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22 12:13
오픈도어즈, 기독교 박해 상위 50개국 발표
북한 20년간 줄곧 1위, 코로나 대유행으로 박해가 더 가증, 기도 요청하다.
뉴스파워 편집 2021.01.14 [15:30]
*사진참조:오픈 도어 및 크리스채니티투데이*
2021년 1월 13일(미국 현지 시간)에 오픈 도어즈(Open Doors) 및 크리스채니티투데이는 “2021년 최신 연간 보고서와 세계 감시국 명단”(World Watch List (WWL))에서 “기독교 박해 상위 50개 국가”를 보고했다.
이번에 발표된 2021보고서의 내용은 60개 이상의 국가에 있는 오픈도어즈 직원들이 2019년 11월 1일부터 2020년 10월 31일까지의 기간을 추적하며 작성한 보고서에서 의해 수집되었다.
미국 오픈도어즈의 대표인 데이비드 커리(David Curry)는 이번에 발표된 보고서를 보면 “그리스도인들은 침묵한 채 믿음을 잃고 서로에게서 등을 돌리고 있고, 고난을 겪고 있는 하나님 백성의 수는 교회가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라고 논평했다.
또한 그는 “그러나 그것이 일어나고 있는 일의 전부는 아닙니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는 선지자 이사야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이사야 43:19)는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합니다”라고 했다.
이번 박해 순위에 든 국가에는 엄청난 극도의 박해를 받는 지역에 사는 3억 9백만 명의 기독교인들이 있다. 이는 작년의 2억 6천만 명에서 증가한 수치이다.
상위 50위권에 속하지 않은 쿠바, 스리랑카, 아랍 에미리트와 같은 24개국의 3100만 명을 추가하면 전 세계 기독교인 8명 중 1명이 박해를 받고 있다. 여기에는 아프리카의 6명 중 1명, 아시아의 5명 중 2명이 포함된다.
오픈 도어즈는 “ 작년 45개국이 84개 기준 문항을 통해 ‘매우 높은’ 박해 수준을 보여줄 만큼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29년만에 처음으로 50개 국가 모두가 이 기준치를 넘어섰으며, 기준치에 매우 근접한 4개국이 더 있다”고 했다.
오픈 도어즈는 2020년 작년 한 해 동안 기독교 박해가 증가하게 된 3가지 요인을 다음과 같이 분석하였다.
첫째, 코로나19가 구호 차별, 강제 개종을 통해 종교적 박해를 촉진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전체주의적 권위주의적 정주의 감시와 규제가 합법화되었다.
둘째, 코로나19 규제들을 이용하여 폭력적인 이슬람 무장 단체들이 나이지리아와 카메룬에서 부르키나 파소, 말리 등 사하라이남 아프리카에 확산되고 있다.
셋째, 중국의 검열 시스템은 계속해서 확산되고, 신흥 감시 국가로 자리잡고 있다.”라고 했다.
특별히, “1992년부터 전 세계 기독교 박해를 감시해왔다. 북한은 워치 리스트가 설립된 2002년 이후 20년 동안 1위를 기록했다.”고 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해가 점점 더 심해지는 북한의 상황을 기록한 연간 WWL 순위의 목적은 박해받는 그리스도인들을 우리가 잊지 않으며,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더욱 효과적으로 도울 방법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했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박해를 심각하게 받고 있는 나라들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보도에 따르면, “박해가 가장 심한 10개국은 올해도 상대적으로 큰 변화가 없었다. 바로 북한, 그 다음은 아프가니스탄, 소말리아, 리비아, 파키스탄, 에리트레아, 예멘, 이란, 나이지리아, 인도 순이다”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나이지리아는 오픈도어즈의 최대 폭력 측정 기준을 적용한 후 처음으로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 아프리카에서 기독교 인구가 가장 많은 이 나라는 전체적으로 9위이지만 폭력 측면에서는 파키스탄에 이어 2위, 신앙과 관련된 이유로 사망한 기독교 인구수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했다.
또한, “수단은 배교에 대한 사형을 폐지하고 지난 30년간의 강행한 이슬람법 이후 새로운 헌법을 통해 종교의 자유를 보장한 이후 6년 만에 처음으로 10위권에 들었다”고 했다.
또한 “오픈도어즈 연구진이 무슬림 출신의 기독교인들이 여전히 가족과 지역 사회로부터 공격, 배척, 차별을 당하고 있고, 기독교 여성들은 성폭력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13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했다.
기독교 신앙을 지키기 가장 어려운 나라 순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북한 2. 아프가니스탄 3. 소말리아 4. 리비아 5. 파키스탄 6. 에리트레아 7. 예멘 8. 이란 9. 나이지리아 10. 인도 등 순위이다.
인도는 “정부가 승인한 힌두교 극단주의로 인해 소수 종교에 대한 폭력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3년 연속 상위 10위권 안에 들었다.
한편 중국은 “기독교인과 기타 소수 종교에 대한 감시와 검열이 계속되고 있어” 10년 만에 처음으로 상위 20위권에 들었다.
상위 50개 국가 중 다음과 같은 현황을 볼 수 있다.
12개국은 “극심한” 수준의 박해를 하고, 38개국은 “매우 높은” 수준의 박해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상위 50개국을 제외한 나머지 4개국 (쿠바, 스리랑카, 아랍 에미리트, 니제르)도 박해가 “매우 높음”으로 분류된다.
19개국은 아프리카 (북아프리카 6개), 14개국은 아시아, 10개국은 중동, 5개국은 중앙아시아, 2개국은 라틴 아메리카에 있다.
34개국은 이슬람교, 4개국은 불교, 2개국은 힌두교, 1개국은 무신론, 1개국은 불가지론, 10개국은 기독교를 주요 종교로 갖고 있다.
2021년 순위에는 멕시코 (37위), 콩고 민주 공화국 (40위), 모잠비크 (45위), 코모로 (50위)가 추가되었다.
모잠비크는 “북부 카보 델가도 지방의 극단주의 이슬람 폭력으로 인해” 66위에서 21계단 상승했다. 콩고 민주 공화국은 “이슬람 단체 ADF의 기독교인 공격이 주원인으로” 57위에서 17계단 상승했다. 멕시코는 52위에서 15계단 상승했다. 마약 밀매범, 갱단, 원주민 공동체로부터 기독교인에 대한 폭력과 차별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목록에서 제외된 4개국: 스리랑카 (이전 30위), 러시아 (이전 46위), 아랍 에미리트 (이전 47위), 니제르 (이전 50위) 등이다.
기독교인이 가장 심한 폭력에 직면하는 10개 나라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 파키스탄 2. 나이지리아 3. 콩고 민주 공화국 4. 모잠비크 5. 카메룬 6. 중앙 아프리카 공화국 7. 인도 8. 말리 9. 남 수단 10. 에티오피아 등이다.
“뉴스파워”에서는 2021년도에도 박해 지역 및 선교지를 위해 계속 기도 운동을 요청하고 독자들과 함께 기도할 것이다.
* 취재: 뉴스파워 미주 주재, 정준모 목사(목사, 교수, 집필가, 철학박사 및 선교신학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