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라지와 알곡

 

논이 있는 곳을 지나가는데 가을에 벼가 익어 있습니다. 벼가 누렇게 익어서 알곡이 고개를 일제히 숙이고 있는데 그에 비하여 바로 옆에 논은 가라지가 수북하게 올라와 있습니다. 이렇게 가라지가 수북하게 갈대처럼 올라와 있는 것은 평생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그 즉시 가라지와 알곡에 대한 말씀이 떠올려졌습니다.

그 즉시 자신의 신앙을 쳐다보았습니다.

그 즉시 우리 진영의 신앙도 쳐다보았습니다.

(마13:36-42) 이에 예수께서 무리를 떠나사 집에 들어가시니 제자들이 나아와 가로되 밭의 가라지의 비유를 우리에게 설명하여 주소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좋은 씨를 뿌리는 이는 인자요 *밭은 세상이요 좋은 씨는 천국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는 악한 자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를 심은 원수는 마귀요 추수 때는 세상 끝이요 추수꾼은 천사들이니 *그런즉 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사르는 것같이 세상 끝에도 그러하리라 *인자가 그 천사들을 보내리니 저희가 그 나라에서 모든 넘어지게 하는 것과 또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거두어 내어 *풀무 불에 던져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