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11 01:10
■ 엘리베이터
중국에 아파트에 설치된 엘리베이터는 한국과 다르다. 한국에 엘리베이터는 가고자 하는 층수의 버튼을 누르면 된다. 그러나 중국의 아파트 엘리베이터는 버튼만 누른다고 작동되지 않는다. 중국 아파트 엘리베이터는 방범 차원에서 반드시 마그네틱 카드를 갖다 된 후에 버튼을 눌러야 비로소 작동된다.
그런데 요 며칠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타고 나서 마그네틱 카드를 갖다 대지 않았는데도 층수 버튼을 누르면 내려가기도 하고 올라가기도 한다. 그래서 생각하기를 마그네틱 카드를 소지 하고 있으면 갖다 대지 않아도 자동으로 인식하도록 새로 조작한 모양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오늘 층수 버튼을 눌렀는데 엘리베이터는 꼼짝을 않는다. 그래서 마그네틱 카드를 갖다 대니 즉시 작동한다. 그런데 요 며칠은 카드를 갖다 대지 않았는데도 왜 엘리베이터가 작동했을까?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그 까닭은 다른 층수에서 이용할 사람이 앞서 마그네틱 카드를 갖다 대어 놓은 것이다. 그래서 층수 버튼만 눌러도 가고자 하는 층에 불이 들어오고 또 그 층수에 서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하나 더 생각 드는 것이 있었다. 마그네틱 카드를 먼저 갖다 댄 사람의 공로로 말미암아 층수 버튼이 눌러졌던 것이다. 그 공로가 없으면 아무리 버튼을 눌러야 엘리베이터는 꼼짝달싹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와 같이 우리에게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곧 죄 사함의 피 공로가 있기 때문에 그 공로를 힘입어서 하나님 앞에 의로운 자가 된 것이다. 예수님의 피 공로가 없으면 우리가 아무리 율법의 계명을 잘 지킨다고 하더라도 하나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수 없는 것이다.
이번에 엘리베이터를 통해 예수님의 피 공로의 은혜를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
공지 | 2024.12.20-4100 | 김반석 | 2024.07.19 |
공지 | 신앙표어와 목회표어 (2024년 7월 현재) | 김반석 | 2024.07.19 |
공지 | 신앙 표어와 목회 표어 | 김반석 | 2024.03.30 |
공지 | 나는 독립으로/무언의 용사로/주님만모시고/어디까지든지 [1] | 김반석 | 2022.12.14 |
공지 | 김반석의 표어적 성구 [1] | 김반석 | 2018.12.02 |
공지 | 김반석의 묵상 | 선지자 | 2014.08.15 |
1360 | 진정한 선교사 | 선지자 | 2015.07.06 |
1359 | 진리와 목회 | 선지자 | 2015.07.03 |
1358 | 구원론 삼중주 | 선지자 | 2015.07.02 |
1357 | 집중력 | 선지자 | 2015.07.02 |
1356 | 불쌍한 사람 | 선지자 | 2015.07.01 |
1355 |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 | 선지자 | 2015.06.28 |
1354 | 말씀의 부채 | 선지자 | 2015.06.27 |
1353 | 순복의 상 [1] | 선지자 | 2015.06.19 |
1352 | 목사고시 문제 | 선지자 | 2015.06.19 |
1351 | 감시 | 선지자 | 2015.06.19 |
1350 | 어디 좋은 사람 없나 | 선지자 | 2015.06.17 |
1349 | 소경 | 선지자 | 2015.06.16 |
1348 | 도끼자루 | 선지자 | 2015.06.15 |
1347 | 이 양반은 김씨이다 | 선지자 | 2015.06.13 |
1346 | 동성애자와 메르스 | 선지자 | 2015.06.12 |
» | 엘리베이터 | 선지자 | 2015.06.11 |
1344 | 침대와 묘지 | 선지자 | 2015.06.10 |
1343 | 찡한 느낌 | 선지자 | 2015.06.08 |
1342 | 교재와 성화 | 선지자 | 2015.06.07 |
1341 | 콜럼버스의 원정 | 선지자 | 2015.06.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