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4 13:22
■ 「한국교회를 이끌어 온 1,562가지 영성 이야기」에서 ‘선교’
어제 다음의 책을 구입하였다.
제 목: 한국교회를 이끌어 온 1,562가지 영성 이야기
출판사: 기독교문사
지은이: 편집부
출판일: 2001년
페이지: 828쪽
위의 책에 내용은 주제별로 자료를 정리해놓았다. 그래서 ‘선교비’의 주제에서 내용을 찾아보았더니 다음의 제목의 글들이 먼저 보였다.
● 불쌍하게 보이는가
선교사 펜윅이 각 전도인들에게 선교비를 보내기 위하여 돈을 분배하고 우송하라고 할 때였다.
마침 취사를 맡은 식모가 와서 “선교사님이 잡수실 미숫가루가 떨어졌으니 예산에서 떼어놓읍시다.”라고 제안하였다.
그러지 펜윅은 “좀 더 일찍 말했더라면 떼어놓을 수 있었을 터인데 이미 분배가 끝난 뒤에 그런 말을 하느냐”고 책망을 했다.
옆에서 이 말을 듣고 있던 안대벽이 “아직 보낸 것도 아니니 이제라도 떼어놓고 보냅시다.”라고 하자 펜윅은 “안대벽! 하나님께 한번 드린 돈을 나보고 도둑질하란 말이냐?”고 호통을 쳤다.
그리고는 요한복음 7장 53절∼8장 1절까지의 말씀을 읽고는 “내가 예수님보다 더 불쌍하게 보이는가?” 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주: 펜윅은 침례교 초기 선교사. 안대벽은 동아기독교 목사. 동아기독교는 현 침례교)
● 신학생들의 선교 헌금
1932년 3월 동양성서학원이 남녀 수양생들은 만주 전도가 그ᅟᅥᆸ하다는 소식을 듣자 끓어오르는 심령을 이기지 못해 무시로 열심히 기도하였다. 또한 전도비의 부족분을 다소나마 보충하기 위해 여러 날 동안 점심을 굶고 점심값을 전도지로 보냈다.
그리고 계속해서 자매들은 1일 1식 금식을 하였고, 형제들은 고기를 먹지 않고 그 값으로 전도비에 충당하는 등 매우 뜨거운 신앙을 몸소 행동으로 나타내었다.
(주: 동양성서학원은 서울 충정로에 있었음. 현 서울신학대학)
- 2024. 09. 04∥목사 김반석
- 선지자문서선교회∥http://www.seonjij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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