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부인과 겸손

 

1982. 3. 16. 화새

 

본문: 빌립보서 2장 1절 - 11절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에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마음을 같이 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여 한  마음을 품어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아볼 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케 하라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어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나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선지자선교회  2절에 마음을 같이 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 마음을 품어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아볼 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케 하라.

우리가 다른 사람을 어떤 면으로 상대를 하든지 권면으로 상대를 하든지 또  권면을 받는 것으로 상대를 하든지 위로를 주는 것으로 상대하든지 위로를 받는  것으로 상대하든지 또 어떤 그 교제를 하든지 남녀 교제가 되든지 원수와의  교제가 되든지 친구나 또 혈육끼리 교제가 되든지 긍휼이나 긍휼면으로 서로  사람과 관계를 가지든지 자비면으로 가지든지 이것은 다 아무나 가질 수 있고 또  가질려고 애를 쓰고 또 보배인 줄 압니다.

이것을 가졌을 때에 사람들은 이것을 나쁘다고 하지 안할 것입니다. 위로하고  권면하고 또 자비하고 긍휼하고 이렇게 가지는 이런 종류의 생애는 다 귀하게 볼  것이고 다 아름답게 볼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그것이 다 좋은 것 아니고 옳은 것 아닙니다. 그것이면 심판을  면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불교에도 있고 다른 모든 이종교에도 있고 또 살인강도  단체 안에도 있습니다. 살인강도들이 저희들끼리 법도 있고 의리도 있고 윤리도  있고 화합도 있고 사랑도 있고 자비도 있고 권면도 있고 위로도 있고 교제도  있습니다. 없는 것이 없습니다. 이것은 없는 곳이 없습니다. 이것을 좋은 줄로  모르는 자도 없습니다. 다 좋은 줄로 압니다.

그러면 그런 것이 어떻게 하나님의 심판에서 정죄를 받을 것인가 예수님 밖에는  모든 것은 다 정죄 받습니다. 이거는 뭐이요? 하나에서 나온 그것이 문제입니다.

하나에서 나온 그것이 문제요. 자존하신 한 분이신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나온  그것이 문제지 마귀도 이런 것을 얼마든지 있습니다.

두 뿔 가진 양의 새끼가 그것이 막 바로 기독교의 이단입니다. 예수님보다 더  선량하다는 것입니다. 사랑이 죽이고 위로가 죽이고 권면이 죽이고 자비가 죽이고  긍휼이 죽이고 화목이 죽이고 참 묘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성령의 도우심이 아니면 아무도 이 생명길을 걸어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성령의 도우심을 받으려고 하면 자기를 비어야 합니다. 자기가 잘난 척  해 가지고 자기가 나서 가지고 날뛰는 그자들은 절대 성령의 은사를 받지  못합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어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첫째가 그는 하나님의  본체시나 동등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자기를 비웠다 이랬습니다. 자기를  일생 동안 죽이려도 해도 죽이기가 어려운데 세상살이에서 자기가 주장되어 자기  위해 살던 자가 예수 믿는 것까지도 자기 위해서 믿고 양성원에 들어와 가지고  공부하는 것까지도 자기 위해서 공부하고 목회 하는 것까지도 자기 위해서  목회하고 성경 보는 것까지도 자기 위해서 하는 그자가 최고등범입니다.

이 사랑 위로 긍휼 얼마든지 입술로 놀릴 수 있고 얼마든지 행동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없으면 양들이 피해서 달아나기 때문에 양을 삼키지 못합니다. 양의  껍질을 입었기 때문에 양인 줄 알고 기대다가 삼켜집니다. 양의 껍질이  무엇입니까? 성령에서 말한 온갖 도덕이라 말이요. 온갖 도덕 다 입어 이러니까  사람들은 그를 참으로 목자인 줄 알고 지냈지 하나님의 사람인 줄 알고 따랐지  나중에 보니까 삼켜 멸해버리고 맙니다.

왜 자기가 왕이 되 가지고 자기가 왕이 되가지고 자기가 주장이 되가지고  자기에게 걸리면 예수님이고 하나님이고 상관없습니다. 자기 유리할 길은 무엇이  어떻게 한다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저 좋은 대로 저 유쾌한 대로 예수 믿은  자들이 남한에 적화된다 하니까 남한에 예수교가 있는데 피해서 미국으로 어디로  도피하는 그것이 무슨 자기를 비오 주로 근거해서 산다고 말못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미국에는 목사들이 모두 천해졌습니다. 귀한 목사들도 있는데 모두  천해졌소.

양성원 학생들이 어제부터 개학을 해서 새벽기도에 처음으로 참석하게 됐는데  어제 이거 한 말씀을 이 말씀을 가지고 증거 했습니다. 껍데기 위로 사랑 암만  많아도 하나인 그거라야 됩니다. 하나라니 한 마음이면 그러면 인간들의 열  명이고 백 명이고 그 마음이 합한 것 말합니까? 많은 사람의 마음이 합했으면  그거는 권리 있습니까? 노아 홍수 때에 살고 싶은 마음은 그때 사람들이 다 똘똘 뭉쳐 하나일 것입니다.

그래도 소용이 없습니다. 한 마음이면 뭐 누구의 마음을 따라가라 말이요. 주님의  마음 따라가라 말입니다. 주님의 마음 하나로 당신으로 인한 당신에게서 발원된  그 위로야 그 사랑이라야 그 긍휼이라야 그 권면이라야 이것이 산 것이지 제  의견대로 제 욕심대로 자기 주관에 따라서 말은 달라질 것입니다. 이런 주관을  가진 자는 이런 말 저런 주관을 가진 자는 저런 말 할 것이니까 권면을 하는데  열 명이면 열 명 권능이 다 다릅니다. 어디서 나왔느냐? 절 위해서 나왔습니다.

이러면 열 명이라도 다 다릅니다. 어디서 나왔는가? 저에서 나왔지. 긍휼과  자비는 각각 다릅니다. 어디서 나왔는가? 자기에게서 나왔지 이것이 막 바로 모래  위에 지은 집입니다.

어리석지를 말아야 합니다. 노아 때에 노아가 유명하지 안했소 네피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유명한 이들이 많이 있었어. 그러나 홍수에 매장됐습니다.

인간의 간판이 다가 아니요. 다수의 결의가 다가 아니요. 하나님이 다입니다.

전부입니다. 자기부터 부인하고 나와야 됩니다. 자기에게 대해서 생각해 보지도  안한 학생들이 많이 있는 걸 내가 어제 봤습니다.

어쨌든 죽여야 되지 그것 가지고 대가리 흔들면 저만 죽을 게 아니라 남도  죽입니다. 또 그 머리 흔드는 것이 오래 가지 안 해요. 죽기 전에 모든  사람들에게 보여 줍니다.

지금도 한국 교회만 해도 모든 면으로 구비한 유력한 목사들을 내가 몇몇을  압니다. 너무 그 사람들은 유명하기 때문에 압니다. 또 너무 재빠르고 지혜 있기  때문에 압니다. 그러나 그들의 목회는 완전히 실패요. 그 교회는 하나의 세상의  정치 기관이고 하나 세상에 교회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세상이지 교회는  아닙니다.

한 사람에게 열 사람 하나님의 사람이 열 사람이 가서 권면하면 열 사람의  권면이 의논하지 안 해도 꼭 같은 권면이어야 합니다. 이 사람도 가니까 그 권면  저 권면 누구의 권면 예수님의 권면이라 그 말이요.

이것은 가면은 이 말 하고 저것은 가면은 저 말 해서 권면하는 것이 제 주관대로  권면하는 거는 다 알 수 있소. 살인강도도 알 수 있어. 다 권면할 수 있어. 다  권면할 말 다 있어. 다만 주님이 권면하시는 그 권면을 주의 지체로서 그  권면하는 게 어렵소 그 권면이 어렵소 그 사랑이 어렵소.

이러기 때문에 성령의 감화가 아니면 안 돼. 자기를 비우지 안하고 자기가  주장되어 그자는 하나님의 유일한 원수인데 그자를 하나님이 대적하지 못하고  그자의 날뛰는 그 웅변이나 열변이나 지혜나 조심이나 절제에 정복을 당하고  이용을 당하고 설복을 당하고 감염 당할 하나님은 아니십니다.

언제나 자존하신 하나님 자존하신 사랑 자존하신 기쁨 자존하신 뜻 이것들이  정한 목적 자존의 지능이 모든 것을 예정하고 창조해서 섭리한다는 이 말을 쉬운  말이 아니라 이제까지의 나온 모든 교리와 신조에 수천 년 나왔는데 새로워지는  것이 그렇게 인간 단독이 하는 것이 아닌 것을 알아야 합니다. 멸시하면 자기가  망합니다. 분명히 멸시하면 제가 강단에 설교가 안 될 것입니다. 죽이 쓰여집니다.

그러기에 설교를 준비할 때에 월요일부터 어떤 설교하자 딱 제목 정해놓고 그  떼고 수지계산 다 하고 이때는 주먹을 몇 번 낼까 고함을 몇 번 올릴까 대단히  조직이 예민하고 세밀하고 사람은 듣기 좋지마는 하나님에게는 거리낌이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 말씀하고자 하시는 그 말씀 그것을 배은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주의  말씀은 모든 열방을 다 파괴도 하고 건설도 하고 뽑기도 하고 심기도 하고  전능의 말씀이지마는 인간의 말은 천하 있는 모든 책이 인간들의 말인데 그 책  전부 다 해봤자 열방을 세우는 것 같으나 파괴야 마지막에 결론 보면 유황불  구렁텅이에 다 불 타 버리고 말아. 하나님의 말씀하신 그 건설은 인간이 부인해도  영원히 건설 돼요.

그러므로 겸손을 배워야 합니다. 제가 연경과 성경을 가르치다가 이 학기까지  하고 삼 학기에 그만 뒀어. 왜? 가르치니까 점점 교만한 자 되고 점점 건방진 자  돼. 이래 놓으니까 설교는 문제가 없거든. 이러니까 교만해서 배나 주관의 사람  배나 자기를 왕으로 삼는 것뿐이지 아무런 성화가 없어. 이 하나님 앞에 도로  이거 죄짓는 것이 되겠다 나 기도하고 중단시켰어.

그러므로 어제도 말했지만 양성과 삼 년에 완전히 자기를 죽이는 일에 주력해서  완전히 죽이고 나가면 인간을 몰라줘도 하나님은 쓸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될  것이고 거기서 이거 보니 저거보고 하니까 껍데기 말을 알고 안면을 알고  움직이는 껍데기를 아니까 나도 동등 됐다 해서 날뛰는 자는 자기를 부인하기  전에 내나 자기 그것이 그자 된 자는 배나 일 위가 됐고 능숙한 절도와 강도가  된 거 외에 딴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분 한 분만을 위하여 움직인다는 것이 그것이 문제입니다. 왜 이 사람이 이렇게  말했는데 왜 저 사람이 저렇게 말해 가지고 왜 죽이느냐? 그게 왜 간교하게  죽이느냐 그 말이요. 어디서든지 주님보다 절 생각해서 이래야 이 사람이 내  사람되겠다 저 사람이 내 사람되겠다 이래 가지고 자기 사람 만들기 위해서  자기와 밀접하기 위해서 자기 것 되기 위해서 말도 하고 행동도 하고 친절도  하고 화평도 하고 봉사도 하니 마귀의 소굴 죄악의 소굴이 됩니다.

그것을 다 회개해야 됩니다. 안 하면 안한 것 만치 저는 바보가 될 것입니다.

반드시 어리석은 자가 될 것입니다. 명철이 그 속에 없습니다. 지혜가 그 속에  없습니다. 위로부터 나오는 지혜는 한 분 거기서부터 나옵니다. 이것은 자기  부인하는 데서부터 시발되는 것입니다.

통성으로 기도하다가 자유로 돌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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