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운영자의 자세

2007.06.0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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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운영자의 자세
선지자선교회
홈페이지를 주관해서 관리하는 운영자의 책임은 여러 면으로 많습니다. 그러기에 홈페이지 운영자는 본인이 쓴 글만 본인이 책임질 면이 있는 것이 아니라 홈페이지에 올려진 글들도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 책임이 따릅니다. 왜냐하면 그 홈페이지가 없으면 그런 글을 올리지도 않을 것이며 또한 그런 글을 누가 읽지도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홈페이지를 개설하였으면 그 홈페이지에서 발생되는 그 모든 것의 그 모든 면에 책임이 있고 또 이후에 책임질 일이 있고 또 그에 따른 송사가 있게 마련입니다.

홈페이지를 통해서 좋은 것을 알려주고 또 좋은 것을 지도해주고 또 좋은 방향도 제시할 수 있지만 자칫 그 반대되는 부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또는 홈페이지 운영자의 뜻을 옹호하는 글은 내용에 있어서 진위나 또 옳고 거른 것을 떠나 묵묵하고, 그렇지만 아무리 좋은 글 또 아무리 바른 글이라 해도 홈페이지 운영자의 뜻에 맞지 않으면 배척하고 또 배격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엿 장사 마음대로' 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내 홈페이지이니까 내 마음대로 내 성향대로 내 뜻대로 이끌어간다 하면 할 말이 없겠습니다.

그렇지만 교회 홈페이지는 그럴 수 없겠습니다. 왜냐하면 교회 홈페이지는 사적인 일반 홈페이지나 세상 홈페이지가  아니라 주님과 복음을 위해 쓰임 받는 홈페이지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하므로 손으로 눈을 가린다고 하늘이 없어지는 것은 아닌 것처럼 홈페이지는 만인이 방문하며 또 방문자들이 표현은 안 해도 제각각은 속으로는 비평을 할 것임에 틀림이 없는 것입니다.

한국에 어떤 학자는 그 유명세가 대단하였는데 이제 그 유명세는 서서히 막을 내리지 않겠나 하는 전망입니다. 그 학자는 배우는 단계의 수준에 있는 학생들이나 그 정도의 수준의 일반인들에게는 상당히 인기가 있었습니다. 그동안은 철학과 의학과 역사를 두루 설파하더니 도가 넘쳐서 성경을 넘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일반 평신도들도 잘 알고 있고 또 매우 깊이 아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러한데 그 학자라는 분이 성경을 논하는 것을 보니 진리를 제대로 잘 모르며 또 신학적 깊이도 깊지 않고 더해서 억해 까지 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러다 보니 그 학자의 실체에 대하여 분별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철학이나 의학이나 역사나 하는 것은 학생들이나 일반인들이 깊이 있기 근접하지 못한 학문이기에 그렇게 열변으로 토해내면 그런가하고 그대로 받아드렸습니다. 그러했는데 이제 성경에 대해서 발표하는 것을 보니 그것이 아니더라는 말입니다.

그 학자의 광문다학은 인정하나 그 광문다학의 실력은 이것 조금 알고 저것 조금 아는데 그칠 뿐 그 이상이 되는 석학에 도달하는 학자는 아니라는 것이 그만 탄로가 나버렸습니다. 그렇지만 그 학자의 실상을 아는 이들은 그가 가진 학문의 깊이를 이미 간파하고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 교역자 각자에게도 광문다학은 하여서 학문이 넓기는 넓은데 깊지가 못하면 그 인기가 조만 간에 사그러 들 것입니다. 그러하지만 또 그에 대한 평가를 이미 어제 내렸었고, 또 오늘에 내리고 있고, 또 내일에 내릴 것입니다. 그렇기에 단지 시간이 문제일 뿐입니다. 그러하므로 인기 위주가 아니라 주님과 복음을 위해 진실해야 할 우리들입니다.

우리가 누굴 믿겠습니까!
자기라는 무지한 인간을 믿을 수 잇겠습니까!
주님께서 명철을 주셨으면 옳게 바르게 써야 할 우리들입니다.

그렇기에 홈페이지를 운영할 수 있는 명철을 주셨으면 옳게 바르게 운영해야 할 우리들입니다. 우리가 자신을 위해서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하는 자는 없을 것입니다.

자기 명예를 위해서도
자기 지식 자랑을 위해서도
자기 인기를 끌기 위해서도
자기 무대를 넓히기 위해서도 운영하지 않을 것입니다.

세월은 잠깐입니다. 우리가 주변을 보고 영안이 어두워지는 것을 안타까워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화살의 방향이 어느새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는 때인 것 같습니다.

우리가 공회 신앙노선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공회 신앙노선은 하나님 중심입니다. 그런데 보통 때는 하나님 중심으로 일관하다가 우리 자신의 문제와 부딪히면 그만 자기 중심이 됩니다.

이런 자기중심으로 홈페이지를 운영하면 그 미치는 영향이 홈페이지에 그대로 반영되고 또 그러면 그에 따르는 책임 질 일이 반드시 있게 됩니다. 씨를 뿌리면 반드시 그 뿌린 종자대로 그 열매가 맺는 것처럼 말입니다.

홈페이지 운영자로서 홈페이지 운영자가 가질 자세를 한번 되새겨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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