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양원 목사님 옥중편지와 설교 (5)
선지자선교회
손양원목사설교/희생적 봉사의 정신
희생적 (犧牲的)봉사의 정신
(롬 12:1∼21(7, 2))
서론
1. 로마서 12장 중에는 기독자의 삼대 의무로 1∼2,
3∼8, 9∼21로 나누어 있다.
(1) 하나님께 대한 의무(1 ∼2)
(2) 타인에게 대한 의무(3∼8)
(3) 자기에게 대한 의무(9∼21) 인바 오늘 아침은
제 1 부만 생각하고자 한다.
2.① 12장 첫 말에 '그런고로'는 1장∼11장에 순서
있게 논술한 만인득구(萬人得救)의 순서를 다 마치고
나서 12장∼16장에서 구원을 받은 자들의 의무를 말하
고자 하는고로 '그런고로'로 문맥을 계속시킨 것이다.
1,2, 3장에 이방인(異邦人) 유대인 세상인의 죄를 지
적하고 4장에 아브라함의 의를 논하고 5장에는 첫 아
담 둘째 아담의 비교를 말하고 6장에 세례의 원리, 7장
에서 11장까지 만인득구의 하나님의 지혜를 찬미하고
나서 '그런고로' 구원받은 기독자의 할 일이 무엇이냐?
하는 논법으로 계속시키는 것이다. 그런고로‥‥‥ 몸으
로 산제사를 드리라. 즉 기독자의 근본정신 특히 기독
청년이 배워야 할 희생적 봉사 생활을 말 한 것이다.
희생이란 와석종신(臥席終身)하는 일도 아니요 자살
의 죽음도 아니요.의를위한 죽음이다. 봉사란 제일 최
대의 목표를 위하여 전 생명(全生命)을 바치는 것이니
우리의 최고는 오직 주님이시다. 이 근본 정신과 최대
목적의 정신은 오직 우리 기독청년이 되어야 하겠다.
본 론
1. 우리는 먼저 무슨제사를 드려야 하는가?(1절)
우리의 모든것 일체를 주께 드리자 - (바치게 되는
기쁜 이 야기. 얻어먹기만 하는 우리 이야기 )
(1) 시간을 드리자
우리가 시간 생활을 한다는 것 보다도 시간을 주께
바친다는 정신,주 위해서 정성껏 드리자.
① 새벽 시간을 바치자
이는 우리 청년이 새벽잠 깨기는 참 어려운 일 이다.
이것을 바치자. 그날의 지혜를 얻기 위해서 하루의 첫
시간이요 나에게는 첫 정신이니
② 오늘을 드리자
주를 사랑하는 청년은 어제라는 묵은 날도 바치지 말
고 내일이라는 미상한 날을 바치지 말고 오늘이라는 현
재의 것 명랑한 것을 드리자.
한날의 진리, 충성(忠誠),의무도 드리는데 일과의 기
도, 성경 읽는 것, 본분 성직, 전도 선행을 다 하자. 그날
밤에 혹은사후의 심판시에 후회함이 없게 드리자.
③ 주님의 요긴한 시간을 드리자
주님 기뻐하시는 일이 생기거든 조금도 사양치 말고
꺼리지도 말고 하자. 성신감동(聖神感動)을 소멸치 말
것이다.
(2) 몸을 드리자.
①젊은 때 몸을특히 드리는 정신 잊지 말자.노인
의 종교나 아이나 우자(愚者)약자의 종교도 아니다. 씩
씩한 몸 건전한 정신의 때를 드리자. 옛날 다윗도 모세
도 바울도 디모데도 그랬다.
주님도 33세에 젊은 몸을 주셨다.
② 혈기(血氣)의 몸 정욕의 몸을 산 제물(祭物)로
드려 신영화(神靈化)한 것을 얻게 하자. 혈기의 성질,
명예심.정욕다주께 드려 새 몸을 새 성질 받게된다.
③ 몸을 아끼거나 사리지말고(혹자는 기도.. 성경,
주일에 몸 아끼는자 있으나 소금, 기름 보라.) 헌신(獻
身)이란 하나님 섬기는 입문(入門)이 되나니라(주님 태
우던 나귀)
(3) 마음까지 다 드리자(몸은 형식 의식을 또 보고하
나 맘은 그렇지 않다. 하나님은 중심을 보신다).
① 정신을 바치자
한국인은 종교 감정은 풍부한것 같은데 자기의 맘을
공경하는 정신은 외국인보다 박약하다. 이는사신 섬기
는 버릇이 있었고 제사(祭祀)하는 습관이 있었고 미신
적(迷信的) 습관이 있는 까닭이다.
② 자기의 주의와 사상도 이제는 주께 바치고 말자.
아직껏 잘못 생각났던지 잘못 배웠던지 성경을 오해
했던지 과거에 잘못 말 했던지 간에 이제는 다 바쳐버
리자. 바울이나 싼다싱 처럼
③ 마음을 다 바치는 자가 되라.
바치되 다 바쳐야 하고 겉 몸만 아러라 마음까지 어
떤 한 부분도 아니고 반심도 말고 전심 전력을 다해서
해야 한다. 기도함에도 성경 연구에도 선행에도 주를
봉사함에 마음다 기울여 바쳐헉 섬기고 일하자.
2. 이 세대를 절대로 본받지 않을 정신(2절)
특히 청년 시대는 진리 탐구보다도 호기심에 끌리기
쉬워서 세상것 보고 좋아 한다. 우리는 근본 기독교 원
리상 절대 금물은 속화이다. (구약시대에는 우상이 대
금물이었고 신약시대에는 세속화가 대 우상죄라고 했
다). 롬 12:2에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고 했고 요 8
장에 '내가 세상에 안붙음 같이 세상과 벗되고자 하는
자는 신과 원수다'하였고 세상 임군은 내게 아무 상관
이 없다고 하였다.
(1) 세상과 맞추려고 애쓰지 말라.
더구나 우리는 세상과 무 상관 된 자가 아닌가요 우
리 사회를 만듦이 좋지 않은가.우리 환경(環境) 에 맞게
우리 사회를 만들자. 이것이 기독교의 최대 최후 목적
에 할일된 교리가 된다.
(2) 타 병인도 맞추려고 애쓰지 말라
사병원(四病院)"'이 각각 그 특징이 달리 있다. 그러
나 우리는 꼭 신앙 표준만 위주다 우리 것을 그들에게
모범 보이겠다는 정신하에서 노력자가 되자. 우리는 꼭
절대 성경 진리에만토대를 삼고목적하여 예수를보여
주는 애양원 되자. 일시적 오해가 있고 섭섭한듯 하나
나중에 깨달을 때가 반드시 있으리라.
(3)타인의 사상이나주의도 본받지 말라
인본적인것 일체는 다 반치자. 기도중에서 오는것 이
외에 성경중에서 오는것 이외에 성경 진리 그대로요 가
감이 불가하다. 종래의 인생관은 버려야 한다. 이 세대
를 본받지 말아야 할 원리는 세적(世的) 원리와 실적이
아직 신의와 판이(判異)한 연고이다. (요한 14:30) 소극,
적으로 세상과 등지자.
① 속화하지 말것(소극)
② 야생적 원리(野生的原理)대로 생활하라( 적극)
3. 애합일체(愛合一體)의 정신(16절)
오직 우리만은 절대로 합동해야 하겠다.
(1)세상을 떠나별 세계를 이루게 된 우리요
(2) 인간을 떠나 같은 환경 인간이 모인 우리요
(3)가정을 떠나 별달리 가정제도를 이룬 이곳이니까
우리만은 꼭 애합일체의 정신을 가져야 하겠다.
옥스포드그룹운동에 사절대(四絶對) 즉,
절대애(絶對愛), 절대무사(絶對無私) , 절대순결(絶對
純潔). 절대정직(絶對正直) - 와 같이 우리만은 하나가
되자.
①목적이 동일하자(영원한 세계만 목표하자) 무엇
이든지 공생 공사(共生共死)동일하자. 무엇에든지 인도
자만 따르자(하나님으로 중생했으면 목적도 동일하리라)
천 입이 한 소리 하자. 이천 눈이 같이 보자. 이천 발
이 한길 가자.
② 마음을 같이 하자
각성(各姓) 각년(各年) 각지(各智)가 다 다르나 다
같이 하나가 되자. 더구나 우리는 세상 인간 가정을 떠
나 예수의 피 생명으로 새로 이룬 우리는 성신도 예수
도 천부도 성경도 소망처도 하나일진대 무엇이 다르랴!
우리는 이러하니 마음을 같이 하자. 힘을 같이 합하자.
내 혼자다른생각이 나서 하기 싫어도 대 목적으로 합
하자.
결 론
그러니 감사보은(感謝報恩)의 생활자되자.
하나님께 대한 의무나 사람에게 대한 의무나 우리 모
든 문제 해결되겠다. 우리는 가만히 생각해보면 모두가
다 감사한것 밖에는 없었든듯 싶다. 우리는 이 감사 보
은의 생활에서
① 애양원 위해
② 네 군데 요양소 위해
③ 전 한국 위해 사역자가 되자.
손양원목사 옥중편지(아들에게/1943.7.9)
부산에 있는 아들 동인에게
(1943년 7월 9일)
"아버지를 대신하여 위로는 할아버지와 어머니를 모시고 아래로는 어린 동생들을 거느리고 가정의 중한 책임을 지고 연약한 어깨는 얼마나 무거우랴. 낮에는 나무하고 밤에는 신을 삼아서 부모님에게 효행(孝行)을 하고
형제간 우애(友愛)하던 니노미야 긴지로(二富金次郎)에게 복을 주신 하나님께서 하물며 네게랴!
네 편지에 아버지에게 종종 상서치 못한 죄과(罪過)를 말하나 네 공장 생활이 얼마나 분주하여 추신무가(抽身無暇)한 사정을 잘 이해한다기 보다도 밤 12시에 쓴 편지가 증거요,효심의 성력이 오히려 감사에 넘친다.
아버지를 생각하여 눈물로써 쓴 편지는 또한 감격의 눈물로써 애독하였다.
나의 간절한 부탁은 할아버지를 부디 잘 위로하고 날마다혼정 신성지성(昏定 晨省之誠)과 사시(四時)의 정성 온정지도(定省 溫情之導)를 잘 행하여 아버지가 못한 일을 너는 잘할 줄 믿는다. 내가 부탁 하기 전에, 또는
부탁 이상으로 더할 것을 믿고 안심한다.
할아버지의 두번이나 하송(下送)하신 편지는 잘 보았고 동신이 편지까지 기쁘고 즐겁게 읽었다.
네 어머니는 아직도 미쾌(未快)한 모양인 듯 편지 없는 것보니 알겠구나! 양선 아주머니에게는 내 소식 전한 줄을 믿는다. 너는 일급(日給)이 2원 30전이나 받는다니 너의 일은 얼마나 잘 함을 짐작하여 감사 천만이다.
손양원목사 옥중편지(아들에게/1944.11.21)
부산에 있는 아들 동인에게
(1944년 11월 21일)
내가 너희들 5남매를 향하여 한갓 근심은 어릴 적부터 예의와 품행과 오륜(五倫)의 도덕을 위함이니, 대개 사람이란오륜의 도덕을 삼가 피하지 못할 원리이니라, 보라! 부모의 혈육을 받아 나게 되고 난 후에는 그 나라 백성이 되고 먼저난 자는 장자요 후자는 아우가 되고, 자란 후에는 부부가 있게 되고 사회 교제에는 벗이 있게 되나니 이 다섯 가지를 행하게 되는 것이 오륜이니라. 부모에게 효도를, 임군에게는 충성을, 장자에게 공손함을, 부부간에는 화목을, 친구(朋友)간에는 신의를, 이러한 도를 배우는 것이 교육이니라.
천하 만사 만행(萬行)이 이 도리를 어길 수 없나니, 아무리 학식이 많고 지혜가 풍부하고 생
업이 족하고 재능이 민첩하다 할지라도, 이 도덕과 예의를 삼가 지키지 않는 자는 짐승과 다름이 없는니라.
아무리 앵무새가 말을 잘하고 원숭이가 비록 사람 같으나 이는 금수에 불과하니, 사람이 금수와 다르다 함은 이 예의를 지킴에 있다 하여 만물의 영장이라고 세상 사람들이 말한다. 교육이란 다만 글자를 배우고 이치를 안다는 것보다 도(道)를 배우고 덕(德)을 닦음이 참 교육이니라. 특히 동인은 이런 도덕을 동생들에게 잘 가르치고 또는 너의 실행으로써 아우들에게 모범을 보이도록 해라‥‥
손양원목사 옥중 편지(부인에게/1942.10.14)
광주에 있는 부인 정양순에게
(1942년 10월 14일)
(전략) "이상하기도 합니다. 그동안 달마다 하루도 어기지 않던 당신이 이렇게 늦은 것 보니 아마도 집안에 무슨 변이 생긴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누구가 아푼지요. 무슨 별일인지요. 하여튼 면회를 못오게 될 사정이면 편지라도 하여주셔야 한 가지 지만 위해서 염려나 기도를 할 터인데 편지까지 없으니 무슨 일인가 하여 별별 걱정 여러가지로 생각케됩니다. 속속 소식을 절망(切望)합니다.
밤마다 몽 중에 당신의 심중에 근심과 몸이 불안한 것 같이 보였는데 아마 근심 걱정에 눌러 병이된 모양 같습니다.그러나 금심과 걱정은 절대로 할 필요가 없습니다. 걱정이란 병 중의 병이요 죄 중에 큰 죄가 되는 것이외다. 우리가 보통으로 생각 할 때는 머리가 아프니 배가 아프니 손이니 발이니하여 병인줄 아나 근심이 병인줄 아는자가 적고 도적질이나 살인이나 간음은 죄인 줄 아나 걱정을 죄되는 줄 아는 자는 별로 보지 못하였습니다. 모든 죄 중에 제일 큰 죄가 불신죄가 아닐까요?
믿음 없는 것이 제일 큰 죄가 됩니다.
모든 염려를 주께 맡기면 주께서 권고해 주신다고 했는데 맡기지 않고 마음에 가지고 있는 것이 불순종이 아니겠습니까? 육신의 생각은 근심을 이루고 근심이 맺혀 병이되는 것이요,영적 생각은 자족한 마음이 생기게 되고 자족한 줄로 아는 것은 일대 거부가 되는 것이 올시다. 걱정은 병 중에 큰 병이요 죄 중에 큰 죄가 되는 것이요? 자족은 부자보다 낫고 만족한 생활자외다. 내가 항상 말하거니와 고난은 참으로 큰복이외다. 꿀같이 달게 받으사이다. 참고 견디기만 하면 이보다 더 큰 대복은 없는 법이외다. 모든 기구도 그러하고 부자나 학자나 모든 성인군자 일지라도 다 고난의 산물이 아닐까요?고난은 성공의 어머니가 아닐까요7고난이 복을 는 씨가 아닐까요?고난 중에서 자기의 과거의 죄가 다 깨닫게 되어 사죄의 은혜도 받고 세상의 벗이되어 죄중에 빠지는 자가 고난의 채찍을 통해 하나님에게 더욱 점점 가까이 나아가게 됩니다. 육채적 염려와 생각의 염려는 우리의 신앙 생명이 자라가지 못하게 하는 걱정의 돌작밭이요 염려의 가시덤불 이외다. 그래서 이 걱정 근심이 우리 받는 구원의 즐거움을 빼앗고 하늘 장래 영광을 못보게 눈을 가리우게 하는 것이외다. 옛날 이스라엘은 몰록에게 장자를 바침으로도 기뻐했거든 하물며 아브라함이 독자를 하나님께 바친 즐거움이리요.
그런고로 아브라함은 믿음의 선조가 되었고 오늘 우리의 본이 되었나이다.
당신은 나를 위하여는 조금도 염려치 말아주소서. 한 덩어리 주먹밥 한 잔의 소금 국물의 그 맛이야말로 신선의 요리요 천사의 떡맛이외다. 공중의 새를 먹이시는 하나님, 들의 백합화를 곱게 입히시는 우리 아버지께서 나의 식량을 본래 적게 하였아오니 이 밥으로도 내게는 만족이요 나의 키를 작게 하심으로 옷과 이불은 나의 발등을 덮으니 이만하면 만족이 아닐까요? 새를 먹이시고 들의 풀을 곱게 입히시거늘 하물며 사랑하는 자녀이며 일하는 일꾼이리요, 고로 주께서는 적게 믿는 자들아 왜 의심하느냐고 꾸지람을 하십니다. 염려할 것은 다만 우리에게 이러한 믿음이 없는 것을 탄식 할 뿐이오니 그런고로 기도하는 것이외다. 안심하소서.평양의 아버지도 안녕하신지 소식이 없읍니다. 동인이에게 편지하거든 이달에는 본집에 편지하기 때문에 저에게는 못한다고 말해주시요. 만주 있는 가운데 동생은 내년 양력설에 휴가 맡아서 다녀 간다고 합니다. 다시 알고 싶은 것은 무슨 일로 못오게 되는 사정을 사실대로 자세히 다른 소식과 함께 곧 편지하여 주소서. 그래야 그 목적으로 기도할터이고 걱정을 한대도 한가지만 위해서 간구하겠나이다. 만기만을 순히 기다려 간절히 기도해 주소서. 또 동생에게와 동인에게도 기도 많이 하라고 또 다시 신신 부탁해 주시오.
손양원목사설교/받은 은혜 감사하자
받은 은혜를 감사하자
골로새서2:6-7,데살로니가전서5:18
감사 할 줄 아는 자가 됩시다. 감정적 동물이라고 칭하는 인간이 감사할 줄 모르면 인간이 아닙니다. 오늘은 년중 행사의 감사일입니다.벌써 가을이 왔습니다. 시원하고도 맑은 영광의 열매의 가을이 왔습니다. 인생의 양식을 풍부하게 하는 좋은 열매의 가을이 또 다시 왔습니다. 농부들은 춤추고 모든 인간이 노래하는 환희의 가을, 은혜의 가을이 왔습니다. 이러한 가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자 그 누구일까, 입을 가진 자 노래할지며 손을 가진 자 춤추며 노래합시다.
이같이 기쁜 가을을 당하게되니 2천년 전 모든 인간의 영생 생명의 처음 익은 열매되신 예수 그리스도가 다시금 생각에 떠오르게 되며 영과 육이 아울러 오늘의 기쁜 감사일을 맞게 됩니다. 진실로 환희의 잔이 넘치게 됩니다. 감사 할 줄 모르는 인간은 배은망덕의 죄인이라 기보다, 이같은 은혜를 받지 못하는 자입니다. 깨닫지 못한 자라 하겠습니다. 이 마음 속에 은혜를 받게 된 자는 자연히 얼굴에 아니 나타날 수 없으며, 입으로 찬송이 아니 나을 수 없을 것입니다.
옛날 바울 선생님은 범사에 감사하라 하였으며 항상 기뻐하라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니라 하였습니다. 주께서 주신 바를 자족하는 자입니다. 우리의 받은 것은 일체가 다 감사의 조건이 되는 까닭입니다. 물속에 사는 물고기는 어디로 가거나 물이기 때문에 물 속에 살면서도 물의 은혜를 깨닫지 못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인간도 그렇게 되기 쉽습니다.
오늘 감사일을 당하게 되니 우리의 받은 모든 것에 대해서 두가지 방면으로 감사하고 싶습니다.
1. 물질로서 받은 은혜
이 몸이 안전하게 보호하심을 받게된 은혜는 영적으로 육적으로 애호하신 까닭입니다.
(1)공기 주신 은혜 : (옥 중에 바람 이야기)
(2)물 주신 은혜 : (세수물 먹다가 容맞은 이야기)
(3)햇빛 주신 은혜 : (적은 전기불은 감사 할 줄 알지만, 한 평생 주신 햇빛에 대해서 감사 할 줄 모르는 것이 인생입니다. 몸이 약해져보아야 건강에 대한 은혜를 깨닫는 법입니다. )
(4)옥토 주신 은혜 : (과연 옥토라는 것은 8모 야광주입니다.그런데 인생들은 잘못 감사합니다. 은혜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고 다른 신에게 감사합니다. 그러나 두려운 것은 감사 할 줄 모르면 베풀어 주신 은혜를 빼앗기는 수가 있습니다. )
2. 영적으로 받은 은혜
(1)죽음에서 구원 받게 된것?
하나님도 구주도 지옥도 알지 못하고, 지옥 길로 가면서도 깨닫지 못하고 죽어가던 나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대신 돌아가 주신 그 은혜,죽음의 고난 생활을 하던 나를 구원하신 은혜.
(2)오늘까지 생명을 유지하게 해주신 은혜‥‥‥
하루에도 몇 번 씩이나 낙심된 나를 오늘까지 붙들어 주신 은혜 (어미 안개 이야기,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지 못하던 청년 썬다싱 이야기)
(3) 영생의 생명을 주신 은혜‥‥‥
일본 하천(賀川) 선생님의 이야기 공장에서 미국인은 발가락만 다쳐도 오천원(옛날돈) 배상을 하는데, 일본인은 한 사람 죽어야 오천원 배상을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조선 사람은 한 사람이 죽으면 120원이 라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저울로 다는데 예수의 피로 바꾸어진 인생이면 비록 걸인 일지라도 영생의 생명을 주시니 온 조선과 전 세계와도 바꿀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진심으로 감사합시다. 자식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사랑이 자식에게 무엇이 아깝겠습니까?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사 우주 만물을 주시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까지 주셨으니, 그 사랑을 받게 된 나의 풍성함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나는 진실로 풍성하게 받은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