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지자선교회
■ 연변 조선족자치주 현황
◎ 역사
연변이라는 명칭은 중국, 러시아, 북한 3국 변경지대에 위치해있다는 뜻에서 나왔다.
1952년 9월 3일 중국 국무원의 심사를 거쳐 정식으로 연변조선족자치구를 창립하였으며
1955년 12월에 연변 조선족자치주로 명칭을 바꿨다.
◎ 지리
연변은 길림성 동부에 자리잡고있으며 중국, 러시아와 북한 3국 국경지대에 위치해 있다.
동쪽은 러시아 연해 변경지구와 인접해 있고,
남쪽은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의 함경북도와 양강도를 마주하고있으며,
서쪽은 길림시와 백산시,
북쪽은 흑룡강성 목단강시와 이웃하고 있다.
자치주 내에는 러시아와 북한과 국경이 있는 시(市)와 현(縣)이 다섯 개이며 총면적은 42, 700Km로서 길림성 총면적의 1/4 을 차지한다.
◎ 행정
연변에는 연길시, 훈춘시, 도문시, 룡정시, 화룡시, 돈화시와 안도현, 왕정현 등 여덟 개 현, 시가 있으며 주요 집거 민족들로는 한족, 조선족, 만족, 회족과 기타 23개 소수민족들이 있다. 2001년 말 주내 총인구는 도합 220만 명으로서 한족이 60%, 조선족이 39%를 점하며 인구밀도는 매 평방Km 당 51명이다.
◎지형
연변은 아름다운 장백산(백두산)이 있는 구역에 위치하고 있어 산지 면적은 연변 자치주 면적의 55%를 차지한다. 지세는 서쪽이 높고 동쪽이 낮으며 서남, 서북, 동북쪽은 남쪽으로 경사졌으며 훈춘 일대가 가장 낮다.
지형은 산지, 구릉, 분지, 등으로 나누며 자치주 내에 해발 높이가 1000m 이상인 산봉우리가 도합 27개 되는데 그 중 장백산(백두산)의 백운봉이 가장 높다.
A, 연길시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주(州)정부가 있는 연길시는 연변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이다. 한국에서 장백산(백두산)을 가려면 연길공항에 도착하여 출발하면 된다.
한국 관광객의 다소(多少)에 따라 연길시 경제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연길시는 산하에 6개 가두(조양가, 북산가, 신흥가, 공원가, 하남가, 건가)와
3개 진(소영진, 의란진, 삼도만진)을 두고 있다.
연길시 현재인구는 40만 명으로서 조선족이 23만명 (58.8%), 한족이 16만명(39.0%)이다.
(2001년의 집계)
B, 훈춘시
훈춘시는 변강의 신흥 개방도시로서 길림성 동북부의 두만강 하류, 연변조선족자치주 동부에 위치해 있다.
동쪽은 러시아와 잇닿아 있고,
서남쪽은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북조선과 마주하고 있어 중국, 러시아, 북한 3국 접경지대에 위치해 있다.
훈춘시의 인구는 20여만 명으로서 조선족과 한족이 각각 44%와 46%를 차지하고 그 외 만족, 회족, 몽골족, 등, 민족들도 조금 살고 있다.
훈춘시 관할구역으로는 정화가, 신안가, 하남가, 합작구 등, 4개 가두가 있고 춘화진, 경신진, 반석진, 영안진, 4개 진이 있고, 밀강향 등 5개의 향, 그리고 변경경제합작구가 하나 있다.
배편으로는 중국-북한/ 중국-러시아/ 중국-러시아 자르비노-한국 속초행 화물여객 운항선이 개통되어 있다.
C, 돈화시
돈화시는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서북부에 위치하고 있다.
연변 자치주 내 6개시 2개 현 중에 면적이 제일 큰 돈화시 인구는 48만 명이며 그 중 한족이 91%, 조선족이 5%를 차지한다. 그밖에 회족, 만족, 몽골족, 묘족 등 소수민족이 살고있다.
현재 돈화시는 4개 가두 (발해가, 승리가, 민주가, 단강가)와 11개 진(대석두진, 황니허진, 관지진, 사하연진, 추리구진, 액목진, 현유진, 대포시하진, 대산취자진, 강원진, 강남진), 5개향 흑석향, 청구자향, 한장향, 홍석향, 대교향) 있다.
D, 도문시
도문시는 길림성 동북부의 두만강 서안, 북한의 함경북도 온성군과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있는 중국 동북 변강에 자리잡은 변경 통상 도시이다.
도문시 인구는 14만 명인데 조선족이 58%, 한족이 40%를 차지하며 그 외 만족, 회족, 몽골족 등이 살고 있다.
도문시는 4개진 (석현진, 장안진, 양수진, 월청진) 한 개 향(홍광향)으로 나눈다.
도문시는 지리, 교통의 요충지로 불린다.
교통이 편리한 지역이어서 '심양철도도문분국'도 여기에 있다.
국내 철도선으로 도문-북경/ 도문-심양/ 도문-장춘/ 도문-하르빈/ 도문-대련/ 도문-목단강/이 있고, 국외선으로는 중국 도문-북한 청진/ 이 있다.
탈북자의 송환지역으로 국내외에 많이 알려져 있다.
E, 화룡시
화룡시는 연변의 동남부 장백산(백두산) 동쪽 기슭에 위치해 있는데 남으로는 북한과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있다. 북한과 국경선의 총 길이는 164Km로 남편, 고성리 두 개의 변경 통상구를 갖고 있다.
화룡시는 민혜가, 광명가, 문화가, 해란가의 4개 가두와 팔가자진, 복동진, 투도진, 서성진, 남평진, 동성진, 숭선진, 토산진, 용성진, 9개 진에 총인구가 23만 명, 그 중에 조선족이 56%, 한족이 44%를 차지한다.
F, 용정시
길림성 동부에 자리잡고 있는 용정시는 물산이 풍부하고 환경이 아름답다.
용정시의 총인구는 28만 명인데 그 중 조선족 인구가 68%를 차지하고 있어서 현재 조선족 민속 습관을 기장 완전하게 보존하고 있는 지역이다.
용정시는 사면이 산으로 둘러 쌓여있고 강 하천을 끼고 있는 분지로서 두만강, 부르하통하, 해란강이 흘러 지나간다.
용정시에는 2개의 가두, 안민가 용문가와 조양천진, 개산툰진, 로투구진, 동성용진, 지신진, 삼합진, 등 6개의 진과 백금향, 덕신향, 두 개의 향이 있다.
G, 왕청현
연변의 동북부에 위치하고 있는 왕청현은 중국의 훈춘과 러시아의 수분하 두 국경도시와 잇닿아 있고 장령자, 사타자, 등 8개의 통상구와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으며 러시아의 국경과 거리는 40Km로 비교적 우월한 지리적 위치에 있다.
왕청현 행정구역으로는 왕청진, 대흥구진, 천교령진, 라자구진, 배초구진, 춘양진, 부흥진, 동광진, 8개의 진과 십리평향, 하마탕향, 계관향, 3개 향이 있다.
왕청현의 인구는 약 27만 명으로 그 중에 조선족이 32%, 한족이 64%를 차지하고 있으며 기타 소수민족이 거주하고 있다.
H, 안도현
안도현은 길림성 동부의 두만강, 암록강, 송화강의 발원지인 장백산(백두산) 지대인 연변의 서북부에 위치하고 있다.
안도현 내에는 명월, 송강, 이도백하, 서강, 석문, 만보, 양병, 7개 진과 장흥, 신합, 영경, 소사하, 삼도, 5개의 향이 있다.
총인구는 22만 명으로 그 중 조선족이 23%를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는 한족이 70%, 만족, 회족, 몽골족, 등이다.
안도현은 장백산(백두산) 구역에 위치하고 있어서 야생 경제자원도 풍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