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 믿는 이론과 실상 (교회론)

(서론)

- ‘이론(理論)’은 사물의 이치나 지식 따위를 해명하기 위하여 논리적으로 정연하게 일반화한 명제의 체계를 말한다.

- ‘실상(實狀)’은 실제의 상태나 내용을 말한다.

그렇기에 ‘이론’의 성격을 한 말로 하면 ‘지식’이다.

그렇기에 ‘실상’의 성격을 한 말로 하면 ‘실행’이다.

성경에는 이론적 말씀의 성구가 있고 또 실상적 말씀의 성구가 있다. 그 예를 하나 들면,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에 대한 이론적 말씀의 성구와 실상적 말씀의 성구가 있다.

(본론)

1. 이론적 말씀의 성구

(갈2:16)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아는 고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에서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서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아는 고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하셨다. 그러므로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다’는 말씀은 사람이 의롭게 되는 이론적 말씀의 성구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죄 사함을 받은 것을 우리가 지식으로 믿기만 하면 의롭다 함의 구원을 받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2. 실상적 말씀의 성구

(엡1:7-13)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이는 그가 모든 지혜와 총명으로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셨으니 곧 그 기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모든 일을 그 마음의 원대로 역사하시는 자의 뜻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이는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우리로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하셨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하셨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은 우리가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는다’는 말씀은 사람이 의롭게 되는 실상적 말씀의 성구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은 것을 우리가 지식하고, 또한 우리가 ➊새 사람으로 죄 짓지 아니하는 자로 살고, ➋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로 살고, ➌영의 생각으로 하나님과 화목(동행)하는 자로 사는 실행으로 믿어 보혜사 성령과 주의 성령이 임하시는 것이 의롭다 함의 구원을 얻는 것이다.

(결론)

‘이론’의 성격을 한 말로 하면 ‘지식’이다.

‘실상’의 성격을 한 말로 하면 ‘실행’이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죄 사함을 받은 것을 지식적으로 믿으면 의롭다 함의 구원을 얻는 것으로 잘못 아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예수 믿는 것을 지식으로 이론에 머무는 경우가 허다하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는 것을 실행적으로 믿으면 곧 ➊새 사람으로 죄 짓지 아니하는 자로 살고, ➋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로 살고, ➌영의 생각으로 하나님과 화목(동행)하는 자로 살면 보혜사 성령과 주의 성령이 임하시는 것이 의롭다 함을 얻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 믿는 것을 실행으로 실상에 이르는 것이다.

마귀는 우리가 예수 믿는 데에 있어 이론의 지식만 가지도록 미혹한다.

성령은 우리가 예수 믿는 데에 있어 실상의 실행을 하도록 인도하신다.

(안내)

이 글은 ‘반석묵상’에 게재할 용도로 시작하였다가 ‘교리문답’ 용도로 변경하였다. 그런 것은 이 글은 조직신학에서 ‘교회론’에 속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교계의 조직신학에서 ‘교회론’에는 교회 자체만 조명하고 있다.

이 글은 교회가 할 일을 조명한 것이다.

(첨부)

● 예수 그리스도의 터와 금이나 은이나 보석으로 세운 공력

(고전3:11-15) 이 닦아 둔 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둘 자가 없으니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우면 *각각 공력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력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력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니라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력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누구든지 공력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기는 구원을 얻되 불 가운데서 얻은 것 같으리라

‘예수 그리스도의 터’가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터 위에 금이나 은이나 보석으로 세우는 공력’이 있다.

1. 예수 그리스도의 터

‘예수 그리스도의 터’만 있는 신앙은 곧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죄 사함을 받은 것을 지식적으로 믿으면 의롭다 함의 구원을 얻는 줄로 잘못 아는 경우이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터 위에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세우는 공력으로써 불타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기는 구원을 얻되 불 가운데서 얻은 것 같다.

2. 예수 그리스도의 터 위에 금이나 은이나 보석으로 세우는 공력

‘예수 그리스도의 터 위에 금이나 은이나 보석으로 세우는 공력’은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는 것을 실행적으로 믿는 것으로써 곧 ➊새 사람으로 죄 짓지 아니하는 자로 살고, ➋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로 살고, ➌영의 생각으로 하나님과 화목(동행)하는 자로 살아서 보혜사 성령과 주의 성령이 임하시는 의롭다 함을 얻는 것이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터 위에 금이나 은이나 보석으로 세우는 공력으로써 불타지 아니하고 그대로 있어 상을 받는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터’만 있는 신앙은 이론의 지식만 있는 신앙이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터 위에 금이나 은이나 보석으로 세우는 공력’의 신앙은 실상의 실행이 있는 신앙이다.

- 2024. 07. 08∥목사 김반석

- 선지자문서선교회∥http://www.seonjij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