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14 23:51
■ 과소평가
한국교회에 복음이 처음 들어왔을 때는 유년반과 장년반 밖에 없었다.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자 유년반, 중등반, 대학반, 청년반, 장년반 등이 있다.
예전에 우리 아주 어릴 때는 유년반을 졸업하고 바로 장년반 예배를 드렸다. 즉 그때로 말하면 유년반을 졸업하고 바로 어른 예배에 참석을 했었다.
처음에 창년반 예배를 드릴 때는 무슨 말씀을 하는지 잘 알아듣기가 어려웠다. 몇 달 지나고 나서 많은 말씀 중에 겨우 하나 깨달아졌다. 그러다가 중심과 핵심을 그리고 전체를 파악하는 과정이 있었다.
선교지 어느 목회자가 자기 자녀에 대해 신앙을 어떻게 길러야 할지 물었다. 그래서 아버지 목회자가 자식이 유년반 시절에 말씀을 전하지 못하고, 또 중등반이나 대학반에서도 그렇게 되고, 겨우 장년반에 올라와서야 말씀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유년부 졸업을 하면 바로 장년반으로 올라와서 설교를 듣도록 하는 것이 신앙 장성에 좋다고 경험한 것을 알려드렸다. 그러면서 다음과 같은 말로 덧붙였다.
아주 어린 유치반 대여섯 살 정도의 아이들이 컴퓨터 게임을 하는 것을 보면 그 지능이 얼마나 놀라운지 모른다. 그렇다면 장년반 예배에 참석해서 설교를 듣는 지능이 어릴 것이라는 생각은 얼마나 괜한 생각인지 모른다. 과소평가이다. 자신이 경험을 해보았다면 이 말을 쉽게 인정할 것이라 본다.
선교지에 어느 목회자는 요즈음 금요철야 기도를 대신해서 말씀을 가르친다고 한다. 두세 시간 말씀을 전하는데도 초등학교 일이 학년 아이들도 눈이 초롱초롱하게 말씀을 잘 듣는다고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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