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역개정판 구약에서 성령으로 변개는 개악

  선지자선교회

(서론)

 

한국교회가 본래 사용했던 성경책은 개역한글판(1956)이다. 그랬는데 한국교계는 현대어에 맞춘다면서 개역개정판을 출판(1998)하였다. 그러나 개역개정판은 개정판이 되지 못하고 개악판이 되었다.

 

개역개정판 출판을 주최한 대한성서공회의 개정위원회에서는 개정에 대한 원칙을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이번의 개정작업을 포함하여, 1911년에 성경전서가 출판된 이래 이어진 일련의 개정작업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원문이나 번역상의 문제점 때문이 아니라, 대부분 우리말의 구문과 맞춤법 및 표준어와 관련된 것이었으므로 문법과 표준어가 바뀔 때마다 수정 또는 개정되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이번의 개정작업은 시기적으로나 필요성에 비추어 볼 때 유효 적절했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실제로 개정에 있어서는 구문과 맞춤법 및 표준어에 대한 범위를 넘어서 원문 번역에까지 변개하는 개악을 하였다. 그 중에 하나는 개역한글판 구약에서 성신으로 된 것을 개역개정판 구약에서 성령’ ‘영감' ‘으로 변개하는 개악을 한 것이다.

 

그러면 구약 성경에서 성신성령’ ‘영감' ‘으로 변개한 것이 왜 개악인가?

 

(본론)

 

1. 구약에서는 성신’, 신약에서는 성령

 

(7:39) 이는 그를 믿는 자의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못하신 고로 성령이 아직 저희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

 

그를 믿는 자의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하셨다. 즉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가 받는 성령이다. 그러나 구약에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아직 오시지 않았고, 그렇기에 예수 그리스도를 아직 믿을 수 없고, 그렇기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가 받을 성령도 아직 저희에게 계실 수 없다.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못하신 고로 성령이 아직 저희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하셨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은(1:7) 그 안에서 또한 믿는 자에게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시는엡1:13) 것이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로 구속 받은 자가 그 구속을 힘입어 사는 믿는 자에게 임하시는 성령이시다.

 

그렇기에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피로 구속역사를 이루시기 이전 즉 구약에서 삼위 하나님의 이름은 성신으로 말씀하셨고, 구속역사를 이루신 이후 즉 신약에서 삼위 하나님의 이름은 성령으로 말씀하셨다. 이렇게 진리의 도리대로 된 것이 개역한글판이다.

 

그런데도 개역한글판 구약에서 성신을 개역개정판 구약에서는 성령’ ‘영감’ ‘으로 변개하는 개악을 하였다. 이렇게 구약에서 성령으로 변개하면 구약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로 구속을 이루시고 믿는 자에게 임하시는 하나님의 성령을 말하는 것이 되므로 개악이 되는 것이다.

 

2. 구약과 신약에서 삼위 하나님 이름

 

개역한글판에서는 구약에서 성신으로 되었고, 신약에서 성령으로 되었다. 이것은 진리의 도리에 맞는 것이다.

 

1) 구약에서 삼위 하나님의 이름

 

- 하나님의 신

- 성신(하나님의 신)

 

- 여호와의 신

- 주의 성신(여호와의 신)

- 주의 신(여호와의 신)

 

2) 신약에서 삼위 하나님의 이름

 

- 하나님의 성령

- 하나님의 영

- 보혜사

- 아들의 영

 

- 주의 성령

- 주의 영

- 예수의 영

- 그리스도의 영

 

3. 개역한글판과 개역개정판의 대조

 

1) 구약

 

개역한글판에서 성신으로 되었고, 개역개정판에서는 성령’ ‘영감’ ‘으로 변개하여 개악이 되었다.

 

개역한글판(대상12:18) 때에 성신이 삼십 인의 두목 아마새에게 감동하시니 가로되 다윗이여 우리가 당신에게 속하겠고 이새의 아들이여 우리가 당신과 함께 하리니 원컨대 평강하소서 당신도 평강하고 당신을 돕는 자에게도 평강이 있을지니 이는 당신의 하나님이 당신을 도우심이니이다 한지라 다윗이 드디어 접대하여 세워 군대 장관을 삼았더라

 

개역개정판(대상12:18) 그 때에 성령이 삼십 명의 우두머리 아마새를 감싸시니 이르되 다윗이여 우리가 당신에게 속하겠고 이새의 아들이여 우리가 당신과 함께 있으리니 원하건대 평안하소서 당신도 평안하고 당신을 돕는 자에게도 평안이 있을지니 이는 당신의 하나님이 당신을 도우심이니이다 한지라 다윗이 그들을 받아들여 군대 지휘관을 삼았더라

 

개역한글판에서 성신을 개역개정판에서는 성령으로 변개하는 개악을 하였다.

 

개역한글판(대상28:12) 성신의 가르치신 모든 식양 곧 여호와의 전의 뜰과 사면의 모든 방과 하나님의 전 곳간과 성물 곳간의 식양을 주고

 

개역개정판(대상2:12) 또 그가 영감으로 받은 모든 것 곧 여호와의 성전의 뜰과 사면의 모든 방과 하나님의 성전 곳간과 성물 곳간의 설계도를 주고

 

개역한글판에서 성신을 개역개정판에서는 영감으로 변개하는 개악을 하였다.

 

개역한글판(51:11)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신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개역개정판(51:11)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개역한글판에서 성신을 개역개정판에서는 성령으로 변개하는 개악을 하였다.

 

개역한글판(32:15) 필경은 위에서부터 성신을 우리에게 부어 주시리니 광야가 아름다운 밭이 되며 아름다운 밭을 삼림으로 여기게 되리라

 

개역개정판(32:15) 마침내 위에서부터 을 우리에게 부어 주시리니 광야가 아름다운 밭이 되며 아름다운 밭을 숲으로 여기게 되리라

 

개역한글판에서 성신을 개역개정판에서는 으로 변개하는 개악을 하였다.

 

개역한글판(63:10) 그들이 반역하여 주의 성신을 근심케 하였으므로 그가 돌이켜 그들의 대적이 되사 친히 그들을 치셨더니

 

개역개정판(63:10) 그들이 반역하여 주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였으므로 그가 돌이켜 그들의 대적이 되사 친히 그들을 치셨더니

 

개역한글판에서 성신을 개역개정판에서는 성령으로 변개하는 개악을 하였다.

 

개역한글판(63:11) 백성이 옛적 모세의 날을 추억하여 가로되 백성과 양 무리의 목자를 바다에서 올라오게 하신 자가 이제 어디 계시뇨 그들 중에 성신을 두신 자가 이제 어디 계시뇨

 

개역개정판(63:11) 백성이 옛적 모세의 때를 기억하여 이르되 백성과 양 떼의 목자를 바다에서 올라오게 하신 이가 이제 어디 계시냐 그들 가운데에 성령을 두신 이가 이제 어디 계시냐

 

개역한글판에서 성신을 개역개정판에서는 성령으로 변개하는 개악을 하였다.

 

개역한글판(43:5) 성신이 나를 들어 데리고 안뜰에 들어가시기로 내가 보니 여호와의 영광이 전에 가득하더라

 

개역개정판(43:5) 이 나를 들어 데리고 안뜰에 들어가시기로 내가 보니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하더라

 

개역한글판에서 성신을 개역개정판에서는 으로 변개하는 개악을 하였다.

 

(결론)

 

구약에서 성신은 삼위 하나님의 이름이다.

신약에서 성령은 삼위 하나님의 이름이다.

 

그러면 구약에서 왜 성신으로 이름하였고, 그리고 신약에서는 왜 성령으로 이름하였는가? 그 까닭은 다음의 성구가 말씀하고 있다.

 

(7:39) 이는 그를 믿는 자의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못하신 고로 성령이 아직 저희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

 

신약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가 받는 성령이시다. 구약에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아직 오시지 않았고 오실 것을 예언하셨다. 그러므로 신약에서 임하시는 삼위 하나님의 이름은 성령이시며, 구약에서 임하시는 삼위 하나님의 이름은 성신이시다.

 

그런데도 본래 개역한글판 구약에서 성신으로 된 것을 개역개정판 구약에서는 성령’ ‘영감’ ‘으로 변개하였으니 진리의 도리에 배치되는 개악인 것이다. 그런 것은 구약에서 성령’ ‘영감’ ‘으로 변개하게 되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의 받을 성령을 말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되면 또한 구약에서 예수님이 오신 것이 되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개역한글판 구약에서 성신으로 된 것을 개역개정판 구약에서 성령’ ‘영감’ ‘으로 변개한 것은 진리의 말씀을 변개한 개악이다. 우리는 단순히 개악이라 정죄하지만 성경에서는 다음과 같이 심히 두렵게 말씀하고 있다.

 

(22:18-19) 내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각인에게 증거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터이요 *만일 누구든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

 

그러므로 개역개정판 출판을 주관한 대한성서공회는 회개하고 개역개정판을 폐기해야 한다.

그러므로 개역개정판 개정위원과 감수위원은 회개하고 개역개정판 폐기에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

그러므로 개역개정판을 채택한 한국교계 교단들은 회개하고 개역한글판으로 환원해야 한다.

그러므로 개역개정판을 교인들에게 인도한 목회자들은 회개하고 개역한글판으로 인도해야 한다.

 

 

- 2021. 1. 81차 원고

- 김반석 목사e069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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