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06 12:37
■ 롬10:9-10의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연구
본문: (롬10:9-10)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서론)
총신대학원 신약학 교수를 역임한 권00 목사는 ‘예수님이 여호와 하나님이시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는 ‘예수를 여호와 하나님으로 시인하며’라고 하였다. 권00 목사는 그러면서 “구약의 ‘여호와’가 신약에서 ‘주(Kurios Lord)’로 나온다”고 하였다.
그러나 본문 롬10:9-10 말씀을 성경을 근거해서 해석해보면 권00 목사의 주장은 비성경적 오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롬10:9-10에 대하여 해석할 구원도리는 다음과 같이 크게 4단락이다.
-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본론)
1.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시110:1) 여호와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으라 하셨도다
구약 시110:1에 ‘여호와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으라’하셨다. 그러면 여호와 하나님이 계시고 또한 주(主)가 계신다.
(마22:44)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내가 네 원수를 네 발 아래 둘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도다 하였느냐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내가 네 원수를 네 발 아래 둘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도다’하셨다. 그러면 주(主)가 계시고 또한 주(主)가 계신다. 앞에 말씀한 주(主)는 여호와 하나님을 말씀하고, 뒤에 말씀한 주(主)는 예수 그리스도를 말씀한다.
그러므로 권00 목사의 “구약의 ‘여호와’가 신약에서 ‘주(Kurios Lord)’로 나온다”고 하는 주장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다.
그리고 권00 목사의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는 ‘예수를 여호와 하나님으로 시인하며’라는 주장은 완전히 틀린다.
그러면 롬10:9-10에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는 무엇인가?
(히12:2)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하셨다. 그러므로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는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는 말씀의 도리와 같다.
(엡1:7)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우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가(엡2:1) 하나님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요일4:9-10)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다. 이것이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는 것이며, 이것이 예수를 주로 시인하는 것이다.
2.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엡1:13)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은 우리가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다.
(엡1:19-20) 그의 힘의 강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떤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그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떤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그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하셨다.
그러면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무엇인가?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보혜사 성령이 임하심(요14:16-17, 요14:26, 요15:26)과 주의 성령이 임하심(눅4:18)이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그(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는다는 말씀이다.
다음은 보혜사 성령의 임하심과 주의 성령의 임하심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한 것이다.
● 보혜사 성령 ➀ 영원토록 함께 거하시는 보혜사 성령 (요14: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예수 그리스도의 사죄의 구속을 힘입어 죄 짓지 아니하는 자에게 보혜사 성령이 임하셔서 영원토록 함께 거하신다. ➁ 모든 것을 가르치시는 보혜사 성령 (요14: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예수 그리스도의 칭의의 구속을 힘입어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자에게 보혜사 성령이 임하셔서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주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신다. ➂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증거 하시는 보혜사 성령 (요15:26) 내가 아버지께로서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서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거하실 것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화친의 구속을 힘입어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에게 보혜사 성령이 임하셔서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증거 하신다. |
● 주의 성령 (눅4:18)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주의 성령이 임하셔서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기름을 부으시고(제사장 직책과 선지자 직책과 왕 직책을 세우시고)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셨다. ➀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육신의 연약한 자(롬5:6, 롬6:19)를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는(롬8:9) 생기 있는 자가 되게 하는 것을 말씀한다. ➁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하나님께 순종치 아니하는 죄인 된 자(롬5:8, 롬11:30)를 하나님께 순종하는(롬1:5) 의인이 되게 하는 것을 말씀한다. ➂ 눌린 자를 자유케 육신의 생각으로 하나님과 원수 된 자(롬5:10, 롬8:7)를 영의 생각(롬8:6)으로 하나님과 화목 하는 자가 되게 하는 것을 말씀한다. |
3.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엡1:13)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은 우리가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다. 즉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보혜사 성령이 임하시고 주의 성령이 임하신다. 이것이 사람이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는(갈2:16) 것이며, 이것이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는 것이다.
4.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엡1:7)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우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가(엡2:1) 하나님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요일4:9-10)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다. 이것이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는(히12:2) 것이며, 이것이 예수를 주로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는 것이다.
(결론)
총신대학원 신약학 교수를 역임한 권00 목사는 ‘예수님이 여호와 하나님이시다’고 주장하면서, 예로 들기를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는 ‘예수를 여호와 하나님으로 시인하며’라고 하였다.
그러나 롬10:9-10 말씀을 성경을 근거해서 해석해보면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는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는 말씀의 도리와 같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기에 권00 목사의 주장은 비성경적 오류라는 것이 확인된다.
남의 교리를 논평하고 비판하는 것은 불편한 일이다. 그러나 교계에 미치는 영향이 있을 때에는 어쩔 수 없이 논평하고 비판할 수 밖에 없는 것을 이해 바란다.
- 2019. 2. 5 선지자문서선교회 김반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