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09 14:33
■ ‘한교총, 한기연, 한기총’ 통합논의에 대한 비평
2018년도 현재 한국교계에는 교단연합회 기관이 셋 있다.
본래 한국 교계에서 교단 총연합회 기관은 ➀한기총(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하나였다. 그러다가 한기총에 가입한 ‘예장 개혁측’이 교계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다락방(류광수)을 영입함에 따라 다락방(류광수)이 예장 개혁측에 속하여 한기총에 자동적 가입된 사태가 발생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예장 개혁측 내부에서도 다락방(류광수)을 영입한 지도부에 대하여 책임을 묻는 논란이 있었고, 또한 한기총 내에서도 다락방(류광수)를 영입한 예장 개혁측을 회원교단에서 제명시켜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다. 그러나 한기총 회원교단 중에는 다락방(류광수)을 영입한 예장 개혁측을 옹호하는 세력이 있어서 논란에 이어 분란이 일어나게 되었다.
또한 이단 다락방(류광수)을 영입한 예장 개혁측과 함께할 수 없다하여 한기총 회원교단에서 탈퇴하여 새로 세운 연합기관이 ➁한교연(한국교회연합)이다. 이렇게 한국교계에는 한기총과 한교연 두 기관이 양립하게 되었다.
이렇게 나오다가 한교연에서는 한기총과 통합하자는 목소리가 나왔고, 한편에서는 한기총은 이단을 영입한 회원교단이 있기 때문에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서는 통합은 할 수 없다고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러다가 한교연 회원교단 중에서 새로운 이름의 연합회를 세워 그 이름으로 통합을 이루자며 ➂한교총(한국교회총연합)을 세웠다.
그리하여 2018년도 현재 한국교계는 교단연합회 기관이 셋 있게 된 것이다.
참고로, 한교연(한국교회연합)은 한교총(한국교회총연합)과 분리 된 후 그 이름을 한기연(한국기독교연합)으로 개명하였다.
이렇게 서두를 꺼내는 것은 기독공보(주: 교계에서 이단옹호신문으로 규정) 2018년 7월 4일자 기사에는 다음 같은 □ 안에 든 내용이 있어서다. 그 내용 중에서 부분발췌하면 다음과 같다.
한기연(구, 한교연)은 그동안 한기총, 한교총과의 통합을 위해 대화 노력을 계속해왔으나 3개 기관이 공히 각기 서로 다른 통합의 조건을 내걸고 있기 때문에 통합작업이 한 발짝도 진전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한국교회가 하나되어야 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완수하는 일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이날 통추위원들은 그동안 한기총 및 한교총과 통합 논의를 진행해온 내용을 중간보고 하면서 한교총은 한기총 내 이단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통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반면에, 한기총은 한기총 내 WCC 교단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서로 다른 입장을 내세우고 있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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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한기연, 한기총’ 통합논의에 대한 논평을 하자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교총, 한기연, 한기총’의 세 기관이 하나로 통합하는데 있어서 한교총이 원하는 입장과 한기총이 원하는 입장이 각각 있다. 앞에 기사에서 본 것같이 한교총은 한기총 내에 이단문제(주: 류광수의 다락방을 영입한 예장 개혁측의 문제 등)를 해결하라 것이고, 한기총은 한교총 내에 WCC 교단(예장 통합측, 감리교)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한기총에는 이단을 영입한 교단이 회원교단으로 있고, 한교총에는 WCC에 가입한 교단이 회원교단으로 있다는 것이다. 이 두 사안은 엄연한 사실이다.
만일 한교총이나 한기총이 이런 문제가 전혀 없고 어느 개교회 중에서 류광수 다락방을 영입하였다거나 또는 WCC에 가입하였다거나 하였다면 이단규정을 반드시 하였을 것이다. 그렇기에 한교총이나 한기총은 통합 조건에서 각각 서로 입장을 내세우는데 건이 아니더라도 이단규정을 하여 탈퇴를 시키는 것이 마땅할 것이다.
(고후6:16)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가라사대 내가 저희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저희 하나님이 되고 저희는 나의 백성이 되리라 하셨느니라
둘째, 꼭 이단이나 WCC가 아니더라도 각 교파와 각 교단은 각각의 교리신조에서 차이가 있다. 그런데 만일 현재 셋 교단연합회가 하나로 통합하였다고 치자. 그래서 어떤 안건을 결의한다고 치자. 그러면 각 교파 교단은 각기 가진 교리신조가 있기 때문에 다른 견해와 입장이 있어서 반드시 논쟁이 있게 되고 그러면 반드시 제 2 제3의 분파가 생길 것은 불 보듯 뻔하다. 그런데도 굳이 교단연합회를 세우려는 것은 교회적이 아니고 정치적이다. 그렇기에 각 교파는 교단총회로만으로 족하게 여기자. 그런 것은 교단에 속한 교회는 교리신조의 노선이 같기 때문이다.
셋째, 한국 교계에서 각 교파 교단들이 연합회 기관을 세우고 또 둘 셋 분리 된 것을 통합해서 하나로 높이 세우자고 기를 쓰는 것은 이것이 곧 바벨탑을 쌓는 것이 아니고 무엇인가?
(창11:1-9) 온 땅의 구음이 하나이요 언어가 하나이었더라 *이에 그들이 동방으로 옮기다가 시날 평지를 만나 거기 거하고 *서로 말하되 자, 벽돌을 만들어 견고히 굽자 하고 이에 벽돌로 돌을 대신하며 역청으로 진흙을 대신하고 *또 말하되 자, 성과 대를 쌓아 대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 *여호와께서 인생들의 쌓는 성과 대를 보시려고 강림하셨더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이 무리가 한 족속이요 언어도 하나이므로 이같이 시작하였으니 이후로는 그 경영하는 일을 금지할 수 없으리로다 *자, 우리가 내려가서 거기서 그들의 언어를 혼잡케 하여 그들로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자 하시고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신 고로 그들이 성 쌓기를 그쳤더라 *그러므로 그 이름을 바벨이라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거기서 온 땅의 언어를 혼잡케 하셨음이라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더라
넷째, 그러므로 ‘한교총, 한기연, 한기총’은 해산을 하고, 성경이 말씀하는 대로 각 교단 교회는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자!
(엡4:13)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첨부)
이 글은 주제 성격이 홈페이지 “이슈”에 게재해야 맞다. 그런 것은 제목과 같이 「‘한교총, 한기연, 한기총’ 통합논의」는 2017년도에 이어 2018년도 현재 교계의 이슈 중에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슈”에 게재하지 아니하고 “교리논평”에 게재하는 것은 “이슈”의 상위 주제가 ‘이단’이기 때문이다. 즉 “이슈”는 이단과 관련 된 내용을 게제 하고 있다.
- 2018. 7. 9 선지자문서선교회 김반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