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노정


선지자선교회 1982년 2월 24일 수야

 

본문 : 창 13:1-18 아브람이 애굽에서 나올새 그와 그 아내와 모든 소유며 롯도 함께 하여 남방으로  올라가니 아브람에게 육축과 은금이 풍부하였더라 그가 남방에서부터 발행하여  벧엘에 이르며 벧엘과 아이 사이 전에 장막쳤던 곳에 이르니 그가 처음으로 단을  쌓은 곳이라 그가 거기서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 아브람의 일행 롯도 양과  소와 장막이 있으므로 그 땅이 그들의 동거함을 용납지 못하였으니 곧 그들의  소유가 많아서 동거할 수 없었음이라 그러므로 아브람의 가축의 목자와 롯의  가축의 목자가 서로 다투고 또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도 그 땅에  거하였는지라 아브람이 롯에게 이르되 우리는 한 골육이라 나나 너나 내 목자나  네 목자나 서로 다투게 말자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 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들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이었는 고로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 그러므로 롯이 요단 온  들을 택하고 동으로 옮기니 그들이 서로 떠난지라 아브람은 가나안 땅에  거하였고 롯은 평지 성읍들에 머무르며 그 장막을 옮겨 소돔까지 이르렀더라  소돔 사람은 악하여 여호와 앞에 큰 죄인이었더라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동서 남북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내가 네  자손으로 땅의 티끌 같게 하리니 사람이 땅의 티끌을 능히 셀 수 있을진대 네  자손도 세리라 너는 일어나 그 땅을 종과 횡으로 행하여 보라 내가 그것을 네게  주리라 이에 아브람이 장막을 옮겨 헤브론에 있는 마므레 상수리 수풀에 이르러  거하며 거기서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았더라

 

 아브라함은 우리의 믿음의 조상입니다. 아브라함이 신앙 길을 출발할 때에 같이  출발한 사람이 있었으니 곧 아브라함의 조카 롯이었습니다. 아브라함과 롯은  같이 하나님을 섬겼고 또 하나님의 법도를 배웠고 또 하나님에게 축복을 같이  받은 사람입니다.

 잠깐 어려움을 견디지 못해서 애굽으로 타락해 갔다가 큰 변을 보고 다시  회개하고 돌아서서 하나님이 머물라고 하신 벧엘로 찾아 가서 전에 장막치고  제단 쌓았던 그곳에 가서 또 장막 치고 제단 쌓고 살았습니다. 그때에 하나님이  그들에게 모든 면으로 구비한 축복을 주셨습니다.

 참 가정도 평안하고 또 따르는 사람들도 많이 돌아와서 속하기를 원해서  아브라함과 롯을 따르는 사람들도 많았고 또 목축하는 분들인데 어떻게 그  목축이 잘됐는지 아주 큰 목축을 모두 목장을 가지고 있었고 돈도 심히  많았습니다. 이 두 사람들이 한데 머무니까 너무 부요해지니 그곳이 좁아서 두  집이 같이 살 수 없을 만치 그렇게 모든 면이 부요해졌습니다.

 그러니까 아브라함에게 소속한 일꾼들과 또 롯에게 소속한 일꾼들이 한 군데  살면서 짐승을 기르려고 하니까 너무 협착하니 서로 시비가 차차 차차  일어났습니다. 그 시비는 무슨 시비인고 하니 서로 좋은 곳에서 자기 짐승을  먹여서 잘되도록 하려고 목축이 잘되는 곳을 서로 차지하려고 시비하는 그런  시비였습니다.

 그때에 아브라함이 벌써 보니까 저 말단에 있는 일꾼들 싸움이 차차 차차  올라와 가지고 벌써 롯에게까지 그 싸움이 올라와서 그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또 아브라함의 일꾼들도 '아무래도 우리가 큰집인데 작은집이 큰집한테 먼저  대접을 해야 되지 어데 작은집이 큰집 노릇을 할 수 있겠느냐?' 하는 그런 또  시비가 있어 분개하는 그런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그러니까 아브라함에 속한 그 많은 사람들인데 그 많은 사람들이 다 서로  분개해서 시비를 하고 롯에게 속한 사람들도 그많은 사람들이 다 분개해서  시비를 하고 그 시비가 벌써 아브라함의 집에도 온 식구들에게 마음에 그 시비가  들어와 가지고 속으로 섭섭하게 분개하게 이렇게 생각하고 또 롯의 집에도  시비가 일어나고 분개하고 뭐 야단입니다.

 그때에 아브라함이 하나님 앞에서 두 숙질이 같이 신앙 출발을 했고 또  벧엘에서 흉년이 져서 고생을 하다가 못 견며 애굽까지 타락해 갔다가 같이  봉변을 보고 또 거기에서 같이 돌아와 벧엘에 와서 같이 하나님을 섬겨 축복도  받아 이렇게 흥왕하게 됐는데 이 축복을 축복으로 알아 감사하고 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을 근심되게나 노엽게 해서는 안 될 터인데 이 일이 어쩐  일인가 하고 아브라함은 오랫동안 근심을 했습니다.

 근심하다가 아브라함이 롯을 불러 가지고 말을 했습니다. '너와 나와는 육체로  말해도 숙질간이기 때문에 한 골육이고 또 특별히 하나님 앞에서 신앙으로 같이  출발을 했고 같이 축복을 받았는데 우리가 감사치 못하고 이래 하나님 앞에  이와같이 섭섭함을 돌려서야 되겠느냐? 이러니까 우리가 하나님을 섭섭하게 하는  일은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이고 또 우리 이 골육에서도 이럴 수가 없다.

이러니까 네 앞에 좋고 넓은 곳이 있지 않느냐? 이러니까 네 마음대로 좋은 곳을  택해라. 어데든지 네 마음에 좋다 싶은 곳을 택해라. 어데든지 네가 택하고 나면  나는 나머지기를 내가 차지하겠다.' 이렇게 아브라함이 말을 하니까 롯도,  여기에는 대번에 이렇게 세밀한 것이 기록돼 있지 않지마는 여러모로 보아서  우리가 추론할 수 있습니다.

 벌써 롯의 집에는 야단입니다. '뭐 그럴 게 있습니까? 아무래도 아브라함은  큰집이니까 큰집이 작은집을 생각해야 되지 작은집이 뭐 큰집 뭐 생각할 게 뭐  있습니까? 큰집 덕을 봐야 되지. 우리는 저 기름진 목축 잘될 소돔 들을 우리가  차지하겠다고 그렇게 말씀 하십시오.'  롯은 보면 마음이 아주 겸손하고 약한 사람입니다. 그 뒤에 쭉 생애를 보면  아주 약한 사람입니다. 이러니까 그 밑에 일꾼들이 와 나서 가지고 '주인이여,  아무래도 우리가 소돔 들을 택해야 되지 딴데 택하면 안 됩니다. 다른 데 어데  있습니까? 딴데 가면 목축이고 뭐이고 다 망해 버립니다. 그러면 우리도 못  삽니다. 우리도 다 있지도 아니할 것이고 우리도 다 도망치고 말 겁니다.'  됫줄을 막 틀어 댑니다.

 또 롯의 아내가 굉장한 사람입니다. 롯의 아내가 참 욕심이 많은 사람이고  강퍅하고 완고한 사람입니다. 롯의 아내가 말하기를 '안 됩니다. 그러면  가정이고 뭐이고 뭐 다 박살이 날 겁니다. 안 됩니다. 아무래도 우리가 우리  삼촌은 하나님이 특별히 사랑하시고 하시니까 그렇지마는 하나님이나 바라보지만  우리가 나쁜 그런 곳을 택하면 어찌 됩니까? 아무래도 안 됩니다.'  아주 아내도 그러고, 또 딸들은 말하기를 '아빠, 지금 소돔 들로 가면 소돔  성에 그 문화 도시니까 우리가 공부하기도 좋고 그런데 아무래도 가야 됩니다.'  양쪽에 롯의 팔을 껴안고 '아무래도 가야 됩니다.' 막 들이 조아댄다 말이오.

이러니까 롯이 신강을 하다가, 참 입이 안 떨어지지 마는 '어째 볼꼬?' 이래  가지고 지금 고민 중에 있습니다.

 아브라함 집에도 밑에 목부들이 나서 가지고 '아무래도 좋은 곳을 큰집이  차지하고 큰집이 잘 돼야 작은집이 잘되지 어데 그런 수가 어데 있습니까?  우리가 소돔 들을 취해야 됩니다. 주인 어른이 조카 작은집 그 주인에게  마음대로 택하라 하면 그 밑에 목자들 가족들 그 등살에 못 견뎌서 소돔 들을  택하려 할 겁니다. 이러니까 주인 아브라함께서 그만 소돔 들을 턱 택할  터이니까 너는 뭐 가든지 어쩌든지 해라 결정을 지우십시오.' 들이 조아대고  볶아댑니다.

 또 아내도 그저 말은 못 해도 마음에 '이것 양보하고 이래 하는 날이면 우리는  이제 그만 절단난다' 하는 그런 생각 가졌을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랬는데 아브라함이 가만히 기도를 하면서 생각하니까 '자, 가족도 중하지마는  나 좋도록 이렇게 해 가지고 되겠나? 내가 좋은 곳을 택하면 나는 좋지마는  주님이 섭섭해 할 것이고 조카 롯이 또 섭섭해 그럴 것 아니겠느냐? 주님도  생각지 않고 조카도 생각지 않고 나만 생각할 수 있겠느냐? 안됐다. 아무래도  나보다 주님을 생각해야 되겠고 또 롯을 생각해야 되겠다.'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러면 이 가족은 어짤렵니까?' '가족을 위하려고 하면 주님이 섭섭해 그럴  것이고 또 롯의 모든 가족들이 다 섭섭해 그럴 터이니까 아무래도 우리  가족보다는 주님을, 또 조카의 가족을 생각해야지, 어라 양보하자.'  '그러면 이 가정은 다 지금 아주 절단나는데 이 가정은 어짤렵니까?' 하는 또  자문자답이 나옵니다. '그래도 가정도 양보해야지. 가정 유리하도록 하려 하면  주님 섭섭해 할 것이고 저 조카들의 가정은 또 절단나는 것이니까 아무래도 우리  가정보다 주님을, 또 조카의 가정을 먼저 생각해야지.' 가정도 뒤로 두기로  작정을 했습니다.

 '그러면 이 목축업은, 이 직업은 어찌 됩니까? 목축업은 인제 어떻게 할  겁니까? 이것 다 전부 굶어 죽을 터인데 목축업은 어떻게 될렵니까?' '그래,  그리 가면, 저거다 주고 이제 풀 없는 자산으로 가면 뭐 짐승이야 살 수 없지.

그래도 내 업을 먼저 생각하고 주님과 이웃의 업을 생각지 않으면 되겠나?  그러니까 이것이 안 돼도 어쩔 수 없지' 하면서 마음에 작정을 하고 조카를 불러  가지고 딱 했습니다.

 '자, 네 앞에 지금 좋은 곳이 있으니 네 마음대로 택해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할 것이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 하겠다. 네가 택하고 남는 걸 내가  차지하겠다.' 이러니까, 롯도 그 앞에서는 '예, 감사합니다.' 이 소리 못 했을  것입니다. 롯도 참 난처한 일입니다.

 자, 자기를 생각하니 그래 되면 자기와 자기 가족과 자기 가정과 자기의 모든  업은 절단나는 것이고 이것을 생각하고 눈 지끈 감으면 이것은 잘되지 마는 삼촌  앞에 감히 할 일이 못 되고 아마 상당히 신강이 있었을 것입니다.

 왜? 롯의 그 뒤를 보면 그 자리서 떠나고 난 다음에 롯이 한 번도 기를 편 일이  없습니다. 한 번도 기를 펴지 못했어. 기를 펴지 못하고 늘 약먹은 고기  모양으로 그만 큰 죄를 지은 사람 모양으로 꾹 눌려 가지고 있고, 그 아내 롯의  처는 좋아서 동동걸음을 치고 냉냉이를 치면서 '아, 오늘은 소가 새끼 낳았어요.

양이 새끼 낳았어요. 오늘은 꼴이 좋아서 모두 배가 불룩불룩 먹고 왔어요.' 이  쌓아도 롯은 참 기가 찼을 것이라.

 머물고 있으니 마구 끌고 가는데 어쩝니까? '어서 그만 갑시다.' 뭐 싸  짊어지고 앞서 가고 자꾸 이러니까 롯이 꼼짝 못하고 떠났을 것입니다.

 그래 놓으니까 그 뒤에 소돔 고모라 성에 가서 산 그 형편을 보면 롯이  자녀에게 대해서도 도무지 욕망을 가지고 가정 교육을 시킨 것이 보이지  않습니다. 또 그 아내에 대해서는 평생 꺾어보지를 못했습니다. 또 그 딸들은  저거 마음대로고 하나 약혼한 그 사위들도 롯을 알기를 그까짓 것 뭐 참 아주  뭐, 아주 뭐 병신같이 등신같이 그렇게 알았습니다.

 '야들아, 소돔 고모라성이 지금 하나님께서 유황 불비로 태운다고 하시는데  너거도 가자.' '체,-속으로-영감 참, 저 영감 언제 뒈질런고 노망 많이 했어.

어데 유황비가 어데 있노, 있기를? 가려면 혼자 가이소. 나 뭐 결혼 안 해도  좋습니다. 혼자 가이소. 안 갈렵니다.' 갔다가 머리 쿡 숙이고, 사위 둘이  있는데 그것들도 안 가려 하니 어쩔 수 있느냐고.

 소돔성에서 피해 가다가, 하도 사정을 해도, 아마 내가 가만히 눈을 감고  보니까 그때가 환해요. 이제 벌써 목축도 다 절단나서 재산도 없고 참 기막힌  가정이 돼 가지고 그 성 안에서 살고 있는데 천사가 와서 가자 하니, 피난 가자  하니까 롯의 딸은 아버지가 그러니까 어쩔 수 없이 따라 나서고 그 할마이는 안  나서고 종얼종얼 종얼거리면서 '영감 미쳐도 참 엔간히 미쳤네. 뭐 한다고 지금  자꾸 뭐 멀건 날에 무슨 뭐, 비가 오면 비가 오지 불비는 무슨 불비가 와?' 이  쌓아면서 조롱해 쌓다가, '아이고, 여보. 그래도 가야 돼요. 안 가면 안 돼요.

안 가면 우리 망해요.' 하도 그래 쌓아니까 슬그머니 따라가다가 '저놈의 영감  만날 저 등신같이 저래 한다'고, 획 돌아보다가 그만 유황 불비가 와서 탁  때려서 당장 소금기둥이 됐습니다. 그 소금기둥이 나는 보지는 못했는데 들으면  영국 박물원에 지금 롯의 처 소금기둥이 그대로 있답니다. 그 광경을 보면 참  롯이 가련한 사람입니다.

 아브라함은 가족들과 목동들이 다 그러니까 '그러면 하나님보다 나를 더  생각한다 말이냐? 하나님보다 가족을 앞세우겠다 말이냐! 하나님보다 가정을  앞세우겠다 말이냐! 하나님보다 사업을 앞세우겠다 말이냐! 말해라!' 호령을  치니까 아무 말도 못 합니다.

 '롯아, 네 앞에 있는 이 좋은 곳이 다 있으니까 마음대로 택해라' 롯은 꼼짝  못하고 그만 끌려서 소돔 들로 소돔성을 택해 가지고 그리 가 버리고 어쩔 수  없이 끌려갔지.

 끌려가고 나니까 롯이 떠나고 난 다음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찾아왔습니다. "아브라함아, 네가 너는 어떻게 되려고 그 좋은 소돔 들을 양보를  하고 이 비도 안 오고 발간 이 자산 풀 없는 이 자산을 네가 택했느냐? 네  신세는 생각지 않고. 너거 가족이 이렇츰 부르짖는데 너거 큰집 아니가? 너거  가족도 돌보지 않고, 너거 가정도 돌보지 않고, 너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도  돌보지 않고, 네 직업도 돌보지 않고 내가 뭐이 좋아서, 내가 뭐이 힘이 있어서!  나 때문에 너도 돌아보지 않고, 나 때문에 가족도 돌아보지 않고, 나 때문에  가정도 돌아보지 않고, 나 때문에 너와 관련된 인물들도 돌아보지 않고, 나  때문에 사업도 돌아보지 않고 그렇게 하니, 나 때문에 이걸 돌아보지 않았으니,  나 때문에 망해졌으니, 나 때문에 지금 절단났으니, 나 때문에 기막히게  되었으니 아브라함아 이것은 내가 책임지겠다."  "너도, 네 가족도, 네 가정도, 너의 모든 관련된 인물들도, 네 업도, 그것  돌볼려 하면 나 버려야 되고 나 돌볼려 하면 그것 버려야 될 때에 나를 영접하고  나 때문에 그 모든 것을 돌아보지 않고 버려서 절단나게 됐으니 이것은 내가  책임을 져야 마땅하지 않겠느냐? 나 때문에 네가 손해본 것이니까 내가 책임을  져야 되지 않겠느냐?" 하나님이 책임을 지시기로 하고,  "내가 이 가나안 땅을 너에게 주고 네 자손에게 주겠다" 하실 때에 아브라함은  '하나님은 약속하시고 약속 어기시는 일이 없다 약속한 것이 당장에 이루어지지  않으면 당장에 이루어지는 것보다도 그다음에 이루어지는 것이 더 좋기 때문에  약속한 것은 한 번도 어기지는 않으시고 좀 더 좋은 것 더 좋은 것 더 좋은 겉로  주시지 절대로 약속해 놓고 깍쟁이같이 약속을 어겨서 둘 준다 해 놓고 하나  주고, 하나 준다 해 놓고 반 주고 이렇게 하시는 하나님이 아니시다. 하나  준다고 하셨는데 안 주시면 반드시 하나 안 주시면 둘 주시고, 지금 안 주시면  지금보다 더 좋을 때 주시고, 말한 것 그것 약속한 것 안 주시면 더, 그보다 더  크고 좋은 것 더 주시는 하나님이지 절대로 어기시는 하나님은 아니라' 하는  것을 아브라함은 그때에 단정을 지웠습니다. 그러기에 그다음은 아브라함은 참  아무 두려움없이 지냈고 사라도 그래 지냈습니다.

 그뒤에 하나님이 책임 어째 졌는고 하니 소돔성에 전쟁이 나 가지고 지금 롯이  포로가 돼 가지고 가족들이 다 포로가 돼 가지고 가니까 죽을 지경인데  아브라함에게 소식이 전해 왔습니다. 아브라함이 자기 집에서 연습한, 몇  명이지요? 몇 명입니까? 삼백 얼마? 318명 자기 집에, 자기 집에 자기 재산  지키는 자기 집 지키는 사람이 318명이라, 군대가. 부자입니까 부자 아닙니까?  아홉 나라가 전쟁이 일어났는데 아브라함이 가 가지고 그 전쟁을 다 정복하고  롯을 그 포로에서 구출해 왔습니다.

 자, 롯은 하나님보다 앞세운 자기 비참하게 됐소. 하나님보다 앞세운 자기  비참하게 됐습니다. 아내는 소금기둥이 됐어, 재산은 하나도 없어졌어, 약혼한  사위도 다 몰사했어, 딸 둘하고 빈손으로 겨우 세 사람이 피난해 가지고, 또  역사에 부끄러운, 세상에 음행이 있어도 혈육간에 음행이 어데 있습니까?  부자간에, 그런 음행은 역사에 없습니다. 애비하고 딸하고 동침해 가지고 자녀  낳은 이런 천추만대에 머리들 수 없는 이런 비참한 끝이 됐습니다.

 어데 롯이 망하면 이보다 더 어떻게 망하며, 가족이 망하면 이보다 더 어떻게  망하며, 가정이 망하면 이보다 더 어떻게 망하며, 자기의 모든 관련된 이웃이  망하면 어떻게 이렇게 망하며, 업이 망하면 어떻게 이렇게 망하겠습니까? 이보다  더 망할 수 있겠습니까?  아브라함은 전인류의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이 지위를 가졌습니다. 보통  사람으로서는 아브라함보다 더 큰 자가 없고 더 복있는 자가 없습니다. 예수님은  일반인이 아니요 특수인이지마는 일반인으로서 아브라함보다 더 복있는 사람이  없어.

 자기 돌보지 않고 주님 먼저 생각한 그 아브라함이 망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아브라함 잘됐습니다. 가족 생각지 않고 하나님 먼저 생각한 그 가족이 보니까  복을 빌 때에 사라와 같은 여인이 돼 달라고 그렇게 복을 빌어요. 여인 중에는  사라가 제일 복있는 사람입니다. 또 아들은 "이삭의 하나님" 하나님이 이삭의  하나님이라고 하시기를 영광스럽게 여겼습니다. 거기에 있는 모든 종업자들  관련된 사람들도 보니까, 아브라함이 며느리 볼려고 그 종을 보낼 때 그 종이 한  것 보니까 그 종이 또 성자라. 하나님과 동행이라. 자, 자기 잘돼, 가족 잘돼,  가정 잘돼, 모든 친구 잘돼, 사업 잘돼, 영원한 축복 받았어.

 이것이 신앙의 갈래길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롯을 이래 갈라놓은 이것이  신앙의 갈래길, 믿는 사람들이 이것으로 갈라집니다. 롯의 길을 걸어가는 자들도  있고 아브라함의 길을 걸어가는 자들도 있습니다. 여기에서 망하고 흥하는 것이  결정됩니다.

 우리도 살아갈 때에 현실 현실에서 딱한 사정들이 많이 있는 줄 압니다. 그러나  주님보다 자기 앞서 생각한 것은 다 망하는 것인 줄 알아야 됩니다. 변동 못  합니다.

 좌우에 이한 날선 검이라 말씀은 하나님 말씀은 여기에나 저게나 하후하박이  없습니다. 그대로요. 누구에게는 이 계약이 맞고 누구에게는 이 계약이 안 맞는  줄 압니까?  그만 자기 현실에서 '자, 나를 생각하면 이리 해야 되겠고 주님을 생각하면  저리 해야 되고' 그럴 때에 나를 생각하는 그 길 가면 망하는 것입니다! '나를  생각하면 이리 가야 좋지마는 그래도 주님을 생각지 않고 따를 생각할 수  있겠느냐?' 주님 때문에 자기를 생각지 않은 그 자기를 주님이 책임지십니다.

 현실에서 '자, 가족들이 이래 쌓아니, 자식 공부고 무엇이고 의식주고 직장이고  하면서 온 가족들이 이래 들썩거려 쌓아니 가족들을 생각하면 이래야 되고  그대로 하면 주님이 섭섭하겠고 주님을 기쁘시게 하려 하면 저래야 되겠고  어쩔까?' 뭣 때문에 어쩔까? 어쩔 게 뭐입니까? 더듬을 게 뭐이요? 머뭇거릴  것이 뭐입니까? 주님 생각지 않고 가족 생각해서 가면 망하는 길입니다! 딴 길  없어. 뭐 머뭇거릴 게 있는가?  주님 생각지 않고 가족 생각하면 어째 하느냐 할 것 없이 가족 생각하는 길은,  주님 내비두고 가족 생각하는 길은 망하는 길이고 가족보다 주님을 먼저  생각하고 주님을 따라 움직이면 주님 기뻐하시고 주님 때문에 돌아보지 못한  그것은 주님이 돌봐 주십니다. 잘 됩니다. 요게 신앙이오.

 가정 문제에 대해서, 자기와 관련된 모든 사람에 대해서, 자기의 직업이나 자기  직장이나 그런 데 대해서,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직장에서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을 얼마든지 열심히 해야 되지요. 가정에서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을  얼마든지 해야 되지요. 주님을 기쁘시게 주님의 소원하는 일을 가정에서 하는  것은 가정을 돕는 것이고 가정을 잘되게 하는 것이지마는 주님을 섭섭하게 하는  일로 가정을 도우고, 주님을 섭섭하게 하는 일로 가족을 위하고, 주님을  섭섭하게 하는 일로 자기를 위하고, 주님을 섭섭하게 하는 일로 모든 연하착당한  관계인들을 위하고, 주님을 섭섭하게 하는 그 일로써 자기 사업을 알뜰히  잘한다고? 다 망하는 길입니다. 뭐 거기 에누리할 것 없어. 그럴 때 머뭇거릴 게  없어.

 이것이 아브라함의 신앙길을 따라가는 사람, 롯의 신앙길을 따라 가는 사람,  갔으면 그 자리에서 돌아서야 되지 돌아서지 않고 그 길을 가면서 '내가  회개하고 뭐 잘해 봐야 되겠다.' 안 됩니다.

 발람이 잘못 간 길을 제가 생명 내놓고 주를 위해서 한다고 힘썼지마는 결국은  망하고 말았습니다. '내가 잘못 왔습니다. 왕이여, 나는 지금 본 자리로  돌아가겠습니다. 나는 돌아가겠으니까 나를 돌아간다고 죽이려면 죽이고  어쩌든지 마음대로 하십시오. 나는 본 자리로 돌아가겠습니다.' 본 자리로  돌아갔으면 생명이 끊어져도 그는 천추만대에 죄인으로 비참한 자로는 정죄받지  않습니다.

 이러니까 주님보다 앞세우는 자기, 앞세우는 가족, 앞세우는 가정, 앞세우는  관련자, 앞세우는 사업, 요것은, 요것은 망하는 것이 절대성입니다. 변동이  없습니다. '혹 거기 하나 빠지지' 안 그렇습니다. 요것은 다 망합니다. 망할 줄  알고 기다리고 있어야 됩니다. 망합니다. 시간 문제지 망합니다.

 낭패되지마는 자기보다 하나님을 먼저 생각하고, 가족보다 하나님을 먼저  생각하고, 가정보다 하나님 먼저 생각하고, 자기의 관련된 사람보다 하나님 먼저  생각하고, 자기 사업보다 하나님을 먼저 생각하고 요렇게 할 때는 하나님이 그걸  다 책임집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얼마나 지금 망할 길을 걸어왔는지 그것을 찾아서 지금부터  돌아서야 됩니다. '주여, 내가 잘못 걸어온 이 길을 다시 뒤로 돌아가려 하니  벌써 다 지나가 버렸고 다 산산히 다 지나가서 헛일이 됐으니까 이 모든 것이  죄인 것을 자복합니다. 지금 내가 돌아설 수 있는 건 돌아서고 무를 것 있거든  무르고 할 수 없는 것은 주님이 사해 주옵소서.' 하고,  이제는 그저 내든지, 가족이든지, 가정이든지, 자기의 관련된 인물들이든지,  사업이든지, 직업이 자기 사업 아니겠소? 무엇이든지 '내가 그것을 앞세우고  주님을 다음으로 생각하는 그런 죄를 다시는 짓지 않겠습니다. 주님을 먼저  생각하고 주님부터 기쁘시게, 주님부터 기쁘게 하고 주님 비위부터 맞추고  주님이 원하시는 대로 살든지 죽든지 주님의 뜻대로 하겠습니다.' 하고 다시  자기 길을 작정하고 나서는 이것이 아브라함의 자손입니다.

 그러기에 오늘 밤에는 다섯 가지. 자기, 자기의 가족, 자기 가정, 가정이라면  가정의 모든 따른 것 소속한 것 다 말해서. 자기의 관련된 사람, 자기의 업 요  다섯을 요것 때문에 하나님 배반하고 섭섭하게 하고 신앙 선배 섭섭하게 하고,  신앙 선배도 하나님도 생각지 않고 요것을 앞세운 그것이 롯의 자손이오. 롯의  노선을 걸어가는 사람이오.

 이것보다 하나님을 앞세우고 신앙 선배를 앞세워서 먼저 생각하고,  손해가지마는 거기에 맞추어서 살기로 작정하고 가는 사람 자산에도 푸른 초장이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자기도 잘됐고 자기 가족도 전부 성녀 성자요. 거기에 있는  종업자들도 다 거룩해졌어. 권세도 얻었고 업도 잘돼서 그렇게 부강해졌습니다.

이사야 49장에 보면 "자산에도 푸른 초장이 있다" 발간 그 붉은 산에 풀 한포기  없는 데도 인간이 보지 못하는 푸른 초장이 있다. 목축이 잘됐으니까 푸른 초장  있는 것 아닙니까?  그런고로 눈에 보이는 이것을 상대해서, 눈에 보이는 이것을 상대해서 살지  말고 하나님과 하나님의 계약을 상대해서 사는 이 믿음의 사람이 돼야 합니다.

오늘 밤에 이것을 단단히 작정하고 정신 차립시다.

 롯의 처와 같이, 신앙이고 뭐이고 어쩌든지 롯의 처와 같이 이렇게 이것을  주장하는 그런 아내된 사람들 다 회개하십시오. 남편된 사람들도 회개하고. 가  봐야 망해. 이것은 우리에게 하나의 계시입니다. 계약으로 준 말씀이오. 이  계시입니다. 한 역사로 보인 것 아니오. 이 형식계시를 문서계시로 기록한 이  계약입니다.

 다 같이 통성으로 기도합시다.

 광고 있습니다.

 지난번에 장로님 그 후보에 대해서 투표를 했는데 그만 제가 준비를 잘 못 해서  그때 마이크가 잘 안 나와 가지고 아랫층에는 뭘 하는지 소리도 안 들렸고 또  교인이 많으니까 어떤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이름은 기억 못하기 때문에 안면을  봐야 아는 건데 여기에만 지나가니까 또 아랫층에는 하나도 못 봤습니다.

아랫층에 그 교인이 거의 그 아랫층에 예배당에 빡빡하게 차다시피 찼다 하는데  그 사람들이 하나도 투표를 못 했습니다.

 그래서 그것은 제가 준비를 잘못한 그것으로 제가 사과를 드리고 다음 주일에  다시 투표를 지난 주일과 같이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제 다섯 명인데 다섯 명이  다 좋으면 구멍을 다섯 개를 뚫어야 되겠습니다. 한 명만 좋으면 그분 밑에 그  한 구멍만 뚫어야 되겠습니다. 두 분이 좋으면 두 분만 구멍 뚫고.

 그래서 다음 주일 다시 투표를 하겠으니까, 그것은 제가 준비를 잘못했고 또  여러분들에게 충분한 인식을 시키지 못해서 그만 그렇게 뭐 투표가 전혀 못 한  사람 수가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다음 주일 다시 투표 하겠으니 이 점을 좀  이해해 주시고.

 또 오늘 밤에도 철야하는데 열시 되면 녹음을 틀어 가지고 설교를 다시 들을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지난번에도 보니까 많은 사람들이 머물러 철야기도  했습니다. 어떤 사람 말 간증을 들으면 '철야기도 하면 몸이 약해질 줄 알았는데  밥맛도 있고 잠도 안 오고 일을 암만 해도 피곤치도 않고 그렇다'고 하는 사람  소리를 여러번 들었습니다. 이번에 여러 사람이 와서 그런 말 해요.

 이제 롯의 걸음에서 아브라함 걸음으로 옮겨섭시다. 이거는 천지는 변해도  변동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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