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의 인격

 

1981. 1. 14. 수새 

 

본문 : 아 4: 1-16 나의 누이, 나의 신부는 잠근 동산이요 덮은 우물이요 봉한 샘이로구나 네게서  나는 것은 석류나무와 각종 아름다운 과수와 고벨화와 나도초와 나도와 번홍화와  창포와 계수와 각종 유향목과 몰약과 침향과 모든 귀한 향품이요 너는 동산의  샘이요 생수의 우물이요 레바논에서부터 흐르는 시내로구나 북풍아 일어나라  남풍아 오라 나의 동산에 불어서 향기를 날리라 나의 사랑하는 자가 그 동산에  들어가서 그 아름다운 실과 먹기를 원하노라

 

 말세에 온 세상이 멸망 받는 것과 하나님의 택한 자들이 멸망 받는 그 죄를  한마디로 음행한 죄라 그렇게 말씀했습니다.

 음행이란 것은 구속받은 자는 하나님만 상대해서 살아야 할 자인데 하나님을  배반하고 하나님께 대해서 행할 모든 성질의 것을 다른 피조물들에게 대해서  하나님께 대하여 행하는 것같이 하는 그런 것을 다 가르쳐서 한 말로 음행이라  그렇게 말씀했습니다.

 세상은 결과를 중하게 다룹니다. 동기야 좋든 나쁘든 결과만 좋으면 좋은  것으로 인정하고 아무리 동기가 좋아도 결과가 나쁘면 나쁜 것으로 평가하는  것이 세상입니다. 세상은 모든 비밀을 모르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결과를 중하게 여기지 아니하시고 결과보다 그 동기를 중히  여기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비밀을 아시기 때문에,  그러므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외부에 나타난 행동보다도 그 마음을  하나님이 원하십니다. 여기 말씀하신 음행이라 하신 이것은 성도들의 마음으로  하나님을 떠나는 그런 모든 행위를 가르쳐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오늘 아침에 봉독한 아가 4장 12절 "나의 누이, 나의 신부는" 누이란 말은 한  태(胎)에서 나왔다는 뜻을 말합니다. 성도는 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을 인해서  하나님께로 난 자인 것을 가르쳐서 "나의 누이라", 형제라 말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우리와의 형제, 다 같이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인 것을  표시해서 말하고 "나의 신부는" 이는 주님의 배우자, 주님의 상대자 성도를  가르쳐서 신부라 말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요 예수님의 배우자가 되는 성도는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느냐? 여기 "잠근 동산이요" 성도의 마음은 잠근 동산이어야 합니다.

잠근 동산이란 말은 성도의 마음에는 주님만 출입하지 다른 것은 출입할 수 없는  왕의 동산을 두고서 하는 말입니다.

 왕의 동산은 왕만 소풍하고 출입하지 다른 사람들이 출입하지 못하는 그런 산과  같이 성도의 마음은 세상 아무 것도 용납하지를 아니하고 또 다른 것이 뚫고  들어갈 수 없는 그런 마음이면서.

 그 다음에 내리 읽어보면 모든 향나무들이 가득 찼습니다. 아름다운 꽃나무,  아름다운 향나무들이 그 동산 속에 울밀(鬱密 : 울창하고 빽빽함)했고 아름다운  과수(果樹)들이 울밀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성도들 마음에는 그 시대나 세상 부귀 영화나 또 세상의 어떤  그 유혹의 죄악이나 이런 것이 하나도 자유로 들어왔다가 나갔다가 이렇게 할 수  없도록 자기 마음 문을 굳게 잠가서 아무 것도 들어오지 못하고 주님만이 자기  마음에 계시는 마음이어야 하고, 그 마음에 온갖 아름다운 신덕(信德)을 나타낼  수 있는 그런 진리가 자기 속에 가득 차 있는 것을 가리켜서 향을 나타내는  향나무들이라, 또 아름다운 과실을 맺는 과실나무들이라 또 석류나무들이다.

 석류는 한 개의 과일이지만 그 과일을 쪼개면 그 속에는 수많은 과일이 들어  있는 것이 특히 석류입니다. 성도들의 마음에는 그 속에 진리와 영감의 것으로  가득 채워 있는 것이 향기 나는 향목(香木)과 같이 또 석류나무와 같이 그것으로  인해서 현실을 접하면 현실을 통해서 세상에 빛이 되고 세상의 생명을 주는 생명  과실이 되는 아름다운 신덕을 끼칠 수 있는 그런 영감과 진리가 그 마음속에  가득 찼고 세상이 출입하지 못하는 그것이 주님이 사랑하시는 성도의 마음인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믿는 사람들은 자기 속에 영감과 진리로 인해서 지금이라도  현실을 닥치면 아름다운 의의 열매를, 사랑의 열매를, 진실의 모든 믿음의  열매들을 가득히 맺어서 세상에게 향기를 피우는 것 같은, 세상에 덕을 끼칠 수  있는, 언제든지 의를 행할 수 있는 그런 마음속에 진리와 영감의 준비가 되어  있는 이것이 잠근 동산이요 각종 향목과 과수와 모든 아름다운 꽃나무들이 가득  차 있는 마음인 것입니다. 이것을 주님이 원하십니다.

 13절에 보면 "네게서 나는 것은 석류나무와 각종 아름다운 과수와 고멜화  나도초 나도와 번홍화와 창포와 계수 각종 유향목과 몰약과 침향과 모든 귀한  향품이요" 이랬습니다.

 그러면 주님이 우리를 피로 구속하셔 가지고서 하나님의 목적하신 그 목적이  이루어지도록 하려는 것은 우리의 마음에 자기 현실을 통해서 이 세상에 온갖  것들이 자기 마음속에 들어오는 것, 이것이 음행입니다.

 아무것도 자기 마음속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단단히 잠가 두고 왕의 동산에 왕만  산보하고 주행하는 것처럼 주님만이 자기 마음에 와서 계시고 또 아름다운  향나무, 과수나무, 꽃나무와 같은 이런, 자기가 진리와 영감으로서 현실만  닥치면 어떻게 해보려 하는 그런 기회를 기다리고 있는 그런 의에 욕망이 그  속에 가득 차 있는 그것을 여기에 각종 아름다운 나무들로 비유했습니다.

 이런 마음을 주님이 원하십니다. "잠근 동산이요, 덮은 우물이라" 자기 속에  구속의 은총을 마음 가운데에 간직하고 있는 이것이 우물의 생수입니다. 우리가  영감은 주님의 사죄와 칭의와 새생명을 주신 이 은총에 대해서 깊이 느껴 감격해  있는 이것이 곧 생수입니다. 생수는 주님의 구속을 우리에게 뜨겁게 강하게  사모하고 느끼고 감사하게 하는 이 영감을 가리켜서 생수라 비유한 것입니다.

 "덮은 우물이라" 주님의 구속을 영감 하는 여기에 덮어놨기 때문에 먼지도  들어오지 못하고 티도 들어오지 못하고 이 세상 잡된 것이 와 가지고 주님의  구속의 은총을 사모하고 또 갈급하고 이 은혜에 감격 되어 있는 여기에 세상  어떤 사건이나 이건(利件)이나 물질이나 감정이나 그런 것들이 자기 마음속에  들어오지 못하게 되어 있는 이것이 덮은 우물입니다. 이런 마음을 주님이  원하십니다.

 "덮은 우물이요 또 봉한 샘이라" 속에 생수는 가득 찼는데 봉해 놨기 때문에 제  마음대로 길가는 사람들이 떠먹지를 못합니다. 자기 속에 있는 진리를 영감을  아무도 빼앗아 가지 못합니다. 이런 현실이 닥쳐도 그를 뽑아 버리지 못하고 또  저런 죽음이 와도 자기 속에 구속의 이 사은에 대한 이 영감을 아무도 도적 해  가지 못하고 손해 보이지 못하는 되는 이것을 가리켜서 봉한 샘이라  말씀했습니다.

 15절에 "너는 동산의 샘이요" 그 마음은 동산의 생수가 나는 샘이라. 그 말은,  그 마음속에는 성신의 감화가 부절(不絶)히 용솟음치고 있는 그 마음을 주님이  원하십니다. 자기 마음에 세상 아무것도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또 자기 속에  주의 구속의 은총을 사모하고 있는데 이런 시대나 이런 환경이나 이런 형편이나  그런 것들이 티를 넣지 못하도록 하고 이 은혜를 다른 이가 빼앗아 가거나 뽑아  가거나 손해 보이게 이렇게 하지를 못하고 그 마음속에는 늘 주님의 구속을  사모하는 이 영감이 늘 속에서 용솟음치는 그런 마음을 주님이 원하십니다.

 "너는 동산의 샘이요 생수의 우물이요 레바논에서부터 흐르는 시내로구나  북풍아 일어나라" "북풍아" 이거는 환난을 말합니다. "일어나라 남풍아 오라  나의 동산에 불어서 향기를 날리라" 그러면 이렇게 성도의 마음이 되어 가지고  있는고로 동남풍 부는 그런 환난이 오면 그 속에 주의 구속에 대한 가득 찬  소원이 그 환난을 통해서 세상에 나타나므로 이것이 세상의 빛이 되고 아름다운  향기가 되어지는 이것을 주님이 원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세상 임금이 오겠으나 내게는 상관이 없다 그가 와  가지고 나에게 온갖 박해를 주면, 십자가에 못박는 박해를 주면 나타날 것은  내가 어떻게 아버지를 사랑하며 아버지의 명령에 어떻게 순종하는 그것만  나타나지 딴 것은 없다."고 주님이 말씀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이 마음에 주님의 구속으로 가득 차고 세상 어떤 것이 와도 이  구속에 감격한 마음을 흔들거나 요동하지를 못하고 다른 또 세상 것들이  들어와서, 티와 같은 잡된 것들이 들어와서 구속의 은총을 더럽히지도 못하고  다른 것이 마음에 들어오지도 못하고 이 은혜를 누가 뽑아 가지도 못하고  마음에는 각종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기회만 오면 하나님 말씀대로 해서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는 좋은 빛을, 덕을 끼칠 수 있는 이런 향품을 향기를  나타낼 수 있는 이런 걸로 가득 차 가지고 있다가 환난이 오면 그 환난으로  통해서 자기 속에 차 있는 그리스도의 구속의 감격이 세상의 빛으로 나타나는  이런 마음 자리를 주님이 원하십니다.

 이것이 주님의 구속하신 성도에게 대해서 원하시는 것인데 성도들의 그 마음이  세상과 하나되어 가지고 세상이 그 마음에 가득 차고 또 그 마음은 세상에  옮겨져 가지고 있고, 이러기 때문에 주님이 제일 진노하십니다.

 아가(雅歌)는 보면 우리의 그 마음이 어떻게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주님이  요구하시는 것을 나타냈습니다. '성도의 마음은 어떤 마음으로 되어 있는 것을  주님이 원하신다.' 그것을 나타내서 가르쳤고. 요한계시록 17장과 18장에는  성도들의 마음이 이 세상과 세상에게 가 가지고 마치 주님께 대해서 하는 마음과  같은 그런 마음을 세상에게 기울이는 이것이 하나님 앞에 제일 진노하시는  음행이라 이렇게 기록한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 믿는 사람은 마음을 하나님께 기울여서 하나님과 자기 마음이  같이 있기를 이것을 연습해야 됩니다. 자기 마음이 주님께 있고 자기 사모가  주님께 있고 자기의 기쁨이 주님께 있고 자기의 사랑이 주님께 있고 자기의  소망이 주님께 있어서 자기 모든 것이 주님께 기울여질 뿐 아니라 주님과 함께  자기 마음이 움직여져서 주님과 함께 이 세상과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을 같이 할  수 있는 이런 사람이 되는 것을 주님이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주님과 함께 하면 실패하는 것이 아니고 주님과 함께 할 때에 우리는  마음이 깨어지고 마음이 밝아지고 또 그 마음에 잡것이 물러가고 마음이  동여지고.

 이래서 모든 경영이 다 주님과 함께 경영하고 또 모든 지혜와 능력이 다 주님의  지혜와 능력이 우리를 통해서 나타나기 때문에 영과 육이 다 성공되는 것입니다.

 마음을 주님께 기울여서 주님과 동거 동행한다고 해서 실패되는 것이 아니고  주님과 동거 동행하므로 영도 육도 잘 되도록 그렇게 해서 과연 하나님 다음으로  만물 위에 있는 그런 존귀한 자가 되게 하려는 것이 주님의 목적인 것입니다.

 그러기에 마음을 주님께 기울이기를, 사모를 주님께 기울이기를, 우리의 정성을  주님께 기울이기를, 우리의 애착을 주님께 기울이기를, 우리의 욕심을 주님께  기울이기를, 모든 것을 주님께 기울여서 주님과 동행하는 이 일을 평소에  연습해서 이 일이 연성되어서 차차 차차 이렇게 살기 어려운 현실로 바꾸어 주실  때 그때 요동치 안하고 주님과 함께 하는 이 마음으로 자라 가면 이것이 우리의  완성이요 세상을 이기는 것입니다.

 통성으로 기도하다가 자유로 돌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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