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커덩 덜커덩

2015.03.2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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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커덩 덜커덩

  선지자선교회

덜커덩 덜커덩 거립니다. 지금 기차를 타고 사역 차 어디를 가고 있습니다. 덜커덩 거리는 것을 느끼지 않았으면 기차에 앉은 것을 더 잊고 있었을 것입니다. 차 시간에 맞춰서 부지런히 와서 이제 자리를 잡고 일정을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성경연구를 해서 진리를 깨닫는 것은 예전에 비해서 많이 장성했습니다. 그런데 사람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별로 장성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목회자입니다. 그동안 목회를 열심히 해서 목회는 예전에 비해 많이 건전하고 장성했습니다. 그런데 사람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별로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일하는 것은 힘만 쓰면 장성 하는 것 같은데 사람이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장성하는 것은 자기를 부인해야 되는 것이니 어려운 것 같습니다.

 

덜커덩 덜커덩 소리가 괜찮습니다. 밤기차가 되어서 창밖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가끔씩 즉만 빛이 어둠을 뚫습니다. 주의 일로 출장을 가는 것입니다. 소련이 연해주에 살던 고려인들을 중앙아시아로 추방시킬 때에 기차로 몇날 며칠을 갔습니다. 그런 기차에 비하면 말로 표현을 다 할 수 없는 은혜 위에 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