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30 22:24
믿는 자기와 믿는 모든 행사의 차이
1988. 9. 2. 지권찰회.
본문: 마 16:24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쫓을 것이니라
우리는 주를 믿는 자기가 있고 또 주님을 믿는 모든 행사가 있고 둘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행사는 자기 아닌 사람도 행사는 같이 하고 참 자기도 행사는 같이 합니다. 이러기 때문에 예수 믿는 행동을 암만 잘해도 그거 가지고는 아주 정반대도 될 수 있고 좀 예수 믿는 일이 서툴어도 잘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래서, 신앙 생활에는 제일 중요한 것이 무엇이 중요한고 하니 자기를 부인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자기를 부인하는 것. 그러면 자기가 없는가? 자기는 있습니다. 우리는 주의 사죄받은 자기요 칭의받은 자기요 화친받은 자기라.
그러니까 예수님을 믿고 순종하는 그 자기가 자기이지. 그러면 예수님에게 순종하는 자기가 자기인데 자기에게는 자기에게 자기가 순종하고 자기 위주로 사는 자기가 있기 때문에 그 자기를 부인하지 안하면 항상 일해 봤자 제 일 합니다. 옛사람 일 한다 그말이오.
이러니까, 여러분들이 심방을 암만 하고 다녀도 이것이 참 주를 위함이냐 나를 위함이냐? 참 주를 위함이면 또 참 자기를 위함입니다. 그러면 참 자기를 위함인지 자기 원수 옛사람 자기를 위함인지 그것을 구별하지 안하면 일생 살아도 왕창 도둑 맞습니다.
그래 보면 신앙 생활하는 사람들 뭐 절제도 있고, 의지도 있고, 예의도 있고, 체면도 있고, 이목도 있고 오만 거 다 있어서 다른 사람이 보면 '저 사람은 참 흠이 없는 잘 믿는 사람이라' 아주 모든 사람에게 인정을 받고 그렇게 존경을 받고 신임을 받는 데도 딱 가서 심사해 보면은 그 옛사람 자기 그것이 들어서, 안 믿는 사람들이 안 믿는 사람이라도 얼마나 그 사람들이 다 예의 있고 체면 있고 도덕 있고 또 사리 있고 이면 있고 경위 바르고 뭐 이렇게 모든 일에 훌륭하게 합니까? 안 믿는 사람들이 아무리 잘해도 그것은 전부 나 하나님의 원수의 행동입니다 그것 가지고 예수 믿기 쉬우니까 그것 가지고 예수 믿는 사람인지 그게 아니고 참으로 자기 부인하고 예수의 사죄, 칭의, 화친으로 새사람 된 그 사람으로 예수 믿는 것인지 그거 구별할 줄 모르는 사람은 눈이 어둡기 때문에 항상 인본주의는 친하고 좋고 인본주의 말은 듣기에 당감초 같고 인본주의는 친하고 그만, 여기 동물들이 산에 많지마는 다 제 동무 제 찾습니다. 제 동무 제 찾소. 배암은 배암 찾고, 노루는 노루 찾고, 꿩은 꿩 찾습니다. 이러기 때문에, 사람을 보면은 그 사람을 보고 잘 몰라도 그 친한 사람을 보면 알 수가 있어. 그 동무를 보아서 그 사람을 알 수가 있어. 그러니까, 우리가 신앙 생활하는 데에 참 아주 완전히 도둑맞는 그런 신앙 생활하기가 쉬우니까 자기를 부인할 줄 모르면 실패입니다.
다 같이 기도합시다.
주님, 감사합니다. 자기 아닌 자기, 자기를 참 죽인 원수인 자기, 자기 아니면서 자기처럼 가장해 가지고 우리의 마음도 속이고 몸도 속여서 그것이 자기인 줄 알아 이렇게 완전히 사망의 길, 곧 하나님의 대적의 길 자기 구원을 박멸하는 이 길을 취하는 어리석은 저희들입니다. 자기와 자기를 구별하여 참 자기는 자기가 따르고 하나 되어서 좇아갈 것이고 자기 아닌 자기는 완전히 죽여 없애버리는 이만큼 대적으로 원수삼아 대항할 수 있는 저희들이 되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또, 지금 우리 교회에 분구할 것이나 또 구역 이동하는 이런 것, 구역 제도가 있어서 구원에 유익된 것은 이루게 하시고 이것이 도리어 구원에 폐단될 때에는 구원에 유리하도록 모든 것을 주님께서 저희들 마음의 소원을 일으키사 이루어 주시옵소서.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