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앙적 제사장과 직분적 제사장

분문: (벧전2:9)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서론)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하셨다. 구약에는 제사장 작분이 있었다. 그러나 신약에는 직분이 없다.

그리하여 교계는 대체로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에 대하여 ‘만인제사장설’을 말한다. 그러니까 신약의 모든 성도들이 제사장이라는 것이다. 이런 주장은 반은 맞는 말이고, 반은 틀리는 주장이다. 그 까닭은 신약에서는 신앙적 제사장과 직분적 제사장이 있기 때문이다.

(본론)

1. 신앙적 제사장

(눅4:17-19)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드리거늘 책을 펴서 이렇게 기록한 데를 찾으시니 곧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하셨다.

그러므로 주의 성령이 임하셔서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시는 것이 곧 신앙적 제사장이다. 이렇게 신앙적 제사장은 주 하나님께서 신약교회 모든 성도들에게 주신 것이다.

그러므로 교계가 대체로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에 대하여 ‘만인제사장설’을 말하는 것은 맞는 말이다.

2. 직분적 제사장

(엡4:11-12)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하셨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이신 주님께서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신 것이 곧 직분적 제사장이다. 이렇게 직분적 제사장은 주 하나님께서 신약교회 모든 성도들에게 주신 것이 아니라 주의 종 목회자에게만 주신 것이다.

그렇기에 교계가 대체로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에 대하여 ‘만인제사장설’을 말하는 것은 틀리는 주장이다.

(결론)

벧전2:9에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는 본론에서 논증하였듯이 성도의 ‘신앙적 제사장’을 말씀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계가 대체로 말하는 ‘만인제사장설’은 틀린 주장이다.

그런 것은 ‘직분적 제사장’에 대한 말씀은 엡4:11-12에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이기 때문이다.

(첨부)

(벧전5:5)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복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복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셨다. 그러므로 ‘장로들에게 순복하라’는 것은, 주님께서 신약교회에 세우신 주의 종(직분적 제사장)에게 순복하라는 말씀이다.

- 2022. 04. 03∥김반석목사∥선지자문서선교회∥http://www.seonjij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