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25 20:23
제목 : 자꾸 고치도록
본문:(사1:18-20)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같이 되리라 너희가 즐겨 순종하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먹을 것이요 너희가 거절하여 배반하면 칼에 삼키우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씀이니라
1. 하나님과 자기간의 관계
우리 기독교는 이종교와 달리 참 좋고 편리한 점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는 사람과 사람이 대결할 것이 없고 하나님과 자기 간에만 모든 것이 관계돼 있기 때문에 하나님 한 분만 거리낌 없이 바로 사귀고 있으면 다 됩니다. 뭐 크고 낮은 것 없이 모든 사람은 다 그 앞에 복종하기 마련인 것입니다. 그러기에 사람으로 더불어 시비하고 뺏들고 밀고 당기고 변명하고 변론하고 시비하고 할 필요 없고, 하나님 그분은 알지 못하심이 없으시고 또 능치 못하심이 없기 때문에 그분이 다 아시니까 그분으로 더불어 모든 것이 바로 됐다 인정받으면 천하 인간이 다 욕하고 매장시켜도 그럴수록이 솟겨 올라가지 절대로 거기에 눌리거나 그렇지 않습니다. 이런 분이 우리 위에 계시니까 얼마나 좋습니까?
또 하나 좋은 것 있는 것은 다른 사람 뭐 고치라 어쩌라 할 필요 없고 그저 옳은 것은 옳다 아닌 것은 아니라 하면 그만 다입니다. ‘그것 틀렸다, 이래 고치라.’ 말해서 안 들으면 하나 더 데리고 가서 말하고, 또 더 데리고 가서 말해도 안 들으면 교회에서 말하고 그만 그러면 다입니다. 그 이상 더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 말해서 고치면 어떤 것이라도 상관없습니다. 다 고치면 고친 그 날부터는 하나님 앞에 긍휼을 입을 수 있습니다.
이러니까 모든 문제는 하나님께 달렸고 자기에게 달렸으니 사람이나 피조물을 가지고 안타까울 것 없고, 하나님 앞에서 모든 사물과 인간과 모든 일을 바로 처리하도록 그렇게 하고, 또 자기가 하나님 앞에서 바로 되면 그만 다 돼 버립니다. 이러니까 요는 죄 회개하면 복 받아 잘 살고 죄 회개 안 하면 망합니다. 뭐 아무리 억세도 소용없습니다. 잘나도 소용없고 수단 좋으면 좋은 것만치 빨리 망합니다. 억세면 억센 것만치 억세게 망해버립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은 복의 기관이요 사람을 구원해서 복 받게 하는 직책을 가진 사람들이니까 어쩌든지 봐서 잘못된 것 있으면 고치도록 지도를 해서 고치면 성공입니다. 안 고치면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고 무슨 일이든지 이리저리 치우치면 안 됩니다. 치우치지 안하고 모든 일을 다 누가 봐도 비판하고 평가해도 바로 됐다 할 수 있도록 그렇게 옳고 바른 것을 찾아서 지도해 나가도록 그렇게 하면 됩니다.
2. 대접에 대해서
그러고 그 신고함에 대접에 대해서 한 장 들어 왔는데, ‘억지로 얼마씩 풀이를 해서 강제로 이렇게 수금을 한다’ 그런 것이 신고함에 들어왔는데, 그런 것을 할 줄 모르는 일을 권면할 수 있습니다. 없는 것이 아니라 할 수 있습니다. ‘너 연보해라. 너 목사 좀 대접해라. 너 권찰 대접해라. 너 세상에 썩을 것 대해서 학교 선생들은 잘 대접하고 너희 그런 친구는 잘 대접하면서 하나님의 일꾼들은 너희 영생을 위해서 노력하는데 대접할 줄 모르는 그런 행세 고쳐라’ 당당히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잘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는 정도로 해야 되지 이해 못 하는 거리 먼 교훈을 하면은 도리어 역효과가 나서 부작용이 생깁니다. 그러니까 그런 것을 조심해서 하도록 하십시오.
이렇게 지금 시비가 운운한 이 돈인데 그 돈을 내가 대접한다고 내가 모가지 걸리도록 안 먹습니다. 내가 딱 하늘나라 가 가지고도 ‘봐라’ 하고서 내놓을 만치 그렇게 하지 그렇게 엉큼하게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왜? 말은 안 해도 나중에 저거가 낯빤대기가 부끄러워야 되지 내 낯빤대기가 부끄러워 되겠습니까? ‘공연히 도적질 해 먹는 줄 알았더니마는 안 그렇구나’ 해야 그때 가서 이제 머리를 숙이게 돼지지. 그런 것도 정도에 따라서 그렇게 하고, 또 연보 같은 것도 강제로 해서는 안 됩니다. 하도록 권면해서 이해를 시켜서 어쩌든지 성경대로는 연보를 해야 됩니다.
3. 십일조
십일조는 꼭 해야 될 것 십일조는 꼭 해야 돼요, 그것은 안 하면 십일조 하라 한다고 도망가거든 도망가구로 냅둬요. 그것 도망가면 내가 심판이나 안 받지. 십일조 안 하는 신자가 어데 있습니까? 십일조 안 하는 그런 것은 복 못 받아요. 십일조 안 해서 복 못 받아 놓고 뒤에 ‘예수 믿어도 소용없다’ 이러면 뒤에 가서 욕은 다 누가 얻어먹습니까? 십일조 해야 되고, 또 씨는 심으고 양식은 먹어야 됩니다. 그러니까 자기에게 필요한 것 쓰고 그것은 나머지기는 전부 인간 구원에 거기다가 저축해야 됩니다. 거기다가 저축을 해야 되지 은행에 저축하면 뭐 좋을 줄 압니까?
4. 연보
저축도 달라. 저축도 지금 늙어서 다 뒈져가는 사람은 그 사람은 이제 오늘 내일 죽을 터이니까 나중에 하나님 말씀대로 심으는 저축하고는 뒤에 나중에 남에게 짐이 된다 말이오. 이래서 어떤 사람 연보할라 하는 것을 나는 못 하게 해요. 못 하게 해서 그래 그 돈을 자기가 여기 연보한다는 것을 못하도록 해서 ‘이거는 안 되니까 너는 이 연보할 자격이 못 된다. 네가 지금 오늘이라도 병들면은 남의 짐 될 터인데 병들면 뉘 짐이 될려고 네가 하고 있느냐?’ 그래 그것을 교학실에다 맡겨 가지고 이자를 쳐서 주라 했더마는 줘서 그 뒤에 또 그 사람이 원하기 때문에 도로 내줬습니다. 내줬는데 그 사람이 뭐 어째어째 썼다 하던가 모르겠어. 그런 사람은 또 그렇습니다.
또 여기도 어떤 권찰님 집 팔아 가지고 있는 대로 톨톨 다 털어서 ‘이거 교회 바칩니다’ 하고 바쳐 가지고 온 것이 뭐 내가 금액은 잘 몰라요. 몇 천만 원 되던가 모르는데 ‘안 된다. 그거 지금 바칠 자격 없다. 지금 앞으로 다른 준비 안 해 놨기 때문에 그것 가지고 어데 저금하든지 해서 이자 뜯어서 쓰다가 마지막에 죽을 때 그거는 복음에 바치도록 해라. 너는 그전에는 바칠 자격이 없다.’ 그거 다 모든 것을 지도하는 것이 정확하게 해야 되지 잘못 지도하면 안 된다 그거요. 뭐이든지 삐뚤어지면 헛일입니다.
이러니까, 그런 것도 잘 하고, 또 연보 같은 것도 자꾸 권해서 어떤 교역자는 가면은 그만 그 교회에 교인들이 연보하라 할 때에 처음에는 연보하라 한다고 불만 불평을 하면서 연보해 가지고 부자 된 교회 있고, 또 어떤 교회는 불만 불평 하지 안하고 들어 보니까 연보를 해야 되겠다 하면서 열심히 연보해 가지고 부자 되는 교회 있고, 처음에 연보하도록 서로 불평을 가지는 연보하도록 하는 그 사람은 수술은 바로 했습니다. 수술은 바로 했는데 그만 칼이 무뎌 가지고 수술을 잘못 해서 상처가 많이 났고, 뒤에 그 사람은 연보 안 하는 사람 연보하도록 이래 만들어 놓으니까 원해서 하니까 수술은 다 같이 했지만 칼을 잘 갈았고 능한 칼로 하니까 상처 없이 아프지도 안하고 수술 잘 했습니다.
5. 자꾸 고치도록
어쩌든지 옳은 것을 가르쳐야 됩니다. 옳은 것을 가르쳐야 되고 삐뚤어진 것은 자꾸 고치도록 하고, 이런데 사람에게 배우기 싫거든 성경에서 배워요. ‘모든 성경은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여서’ 너도 외우는가배. 저 조그만한 게 외우는 모양이라. 입술이 보니까 나하고 같이 놀리는구만. 요만한 게 말이지.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또 모든 선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라’ 이렇게 말씀했으니까 사람에게 배우기 싫거들랑은 하나님에게 배워버리요. 성경에서 배우면 사람에게 배울 것이 없어. 사람이 가르칠 여가도 없어. 성경 보고 다 배워서. 어쩌든지 배우기는 배워 가지고 고치기는 고쳐야 될 것 아니겠소? 안 고치면 헛일입니다. 뭣이든지 고쳐야 됩니다.
그러기에 고치기 원하고 온전한 사람 되기 원하는 사람은 비위를 맞게 고쳐주든지 거슬리게 고쳐 주든지 어쩌든지 자기의 잘못된 거 있으면 단마음으로 자꾸 고칩니다. 뺨을 때리며 나쁘다 해도 나쁜 것 말했으면 선생님이라. ‘예, 감사합니다.’ 하고 이래 고치도록. 어쩌든지 우리를 고쳐서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야 영육이 잘 살지 하나님의 축복은 안 받고 죄 지어 가지고 임시 수단 부려서 배부르게 먹으면 어쩔 겁니까? 그 죄 값을 제가 안 내고 되겠습니까?
이러니까 여러분들 자기 맡은 식구들을 어쩌든지 깨끗하게 해서 자꾸 고치도록 하십시오. ‘저 사람은 뭘 고쳐야 되겠다’ 고쳐야 될 것을 아는데 제가 고치지 안하고 그 사람에게 고치라 하면은 그 사람이 그것을 듣습니까? 이러니까 이 권찰직을 바로 할라 하면은 자연히 자신이 회개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자신이 먼저 회개해야 다른 사람한테 뭐 이거 고치라 할 수가 있고 또 고치라 할 때 그 사람이 바로 듣지 저는 고치지도 안 하는 것이 다른 사람 고치라 하면 그 사람이 바로 듣습니까, 어디? 그러니까 우리 서부교회가 어쩌든지 하나씩 둘씩 고쳐요. 저 양산동 모두 기도하고 모두 꽃마을에 기도하러 가서. 요새는 기도하러 가는 것을 좀 힘을 써서 기도를 많이 하고 또 성경을 많이 보는데, 암만 보고 암만 기도해도 고치지 안하면 아무 소용없습니다. 바람 쉬우러 가는 것이지 아무 소용없습니다.
‘오늘은 내가 성경 보는 가운데에서 요걸 고쳤다.’ 그걸 딱 기록하든지 그래 안 하면 기억해 가지고 ‘요걸 고쳤다.’ 그것 고치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니라 하나 고칠려고 하면은 며칠이 아닙니다. 몇 달 걸려요. 그게 입에 씹히고 씹히고 항상 들먹여 가지고 그게 고쳐지지 그렇게 쉽게 고쳐지는 것 아닙니다.
이러니까 성경을 보고서 고치도록 노력하고, 또 기도하면서 고치도록 노력하고, 또 설교 들으면서 고치도록 노력하고, 사람들을 만날 때에 그 사람이 고치라 소리 안 해도 그 사람들을 접촉해서 말하고 사귀고 그 사람 행동하는 것을 보아서 ‘남을 보아 깨치라’ 그 말 있습니다. 남을 보아서 깨달으라 말이 있습니다. 그러면 다른 사람 보면 ‘내가 참 이 점을 고쳐야 되겠구나’ 이래 사니까 어쩌든지 고치기를 힘쓰는 사람은 복은 오지 말라 해도 복이 옵니다. 그저 고치기는 힘쓰지 안하고 복만 받기를 원하는 그런 사람은 복을 원하는데 화가 오는 것은 그것은 필연한 일입니다.
기도합시다.
우리들을 귀한 사명 맡겨 주심을 감사합니다. 인간은 무지 우매합니다. 남의 단점은 보아서 교만하기 쉬운 유익 없는 단점은 보고 자기의 단점은 유익 있는데 유익 있는 단점은 보지 못하는 참 거꾸로 된 저희들입니다. 주님께서 이미 십자가의 대속으로 구속하였사오니 성령으로 우리를 깨닫게 하사 오늘이라는 이 날을 넘기지 안하고 고칠 것을 고쳐서 주님 앞에 기쁨이 되고 노여워하는 것은 다 풀고 축복받는 저희들이 되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에 대해서 에누리하고 등한히 하고 만홀히 여기는 이런 걍퍅의 죄를 범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고 경외하면서 순종하는 저희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 예수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리나이다. 아멘
- 설교: 백영희 목사(1987. 1. 23. 금 지권찰회)
- 정리: 김반석 목사(2015. 3. 25. 수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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