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13 23:19
■ 안식일(토요일)과 안식 후 첫날(주일)의 시간적 경계점
(서문)
이 글의 제목은 「안식일(토요일)과 안식 후 첫날(주일)의 시간적 경계점」이다. 그러니까 이 글은 안식일(토요일)과 안식 후 첫날(주일)의 시간적 경계점 즉 구분점은 어느 때인가? 하는 것을 성경을 근거해서 설명하려는 것이다.
성경에는 안식일과 안식 후 첫날의 시간적 경계의 때를 다음과 같이 말씀한다. 보통 사람들이 알아듣기 쉬운 말로 표현하자면 토요일과 주일의 시간적 경계의 때를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다.
부족한 종은 그동안 「안식일(토요일)과 안식 후 첫날(주일)의 시간적 경계점」에 대하여 한두 번 논증한바가 있다. 이 글을 쓰면서 그동안 논증한 글이 어떠했는지 살펴보지는 않았다. 하여튼 그동안에 어떤 글을 썼더라도 이번에 쓴 글이 가장 정확한 글이라 할 수 있다.
(본문)
1. 안식 후 첫날이 되려는 미명에
(마28:1-10) 안식일이 다하여 가고 안식 후 첫날이 되려는 미명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려고 왔더니 *큰 지진이 나며 주의 천사가 하늘로서 내려와 돌을 굴려 내고 그 위에 앉았는데 *그 형상이 번개 같고 그 옷은 눈같이 희거늘 *수직하던 자들이 저를 무서워하여 떨며 죽은 사람과 같이 되었더라 *천사가 여자들에게 일러 가로되 너희는 무서워 말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너희가 찾는 줄을 내가 아노라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의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의 누우셨던 곳을 보라 *또 빨리 가서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고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거기서 너희가 뵈오리라 하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일렀느니라 하거늘 *그 여자들이 무서움과 큰 기쁨으로 무덤을 빨리 떠나 제자들에게 알게 하려고 달음질할새 *예수께서 저희를 만나 가라사대 평안하뇨 하시거늘 여자들이 나아가 그 발을 붙잡고 경배하니 *이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무서워 말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 하시니라
‘안식일이 다하여 가고 안식 후 첫날이 되려는 미명에’ 하셨다. 그러니까 ‘미명’은 안식 후 첫날이 되려는 때이다.
그러면 ‘미명’은 어느 때인가?
2. 새벽 오히려 미명에
(막1:35) 새벽 오히려 미명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새벽 오히려 미명에’ 하셨다. 그러므로 미명은 곧 새벽이다.
3. 밤, 미명, 아침
(왕상3:16-22) 때에 창기 두 계집이 왕에게 와서 그 앞에 서며 *한 계집은 말하되 내 주여 나와 이 계집이 한 집에서 사는데 내가 저와 함께 집에 있으며 아이를 낳았더니 *나의 해산한 지 삼 일에 이 계집도 해산하고 우리가 함께 있었고 우리 둘 외에는 집에 다른 사람이 없었나이다 *그런데 밤에 저 계집이 그 아들 위에 누우므로 그 아들이 죽으니 *저가 밤중에 일어나서 계집종 나의 잠든 사이에 내 아들을 내 곁에서 가져다가 자기의 품에 누이고 자기의 죽은 아들을 내 품에 뉘었나이다 *미명에 내가 내 아들을 젖 먹이려고 일어나 본즉 죽었기로 내가 아침에 자세히 보니 내가 낳은 아들이 아니더이다 하매 *다른 계집은 이르되 아니라 산 것은 내 아들이요 죽은 것은 네 아들이라 하고 이 계집은 이르되 아니라 죽은 것이 네 아들이요 산 것이 내 아들이라 하며 왕 앞에서 그와 같이 쟁론하는지라
‘밤에 저 계집이 그 아들 위에 누우므로 그 아들이 죽으니 *저가 밤중에 일어나서 계집종 나의 잠든 사이에 내 아들을 내 곁에서 가져다가 자기의 품에 누이고 자기의 죽은 아들을 내 품에 뉘었나이다 *미명에 내가 내 아들을 젖 먹이려고 일어나 본즉 죽었기로 내가 아침에 자세히 보니 내가 낳은 아들이 아니더이다’ 하셨다. 이 말씀에서 보면 때에 대하여 ‘밤’ ‘미명’ ‘아침’을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마28:1에 ‘안식일이 다하여 가고 안식 후 첫날이 되려는 미명에’하신 그 안식 후 첫날(주일)이 되는 시점은 밤과 미명 사이는 아닌 것이 확실하다. 그렇다고 날이 샌 아침도 아니다. 그렇기에 밤은 지났고 날이 새기 이전이 되는 미명(새벽)이 안식일(토요일)과 안식 후 첫날(주일)의 시간적 경계점 즉 구분점이 된다.
(결문)
우리의 신앙 선배들은 새벽기도를 오전 04시 30분에 드렸다. 이 시간은 밤이 지난 시간이며 날이 새기 이전 시간으로써 미명 곧 새벽이다.
현대는 시간을 측정하는 시계가 매우 발달하였다. 그렇더라도 시간을 측정하는 일반적 단위는 시(時), 분(分), 초(秒)이다. 그리하여 밤은 지났고 날이 새기 이전이 되는 미명(새벽)은 어느 때냐? 할 때에 부족한 종은 새벽 4시 즉 오전 04:00라고 본다.
그러니까 안식일(토요일)이 다하여 가고 안식 후 첫날(주일)이 되려는 시간적 시작점은 새벽 4시(04:00)부터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새벽 4시 이전은 주일이 아니니 그 때까지 무엇을 해도 괜찮다는 것은 아니다. 주일성수를 위해서 최대한 토요일은 해지기 전까지 일하고 해가 지면 손에서 일을 놓아야 하는 것이다.
선지자문서선교회∥김반석 e0691@hanmail.net
2020. 06. 13∥1차 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