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선지자선교회 1983. 5. 29. 주일학교 공과

 

본문 : 마태복음 7장 13절∼14절 

제목 : 좁은 문과 넓은 문

 요절 :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니라(마7:14)


1. 사람은 나그네요 행인들이다. 세상은 영주처가 아니다. 하루 하루 살아가는  것은 죽음과 부활 너머 있는 영주처를 향하여 걸어가는 것이다. 오늘 공과는  나그네된 우리들에게 걸어갈 노정에 대한 진리를 가르쳐 주신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이 두 문에는 각각 인도자가 있는 것을 말씀하시고 한  시간 한 시간 통과하는 현실을 문으로 비유하셨다. 이는 한 현실은 한 번 걸으면  그것으로 끝나고 두 번 거듭 시간도 그 행사도 맞이할 수 없는 단번 단번으로  끝마쳐지는 것을 가르치심이다. 문에는 좁은 문과 넓은 문이 있어 좁은 문으로  인도받는 자는 생명을 얻고 넓은 문으로 인도받는 자는 멸망한다고 하셨다. 거듭  거듭 꼬리를 물고 닥쳐오는 현실은 아무리 후회를 해도 거듭은 못 하고 또  영원이 결정되는 불변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짧은 이 세상 한 자국 한 자국은  영원의 생명과 멸망이 결정되는 이 사실을 깜깜이 모르고 두고 갈 세상과 세상에  있는 이것만을 위하여 할 일인 줄 알고 분투 노력하는 우리 인생은 참 불쌍하다.


2. 인생의 두 인도자는 성령과 악령이다. 성령은 좁은 생명문으로 인 도하시고  악령은 넓은 멸망의 문으로 인도한다. 아무나 이 두 문을 자기 혼자 스스로  선택하고 걷는 것처럼 아나 누구나 자기 단독이 이 문을 통과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다.

 좁은 문은 자기의 닥친 이 시간 이 자리 이 사건에 대한 하나님의 인도의 뜻이  있으니 이것이 자기 길이요 자기가 지킬 진리요 자기가 생명을 맞이하는 좁은  문이다. 이와 반대로 자기의 이 시간 이 장소 이 사건에 대해 하나인 하나님의  진리 외에 수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해석과 주장과 권유와 명령과 위협과  유혹들이 많이 있으니 이런 것들을 총칭해서 넓은 문이라 하셨다. 사람들은 이  길은 가기도 쉽고 환영하는 동무들도 많다. 그런고로 대개 많은 사람들은 좁은  길은 고수하지 못하고 넓은 길을 취하여 가므로 스스로 영원 멸망을 자취한다.

 우리는 분명히 하나인 좁은 문 이외의 것은 아무리 평안하고 환영하고 친구가  많을지라도 영원한 사망인 것을 똑똑히 알고 배려 하여야 한다.


3. 이 좁은 문은 찾기도 어렵고 좌우로 용신할 틈이 없는 좁은 길이라 하셨다.

그러나 하룻밤 같은 짧은 어려움으로 영원한 어려운 멸망을 피하고 무궁한  생명과 평강을 얻는 길이니 참 은혜와 감사의 길이다. 우리는 잠깐의 나그네인  것과 영원을 향하는 행인인 것과 생명과 멸망이 여기에서 결정되는 이 사실을  명심하고 자기의 당면한 그 시간 그 자리 그 사건에 대해 짧은 현실이 어떻게  괴로울지라도 좁은 길을 빼앗겨서는 안 된다. 생명을 다하여서라도 넓은 길은  반대하여야 한다.

 그런고로 현실이라는 현실에는 하나님의 사랑의 품 안에 안기는 것이 되든지  악령에게 홀켜가는 것이 되든지 둘 중에 하나이다. 공부를 하든지 어떤 사업을  하든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이 점을 준해서 살아야 한다.

문답 1. 사람들의 영주처는 어디 있는가? 답 : 죽어 부활 후 심판받은 너머 있다.


2. 우리의 현실에는 어떤 두 인도자가 서서 있는가? 답 : 거룩하신 사랑의 하나님과 흉악한 악령이 기다리고 있다.


3. 찾아 들어가기가 어느 문이 쉽고 어느 문이 어려운가? 답 :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찾기도 들어가기도 쉽고 생명으로 들어가는 좁은  문은 찾기도 들어가기도 어렵다.


4. 어디까지 좁은 문을 빼앗기지 아니하여야 할까? 답 : 몸과 생명을 다 빼앗길지라도 좁은 문만은 빼앗기지 아니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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