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11 03:25
2019년 여름 해외선교활동 주의하라 - 네팔지역 등
들소리신문 양승록 기자 | dsr123@daum.net [1702호] 승인 2019.07.10 16:38:49
1. 네팔지역 위기관리 강화
▶ 중국 영향으로 선교활동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
▶ 작년 8월 형사법 개정안 발효(5년 이하의 구속, 5백 불 이하의 벌금). 작년 11월 선교활동 일본인 2명이 현지 경찰에 체포, 5백 불 벌금 후 강제 추방, 향후 5년간 출입금지 조치.
▶ 네팔선교사들의 학생비자, 사업비자, 체류자격 조사를 실시할 경우 체류 부적합으로 추방될 위기. 최대 1년 비자 만료 후 추가 체류를 제공하지 않아서 추방되는 일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
▶ INGO 등록 여부, 공개성 강화 등 외국 원조기관 통제 정책에 따라 선교활동에 큰 제약이 예상됨.
▶ 여행경보단계 현행 유지, 주(駐)네팔대사관이 어부회와 공동으로 안전간담회를 실시하고 있음.
▶ 어부회(한인선교사회)가 소속선교사 1명씩을 배정하여 단기봉사 팀을 집중 관리할 예정임.
▶ 종교 유인물, 기념품 배포 행위 등을 자제하기 바람
▶ 네팔 입국예정인 단기봉사팀이 현지 주의 사항들을 잘 숙지하고, 현지인들과 종교적 이유로 마찰을 빚거나, 개종활동으로 구금 및 추방되지 않도록 안전간담회의 지속적인 개최 예정.
2. 중동 정세 요주의, 미국과의 관계로 긴장 고조 상태
▶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최고조 수준, 미국의 무인 정찰기가 이란에 의해 격추 당함. 미국과 이란 모두가 전쟁을 원하지 않는 입장이지만, 극도의 안전 요주의가 요구됨.
▶ 미국은 테러조직인 ISIS 점령지를 수복했지만, 지하조직이 잔존함에 따라 테러예방에 요주의 바람.
▶ 중동지역에서의 군사시설, 정부건물 등의 보안시설 사진 촬영 금지. 현지법상 선교활동을 금지하는 국가에서의 불법적 선교활동 자제 요망. 위험국가나 지역 내에서의 대규모 선교행사, 거리 공연, 가정 방문 등 현지 주민이나 무장 세력들을 자극하는 선교활동 자제 바람.
3. 아프리카 대륙은 일상적으로 선교활동 위험지역
▶ 아프리카 지역의 정세가 매우 불안정한 상태임.
▶ 중동지역 ISIS 조직이 아프리카 전역으로 확산됨. 각 국가들의 정치적인 분쟁들과 엮어져서, 모든 지역이 위험한 상황. 모든 국가와 지역에서 안전조처에 철저를 기할 것.
▶ 선교단체는 수도보다는 지방으로 많이 가고, 소재지 파악이 안 되는 경우가 많기에 반드시 소재 파악에 유의해야 함.
▶ 최근에는 테러 대상이 서구인이 아닌, 아시아인으로 바뀌어가는 추세이기에 선교사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됨. 아프리카의 범죄 단체들은 중국, 일본, 한국인을 옷차림으로 분별하는 훈련을 받는다는 정보가 있음.
▶ 납치에 대한 경계 요망
▶ 무전 선교의 위험성 : 동남아,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철저히 자제하기 바람.
▶ 마약범죄 : 한국인을 속여서 마약 운반책으로 악용하는 사례가 있음.
예) 일본인 지인에게 가방을 전달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전달하던 중, 마약이 발견하여 현행범으로 구속되는 사례(아프리카, 미얀마 등의 동남아 지역).
▶ 테러나 인질납치가 빈발하는 위험지역 내에서의 선교활동 자제 및 신변 안전 요주의.
* 7월 2일 외교부에서 진행된 “하계 선교활동 대비 안전간담회” 에서 나온 최신 위기정보를 한국위기관리재단이 정리한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