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25 21:44
■ 건강식
오늘 아침에 가까운 인척이 병원에 입원해서 응급 치료를 받고 며칠 후 수술해야 된다는 연락이 왔다. 그리고 기도를 부탁해왔다. 그 분 집안 가족들은 평소에 건강식에 열심이었는데 이런 결과가 왔다. 그 분의 어머니께서 오래 전에 건강식을 누구에게 배워 온 가족들이 그동안 실천해 왔다. 그리고 건강식을 가르쳐 주신 분은 나이가 얼마 안 되었는데 벌써 죽었단다. 그래서 그 어머니는 건강식은 가르쳐놓고 죽기는 먼저 죽어버렸다며 푸념을 하셨단다. 그 어머니도 얼마 전에 갑자기 병이 와서 죽을 고비를 겨우 넘겼다. 그러고 난 뒤에는 이제 전적 믿음 하나에만 의지 하신다는 소식을 듣는다.
건강식 하면 원조 1세대라 할 수 있는 인척 분이 계신다. 그 분을 얼마 전에 만났는데 연세는 팔순을 넘으셨다. 그분이 말씀하시기를 건강식을 그렇게 실천했으면 100세까지는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건강할 것이라 믿어왔는데 그들같이 노쇠해지셨다고 하신다. 즉 믿은 것이 헛되다는 말투이셨다. 이제 예수 잘 믿는 영생의 소망을 가지신 분이 되셨다.
아는 목사님이셨다. 건강식에 아주 심취하셨다. 교회 홈페이지도 있고 건강식 홈페이지도 관리 운영하셨다. 일전에 한번 말씀 드린 바가 있는 목사님이시다. 그 목사님은 70을 갓 넘으셨으나 아직 튼튼한 장년 같으셨다. 집필도 하시고 팔팔하셨던 분이셨다. 만난 지 석 달 정도 밖에 안 되었는데 선교지에서 가족으로부터 별세하셨다는 소식을 받았다.
위의 세 분 이야기는 건강식 하는 부류의 대표적인 실례(實例)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건강식은 우리가 하지만 수명(壽命)에 까지는 아니라는 것을 보이시는 하나님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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