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양원 목사님 가족께

2018.08.10 23:05

김반석 조회 수:

손양원 목사님 가족께

  선지자선교회

(서문)

 

본래 이 글을 쓰기 시작 전에 제목은 손양원 목사님 가족께였다. 이 제목을 정해놓고 글을 쓰려다가 보류하였다. 그런 것은 순교자 목사님과 그 가족에 관련된 일이어서 그랬다.

 

그러다가 이 글을 쓰면서 제목을 순교사(殉敎史)와 가족사(家族史)로 하였다. 그런 것은 손양원 목사님의 가족에 관련된 일임을 가능한 표가 나지 않게 하기 위함이었다.

 

그랬다가 또다시 제목을 본래대로 손양원 목사님 가족께로 환원하였다. 그런 것은 손양원 목사님 가족께서 이 글을 직간접적으로 접하기가 용이할 것 같아서였다.

 

(본문)

 

순교사(殉敎史)와 가족사(家族史)

 

한국교회의 초기 교회사는 순교사였다. 한국 교회사에서 주님의 종들이 주로 순교하신 시기는 일제시대의 신사참배와 6·25전쟁의 무신론주의 환난이다.

 

일제시대의 신사참배에 불복하여 순교하신 주님의 종을 대표적으로 한 분 말하면 주기철 목사님이시다. 그리고 6·25전쟁의 무신론자의 환난에서 순교하신 주님의 종을 대표적으로 한 분 말하면 손양원 목사님이시다.

 

주기철 목사님의 순교사에 대한 전기는 예전에 출간되어서 한국 교회에 신앙의 빛을 밝히 비추었다. 손양원 목사님의 순교사에 대한 전기 또한 예전에 출간되어서 한국 교회에 신앙의 빛을 밝히 비추었다.

 

주기철 목사님의 순교사 전기와 손양원 목사님의 순교사 전기는 한국 교회에 많은 은혜를 끼쳤다. 그래서 주일학교 유년부 학생들도 이 순교사를 읽고 순교의 신앙을 소망하였다.

 

위는 이 글에 서론적이며 아래는 이 글의 본론적이다.

 

이렇게 순교사 전기가 출간된 이후, 어느 순교자 목사님의 가족 중에서 순교자 목사님의 전기를 집필해서 출간하였다. 이 책을 읽은 소감은 순교사와 가정사가 합본 된 느낌이었다, 그런 만큼 순교자 목사님의 애초 출간된 순교사 전기에서 신앙의 밝은 빛을 좀 흐린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 또 얼마 전에 들은 말은, 순교자 목사님의 가족 중에서 순교자 목사님의 사모님에 대한 전기를 집필해서 출간하려 한다는 것이다. 만일 순교자 목사님의 사모님에 대한 전기를 집필한다면 그것은 순교사는 아니다. 그렇다고 순교사와 가정사가 합본 되는 것도 아니다. 그런 것은 사모님은 순교하신 분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가정사가 될 뿐이다.

 

순교자 목사님의 순교사 전기에 보면 그 사모님의 배필적 신앙이 순교자 목사님의 신앙과 버금가는 신앙임을 잘 알 수 있었다. 그런데 새삼 사모님의 전기를 집필해서 출간한다고 하는지 염려가 되는 것이다.

 

만일 순교자 목사님의 사모님에 대한 전기가 출간되었다고 가정해보자. 그리되면 애초 순교자 목사님의 순교사 전기에서 비추어진 사모님의 신앙의 빛이 도리어 흐리게 하는 일이 된다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순교자 목사님의 신앙의 빛 또한 흐리게 하는 일이 된다는 것이다. 그 까닭은 무엇인가? 가정사는 순교사가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순교자 목사님의 가족께 권면 드리는 것은 사모님에 대한 전기 출간에 대한 뜻은 그만 거두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왜냐면 언급한 대로 가족사가 될 뿐이기 때문이다. 부디 순교자 목사님의 순교사 전기에서 목사님의 신앙의 빛과 사모님의 배필적 신앙의 빛이 한국 교회에 더욱 밝히 비쳐서 계대되어지기를 기도하여 주시기  바라는 것이다.

 

 

2018. 8. 10 선지자문서선교회 김반석 e069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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