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21 00:37
4-2 ■ 사회개혁
▼ 무교회주의 주장
조선인 한 사람 한 사람을 역사와 사회변혁의 주체로 보고 이들의 영적, 도덕적 의식을 새롭게 함으로써 조선을 살리는 근본 힘을 키우자는 주장인데, 이런 입장에 대해 학자들은 “사회적 개인주의” “하나님을 경외하는 개인주의” “종교 ‧ 윤리적 개인주의” 등 다양한 이름들을 붙이더군요.주1) 이상주의지요. 한국인 개개인의 거듭남을 그 시작으로 해서 하나의 비정부적 큰 아(我)로서 영적, 도덕적 힘을 발휘하는 날을 꿈꾸니까요. 하지만 그 꿈이 완성되는 날을 앙망하며 현실에서 작지만 구체적인 일상의 실천을 쉬지 않았으니 그저 꿈만 꾸는 자라고는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이 시기 한국무교회가 시민세력의 조직화에 관심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진정한 개혁은 개인의 변화로부터 시작되는 것이고, 한 개인의 근본적인 변화는 그 영혼이 거듭나야 되는 것인데, 이를 이룰 힘이 기독교의 가르침에 있다는 것이 님의, 그리고 무교회분들의 믿음이었습니다. (4강: 김교신의 전적(全的) 기독교)
주1) 일본의 무교회를 연구한 학자들이 붙인 이름들인데, “신앙을 기초하여 거듭나서 사회문제에 양심적으로 대처하는 개인들이 많아지면 사회개혁이 이루어진다”는 입장의 면에서는 일본무교회나 한국무교회나 같은 접근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성경적 반증
한국무교회는 “조선인 한 사람 한 사람을 역사와 사회변혁의 주체로 보고 이들의 영적, 도덕적 의식을 새롭게 함으로써 조선을 살리는 근본 힘을 키우자는 주장인데”라고 말한다.
한국무교회는 “‘신앙을 기초하여 거듭나서 사회문제에 양심적으로 대처하는 개인들이 많아지면 사회개혁이 이루어진다’는 입장의 면에서는 일본무교회나 한국무교회나 같은 접근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한국무교회는 두 “C” 즉 “성서를 조선에, 조선을 성서 위에”를 주장하면서 하는 것이 사회개혁을 향한다. 즉 기성(旣成) 교회가 비성경적이라 말하면서 교회가 ‘없음’의 무(無)교회가 되었고, 교회에서 ‘나옴’의 출(出)교회가 되어서 하는 것이 사회개혁이다. 그러면 교회가 사회개혁을 하는 것인가? 아니다. 그러므로 무(無)교회 즉 출(出)교회는 탈(脫)교회이며 비(非)교회이다.
그러면 성경은 뭐라고 말씀하시는가?
(엡6:10-12) 종말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하셨다. 그러므로 이 성구에서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은 혈과 육에 속한 것을 말씀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일본무교회나 한국무교회의 사회개혁은 성경적이 아니다.
(딤전6:12)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입었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거를 증거하였도다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하셨다. 그러므로 예수 믿는 우리는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는 것은 영생을 취하기 위함이다. 그러면 한국무교회에게 묻는다. 사회개혁을 이루는 것이 선한싸움이 되겠는가? 사회개혁을 이루는 것이 영생을 취할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한국무교회는 예수 믿어 영생을 얻는 교회와는 완전히 다른 탈(脫)교회이며 비(非)교회이다.
- 2017. 9. 20 선지자문서선교회 김반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