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04 02:04
새로워지자
1989. 2. 17. 지권찰회
본문: 고린도후서 4장 16절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걸사람은 후패하나 우리의 속은 날로 새롭도다
여기 후패라 말은 썩어진다는 뜻이 아니고 낡아진다는 뜻입니다. 우리 겉어머리 육신의 사람은 일 년 이 년 자꾸 지나가면 노쇠해서 점점 쇠약해집니다. 그러나 우리 속사람은 낱로 새로와질 수 있습니다. 요사이 지금 좀 기도를 더 힘을 쓰고 기도하러 많이 가는데 가는 것은 좋은데 가 가지고 유익을 못 보면 모처럼 가 가지고 손해입니다. 이래서 꼭 갈 때는 내가 오늘은 가 가지고 좀 새로와져 가지고 오겠다 해서 꼭 새것을 갈아 입고 오는 그런 우리 자신들이 퍼도록 자꾸 힘을 써야 되겠습니다.
세상에서는 새로와질라 하면은 목욕탕에 가 가지고 몸을 씻어서 깨끗하게 할라 해도 돈 들지, 또 좋은 아름다운 의복을 새로 만들어서 갈아 입을라 하면은 얼마나 또 돈이 듭니까? 또 새 집도 짓고 살라 하면 그것도 돈 많이 듭니다.
이런데 예수님의 대속의 공로가 있기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새로 와지는 것, 참 우리가 하나님과 관계도 새로와지고 새로운 관계를 가지고, 또 내가 사람들과 관계도 새로와지고 내가 무슨 다 같은 직장에서 일을 한다 할지라도 직장에 가서 일하는 것도 새로와지고 모든 것이 좀 새로와져 보자.
이래서 내나 뭐 기도하러 가기 전이나 지금이나 하나님이 자기 볼 때도 변함없고 자기가 생각해도 하나님과 자기와 변동이 없고 이라면 그거 참 무익한 것입니다. 전보다 자기도 하나님에게 대한 것이 좀 달라지고, 또 그라면 하나님이 내게 대한 것도 좀 달라지시고 또 내가 사람을 대한 것도 사람을 대해서도 좀 고쳐서 뭐 고쳐 가지고 좀 새로와지고 그라면 다른 사람들이 나를 보는 것도 달라집니다.
'저거는 만날 돌덩이면 돌덩이다 똥덩이면 똥덩이다' 장 이래 있으면 아무 소용 없습니다. '아, 그 사람이 그 기도하러 가더니마는 좀 사람이 달라진다 그 사람의 행위가 달라졌다. 말이 달라졌다.' 뭐 뭐인가 좀 달라진 것이 있어야 되겠습니다.
이래서 요새 기도하러 맣이 다니는데 그저 기도하러 가서도 달라져야 되겠고 또 오늘 평생 처음 만나는 이 날입니다. 이 날에 직장 생활하면서도 달라져야 되겠고, 가정에서 뭐 주부노릇 하면서도 달라지고 뭣인가 좀 고쳐서 달라져 보자 하는 요것을 생각하고 자꾸 이래 고쳐서 새로와지는 데는 이거는 뭐 돈드는 것도 아니고. 돈 그런 거 가지고 안 됩니다. 예수님의 대속의 공로를 생각하면서 진리 말씀으로 자기가 하나씩 둘씩 예수님의 공로를 믿으면서 새로와질라 하면 자꾸 새사람이 됩니다. 새로와집니다.
이래서 우리 전부가 다 차차 차차 고쳐져서 새로와지고 새사람이 되어지고 새 행동이 되어지면 하나님이 우리 서부교인들에 대해서 대하시는 것도 달라질 것이고 또 세상이 우리를 대하는 것도 달라질 것이고 우리가 복을 받는 것도 달라지고 다른 사람들에게 복을 주는 것도 달라지고 전부 달라지겠습니다.
기도합시다.
주님께서 우리 서부교회에 기도해야 되겠다는 깨달음을 주시고 또 기도할 수 있는 은혜를 주셔서 그저 비가 오든지 어둡든지 춥든지 한적한 곳에 가서 기도를 해야 되겠다고 마음을 가지고 힘을 쓰는 사람들이 차차 일어나게 해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빠짐 없이 유치반 중간반 장년반 모든 교우들에게 오늘은 기도해야 될 때인 것을 깨닫고 기도에 다 심신을 기울이게 하시고, 기도할 때에 주님께서 감동시켜 주셔서 한번 한번 기도하는 가운데서 자신들이 다 깨끗해지고 온전해져서 잘못된 것을 고치고 하나님에게 대해서 이웃에게 대해서 모든 사물에 대해서 자신이 자신에게 대해서 잘못된 것을 고치는 이 은혜를 주사 새로와짐으로 주님에게 영광 돌리게 하여 주옵소서 앞으로 총공회를 모일 때에 그때에 봉사하는 남녀 종들로 성의껏 봉사하여 주님의 하시는 일에 지장되지 안하고 모두가 다 합하여 주님에게 영광이 되며 피차에 유익 주는 덕이 되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