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22 15:29
해설 김영채, 편집 김윤수의 「세례문답해설」에 대한 논평
글: 2016. 2. 22 선지자문서선교회 김반석
해설 김영채 목사, 편집 김윤수 목사의 「세례문답해설」 책이 2016년 2월에 발간되었다. 이 「세례문답해설」 책에 대한 1차 원고본이라 할 수 있는 자료는 지금으로부터 십여 년 전에 접해서 그 내용을 어느 정도 자세히 알고 있다. 지금 출간 된 책은 그 때보다 약간 보충된 것으로 보인다. 해설과 편집에 오랜 시간 수고가 많으셨을 줄 안다. 다만 몇 군데 보완할 부분이 보여서 아래와 같이 체크해 보았다.
P11-2. 이방종교는 우리 구주가 창조한 것 중에 하나요
‘이방종교는 우리 구주가 창조한 것 중에 하나요’라는 표현은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나 오해할 소지가 있다.
P15-2. 창세기 1:27에 말씀은 하나님은 보이는 형체가 없기 때문에 우리의 영은 하나님의 속성대로의 존재라는 뜻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본체의 형상(고후4:4, 히1:3)이시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어간다(갈4:19). 그러므로 위의 해설은 조금 무리(無理)가 있다.
P19-1. 하나님이 우리 인생을 짓기는 무죄자로 잉태하게 하시지만, 잉태되는 즉시 정죄되어 원죄를 가진 자로 출생되는 것이다.(로마서5:12, 시편51:5)
‘하나님이 우리 인생을 짓기는 무죄자로 잉태하게 하시지만’ 부분은 성경 어디를 근거한 말인지요?
P32-2. 그리스도라 하는 것은 자존하시는 하나님께서 최초로 사역자, 곧 일하시는 분으로 나타나실 때의 이름이며(에베소서1:4)
자존하신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는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신 것이다(엡1:3-6). 그러므로 위의 에베소서 1:4을 근거한 그리스도에 대한 설명은 무리(無理)가 있다.
P41-3. 종합하면 (1) 삼위의 하나님은 각각의 신격과 직위와 본체를 가지신 완전한 하나님이며
‘삼위의 하나님은 각각의 본체를 가지신 완전한 하나님’이라 표현하면 ‘삼위삼체’가 된다. 그러면 삼신론 주장이 된다. 그러므로 ‘본체’는 삭제해야 한다.
P43-1. 구원이 무엇인가? 이에 대하여 인간의 말로 다 설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구원에 대하여 하나님의 말씀 신구약 성경에서 인간의 말로 다 기록하여 주셨다.
P60-1. 하나님께서 당신의 형상대로 사람의 영을 지으셔서 하나님의 형상대로 된 생명 없는 영이 생겼고, 그 후에 코에 생기를 불어 넣으심으로 산 영이 되었다.
하나님께서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셨다. 그리고 짐승도 흙으로 지으셨다(창2:19). 흙으로 지은 사람에게 하나님의 형상대로 된 생명 없는 영이 생겼다면 흙으로 지은 짐승도 하나님의 형상대로 된 생명 없는 영이 생겼다는 말이 된다. 다만 짐승은 생기를 불어넣지 않아서 산 영이 되지 않았다는 말이 된다. 그러므로 이 해석은 성경적이지 않다.
P65-2. 이 지옥의 사망의 고통은 세상에는 그 비슷한 것이 없기 때문에 알 수가 없다.
이 지옥의 사망의 고통은 세상에는 그 비슷한 것이 있다. 즉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행음자들과 술객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여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다(계21:8).
P74-1. 주일(主日)은 일주일 중 첫째 되는 날(일요일)을 가리킨다. 구약에는 토요일을 지켰으나 신약에는 일요일이 주일로 바뀌어 졌다.
주일은 일주일 중에 첫째 되는 날이 아니라 안식(안식일) 후 첫날(마28:1, 요20:19)이다. 해설은 이해가 되나 도리를 벗어낫다.
P131-(2) 그 형식은 물을 뿌릴 수도 있고, 물에 잠겼다가 나오는 의식으로도 할 수 있다. 세례의 방편은 성경에 명문으로 정해져있지 않다.
행19:1-7에 보면, 어떤 제자들이 요한의 세례(침례)를 받았다고 했을 때에 사도 바울이 주 예수를 믿으라 하였고, 저희가 듣고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니 바울이 그들에게 안수(물로 세례)하였다.
P132-(3). 유아세례도 성경적으로 인정되지만, 유아세례를 받는 자는 입교문답을 하는 것이 좋고, 비록 이단에서 세례를 받았다 하더라도 바른 뜻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다면 다시 받을 수 없고, 다만 입교 문답은 필히 다시 하여야 올바른 세례교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주 예수를 믿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은 자에게 그 표시로 교회는 물로 세례(행10:47)를 준다.
유아는 아직 주 예수를 믿는 것과 성령으로 세례를 받은 것이 아직 확인이 안 되기 때문에 유아세례는 성경적이 아니다.
이단은 우리의 전파하지 아니한 다른 예수, 우리의 받지 아니한 다른 영, 우리의 받지 아니한 다른 복음을 받게(고후11:4) 하는 자들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받은 하나님의 성령이 아니라 더러운 귀신의 영(계16:13-14)을 받은 것이기 때문에 이단에게서 세례를 받은 자는 회개하고 교회에서 새롭게 세례를 받아야 한다.
P137-1.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다. 다만, 부정모혈로 낳은 아들이 아니고 독생(獨生)하신 아들이다.
‘부정모혈로 낳은 아들이 아니고’에 대한 대비(對比)는 ‘독생하신 아들’ 보다는 ‘성령으로 잉태(마1:18)’가 더 잘 맞는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