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를 시작할 때에

 

농사짓는 사람이 비가 억수같이 내려 홍수가 지는데 논밭에 나가지 아니할 것이다. 그래서 곡식의 씨를 뿌린다고 마구 달라 들지 않을 것이다.

고기 잡는 사람이 태풍이 불어 풍랑이 이는데 바다에 나가지 아니할 것이다. 그래서 고기를 잡는 다고 그물을 내리지 아니할 것이다.

그래봐야 위험하고 헛고생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농사 짓는 사람도 고기 잡는 사람도 일기에 맞추는 충실함이 하루 일과의 시작이다.

사업하는 사람도 마찬가지, 공부하는 학생도 마찬가지, 목회하는 목회자도 마찬가지다. 일기에 맞추지 아니하고 마구 열심히만 하면 되는 줄 아는 어리석함이나 주님의 뜻과 인도하심에 맞추지 아니하고 마구 열심히 하면 되는 줄 아는 것이나 그 어리석음은 마찬가지다.

농부와 어부가 하루 일을 시작할 때에 일기에 충실하듯이 우리도 하루 일을 시작할 때에 주님의 뜻과 인도하심에 충실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