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해석의 개념

 

‘성경해석’이라는 것은 해석할 성구에 대하여 해석해주는 성구를 찾아서 성경이 말씀하시는 대로 정리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성경해석에 있어서 인간의 자의적 해석은 일점일획도 용납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런 것은 자의적 해석은 인간의 지식이지 하나님의 진리는 아니기 때문이다.

언급한 바와 같이 성경해석은 해석할 성구에 대하여 해석해 주는 성구를 찾는 것이다. 그래서 성경해석에 있어서 우리가 할 일은 먼저 해석할 성구가 무슨 말씀인지 명확히 아는데(깨닫는데) 있다. 그런 다음에 해석해 주는 성구를 정확히 찾는데(깨닫는데) 있는 것이다.

그러면 해석할 성구가 무슨 말씀인지 명확히 아는 것이 어려운가? 아니면 해석해 주는 성구를 정확히 찾는 것이 어려운가? 그것은 성경을 연구하면서 경험하기로는 해석할 성구가 무슨 말씀인지 명확히 아는 것이 더 어렵다. 해석할 성구가 무슨 말씀인지 명확히 알면 해석해 주는 성구는 성경에서 찾으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해석해 주는 성구를 성경에서 찾는 데도 해석할 성구에 대하여 관련된 성구는 많지만 정확히 해당 되는 성구는 하나이기 때문에 찾는 데도 그만큼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을 해석한다고 했지만 몇 날 지나서 보면 해당 성구가 아니라 관련 성구를 찾아 해석한 것이라서 또 다시 해당되는 성구를 찾아야만 보다 정확한 성경해석이 되는 것이다.

2009년도에 「성경적 요한계시록 주석」을 정리할 때에 해석할 성구에 대하여 해석해 주는 성구를 찾아서 1차 정리한 후에 점검해보니 해당되는 성구 30%였고 관련 되는 성구 70%였다. 그리고 2차 정리한 후에 점검해보니 해당되는 성구 70%, 관련 되는 성구 30%였고, 3차 정리한 후에 점검해보니 90%와 10% 되었다. 그리고 최종 4차 정리를 하고 출간을 하였다. 이랬지만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해석할 성구에 대한 깨달음도 미약한 것이 수두룩하게 보였고, 그리고 해석해 주는 성구를 찾은 것에도 미약한 것이 수두룩하게 보였다. 그런 것은 그 당시에 깨달음과 그 후에 깨달음에서 깊이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었다.

성경해석은 해석할 성구가 무엇인지 깨달은 대로 해석해 주는 성구를 찾은 데 있다. 해석할 성구는 성경에 있는 말씀이다. 해석해 주는 성구 또한 성경에 있는 말씀이다. 그렇기에 오직 성경은 성경이 해석하는 것이다.

- 2017. 8. 2 선지자문서선교회 김반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