인 페르시아어로 성경을 공부하였고, 본국 이란으로 출국할 때에 위험한 상황인지 알면서도 성경을 기쁜 마음으로 가지고 갔다.
그리고 그 이후 몇 개월이 지난 어제 주일에 이란 유학생이 사모에게 들려 준 이야기는 참 놀라운 것이었다. 그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이란 유학생의 어머니가 본국 이란에 도착하여 사모가 준 페르시안 성경을 보는데 어릴 때 어떤 책을 읽어 본 내용과 같아 보이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생각난 책이 있어서 찾아 읽어보니 사모가 준 성경과 꼭 같은 책 즉 성경이더라는 것이다.
유학생 어머니는 그 책 성경이 어떻게 있었는지 생각해 보니 할아버지가 손녀 되는 자신에게 꼭 읽어보라고 주셨던 것이었다. 그래서 어릴 때 기억나는 것은 사촌과 서로 읽어보려고 했던 책인데 그 이후 잊고 지낸 책이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유학생 어머니는 지금 더욱 성경을 열심히 읽고 있으며, 그 사연을 유학 중인 딸에게 말해주었고, 그 딸은 또한 사모에게 말해준 것이었다.
이란은 무슬림 국가로서 세계에서 대표적인 종교탄압 국가이다. 즉 북한, 중국, 이란, 미얀마 등이다.
무슬림 국가에서 태어나서 자라난 이란 유학생이 한국에 와서 주 예수의 복음을 받아 주 예수를 믿게 되었고, 그 유학생의 어머니도 한국에 방문해 있는 동안 주 예수의 복음을 받게 된 것이다.
이란 유학생이 저의 어머니에게서 이런 이야기를 듣고 큰 감동을 받았고, 그 내용을 들은 사모 또한 큰 감동을 받았다고 하였다. 그런데 부족한 종이 사모에게 들은 말을 이렇게 글로 적었는데 전달의 감동이 본래보다 감소되었을 것이다.
우리 주님께 감사하며 기도드리는 것은 이란 유학생이 주 예수를 신실하게 믿고 또한 그 어머니도 신실하게 믿어서 주 예수의 복음을 전도하는 귀한 일꾼이 되기를 소원한다. ,그리고 언제 어디서나 지켜 보호해 주시기를 기도드린다.
- 신촌로교회 유학생선교회 김반석, 정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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