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7 14:06
■ 다수결 ː 전원일치 ː 일치가결 (교회론)
(서론)
회의에서 결의(決議)는 다음과 같이 크게 3가지이다.
- 다수결(多數決)
- 전원일치(全員一致)
- 일치가결(一致可決)
세상에서 회의는 ‘다수결’과 ‘전원일치’이다.
교회에서 회의는 ‘일치가결’이 성경적이다.
(본론)
1. 다수결
다수결은 회의에서 많은 사람의 찬반에 따라 가부를 정하는 것이다.
다수결은 민주주의 정치적이다.
2. 전원일치
전원일치는 회의에서 반대가 없고 전원이 일치된 결의이다.
전원일치는 독재주의 정치적이다.
3. 일치가결
일치가결은 회의에서 성경 진리에 어긋나지 않고 꼭 맞게 결의하는 것이다.
일치가결은 성경진리 구원적이다.
일치가결에 대한 성경적 근거는 다음의 행15:1-31 말씀에 근거한다.
(행15:1-31) 어떤 사람들이 유대로부터 내려와서 형제들을 가르치되 너희가 모세의 법대로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능히 구원을 얻지 못하리라 하니라 *바울과 바나바와 저희 사이에 적지 아니한 다툼과 변론이 일어난지라 형제들이 이 문제에 대하여 바울과 바나바와 및 그 중에 몇 사람을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와 장로들에게 보내기로 작정하니라 *저희가 교회의 전송을 받고 베니게와 사마리아로 다녀가며 이방인들의 주께 돌아온 일을 말하여 형제들을 다 크게 기쁘게 하더라 *예루살렘에 이르러 교회와 사도와 장로들에게 영접을 받고 하나님이 자기들과 함께 계셔 행하신 모든 일을 말하매 *바리새파 중에 믿는 어떤 사람들이 일어나 말하되 이방인에게 할례 주고 모세의 율법을 지키라 명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니라 *사도와 장로들이 이 일을 의논하러 모여 *많은 변론이 있은 후에 베드로가 일어나 말하되 형제들아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이 이방인들로 내 입에서 복음의 말씀을 들어 믿게 하시려고 오래 전부터 너희 가운데서 나를 택하시고 *또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와 같이 저희에게도 성령을 주어 증거하시고 *믿음으로 저희 마음을 깨끗이 하사 저희나 우리나 분간치 아니하셨느니라 *그런데 지금 너희가 어찌하여 하나님을 시험하여 우리 조상과 우리도 능히 메지 못하던 멍에를 제자들의 목에 두려느냐 *우리가 저희와 동일하게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받는 줄을 믿노라 하니라 *온 무리가 가만히 있어 바나바와 바울이 하나님이 자기들로 말미암아 이방인 중에서 행하신 표적과 기사 고하는 것을 듣더니 *말을 마치매 야고보가 대답하여 가로되 형제들아 내 말을 들으라 *하나님이 처음으로 이방인 중에서 자기 이름을 위할 백성을 취하시려고 저희를 권고하신 것을 시므온이 고하였으니 *선지자들의 말씀이 이와 합하도다 기록된 바 *이 후에 내가 돌아와서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다시 지으며 또 그 퇴락한 것을 다시 지어 일으키리니 *이는 그 남은 사람들과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모든 이방인들로 주를 찾게 하려 함이라 하셨으니 *즉 예로부터 이것을 알게 하시는 주의 말씀이라 함과 같으니라 *그러므로 내 의견에는 이방인 중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자들을 괴롭게 말고 *다만 우상의 더러운 것과 음행과 목매어 죽인 것과 피를 멀리 하라고 편지하는 것이 가하니 *이는 예로부터 각 성에서 모세를 전하는 자가 있어 안식일마다 회당에서 그 글을 읽음이니라 하더라 *이에 사도와 장로와 온 교회가 그 중에서 사람을 택하여 바울과 바나바와 함께 안디옥으로 보내기를 가결하니 곧 형제 중에 인도자인 바사바라 하는 유다와 실라더라 *그 편에 편지를 부쳐 이르되 사도와 장로된 형제들은 안디옥과 수리아와 길리기아에 있는 이방인 형제들에게 문안하노라 *들은즉 우리 가운데서 어떤 사람들이 우리의 시킨 것도 없이 나가서 말로 너희를 괴롭게 하고 마음을 혹하게 한다 하기로 *사람을 택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하여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는 자인 우리의 사랑하는 바나바와 바울과 함께 너희에게 보내기를 일치 가결하였노라 *(25절에 포함되어 있음) *그리하여 유다와 실라를 보내니 저희도 이 일을 말로 전하리라 *성령과 우리는 이 요긴한 것들 외에 아무 짐도 너희에게 지우지 아니하는 것이 가한 줄 알았노니 *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매어 죽인 것과 음행을 멀리 할지니라 이에 스스로 삼가면 잘 되리라 평안함을 원하노라 하였더라 *저희가 작별하고 안디옥에 내려가 무리를 모은 후에 편지를 전하니 *읽고 그 위로한 말을 기뻐하더라
(결론)
교회의 회의는 구원과 관련된 것이다. 구원은 성경 진리에 꼭 맞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의 회의는 성경 진리에 꼭 맞는 일치가결이 되어야 한다.
그렇기에 다수결은 인간의 사람중심으로서 진리의 구원중심이 아니다.
그리고 전원일치 또한 인간의 사람중심으로서 진리의 구원중심이 아니다.
현재 우리 진영의 회의는 ‘전원일치’를 적용하고 있는데, 본래 백영희목사님이 정하신 뜻은 ‘진리로 전원일치’였다. 이것은 곧 진리에 맞게 ‘일치가결’과 같은 것이다.
그런데 우리 진영이 백영희목사님의 별세로 부재(不在) 이후에 어느샌가 ‘진리로 전원일치’에서 ‘진리로’가 사라지고 '전원일치'로 결의하고 있다. 그래서 종종 진리의 구원중심에 이탈되더라도 반대가 없이 전원일치가 되면 결의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므로 '전원일치'를 수정해서 '진리로 전원일치' 즉 성경 진리의 말씀 곧 구원의 복음에 맞는 즉 우리의 구원에 맞는 '일치가결'이 되어야 한다.
(안내)
이 글은 본래 ‘행정’에 게재할 용도로 시작하였다가 ‘교리문답’ 용도로 변경하였다. 그런 것은 이 글은 조직신학에서 ‘교회론’에 속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교계의 조직신학에서 ‘교회론’에는 교회 자체만 조명하고 있다. 이 글은 교회가 할 일을 조명한 것이다.
- 2024. 12. 27∥목사 김반석
- 선지자문서선교회∥http://www.seonjij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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