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14장36절의 ‘아바 아버지여’ 연구
선지자선교회
●(막14:36) 가라사대 아바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아바 아버지여’
(서론)
막14:36의 개역한글판 성경에는 ‘아바 아버지’로 번역되었고, 개역개정판 성경에는 ‘아빠 아버지’로 번역되었고, 공동번역 성경에는 ‘아버지 나의 아버지’로 번역되었습니다.
‘아바’는 아람어 ‘압바’로서 아버지라는 말입니다.
‘아버지’는 헬라어 ‘파테르’로서 아버지라는 말입니다.
그러면 ‘아바’도 아버지이며 또 ‘아버지’도 아버지인데 왜 아람어 ‘아바’로 나타내었고, 헬리어 ‘아버지’로 각각 나타내었는가?
(본론)
‘아바’를 아버지에 대한 친숙성을 나타내기 위해서라고 하여 개역개정판 성경에서는 ‘아빠’로 개역번역을 했습니다. 그리고 아빠로 나타내면 경망스런 번역이 될 수 있다고 보아서 공동번역 성경에서는 ‘아버지’로 개역번역 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개역한글판 성경에서는 ‘아바 아버지’로 번역하였는바 이는 성경적 번역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요사이는 성경을 개정번역을 하고 있는데 그 개정한 것을 보면 개정한 것만큼 그 부분은 거의 오역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신구약 성경에는 히브리어나 헬라어나 아람어로 기록된 말씀을 그 나라 말로 번역하지 않고 원어 그대로 둔 성구가 있습니다. 그러한 것은 원어 그대로 두어야 성경 해석에 오류가 발생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오늘 우리들이 원어를 번역하지 않고 그대로 두었어도 얼마든지 그 성구를 성경적으로 잘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에 와서는 번역하지 않고 그대로 둔 원어를 억지로 번역하고 있는데 그로 인해서 개악이 되는 번역이 되고 있습니다. 원어로 둔 부분을 그대로 두지 않고 번역을 하는 것은 도리 해석에 중심을 두지 않고 문장 독해에 중심을 두어서 그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원어로 둔 부분을 그대로 두지 않고 억지로 번역을 하게 되면 그 성구를 해석하는데 있어서 오히려 오류를 제공해서 그 성구를 해석할 수 없도록 흐려지게 만드는 요인이 됩니다.
애초 번역 시에 원어를 그 나라 말로 번역하지 않고 원어 그대로 둔 것은 그대로 두어야 그 성구에 대한 도리를 나타내하기에 더 유익되기 때문에 그대로 둔 것입니다. 이런 중요한 면을 보지 못하고 원어로 둔 부분을 그 나라 말로 번역하고 이나 현대어로 개정해버린다는 것은 성경 그 자체가 무엇인지 잘 모르는 무지에서 나오는 심각한 오류라 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는 ‘아바 아버지’가 기록된 성구가 세 성구가 있는데 그 성구를 해석해 봄으로서 왜 ‘아바 아버지’로 번역을 하였는지 그 까닭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성경을 근거해서 성경적으로 주석을 하게 되면 ‘아바’를 아빠로 또 아버지로 번역 하지 않고 ‘아바’ 그대로 번역한 개역한글판 성경이 얼마나 성경적 번역이라는 것이 확인됩니다.
성경은 성경 자체가 성경을 해석해 주는 성경 사전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성경으로 해석해야 되는 것이지 그 외에 원어의 언어 역사와 방언 속성을 찾아서 해석하게 되면 세상 언어적 해석은 될지 몰라도 성경 도리적 해석은 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원어는 성경 문자 독해에 참조에 그치고, 그 외에 언어 역사나 방언 전래는 성경과는 전혀 상관없는 세상에 속한 것임을 명심해서 다시는 성경과 관련시켜서는 안 되겠습니다.
아래 세 성구는 성경을 성경으로 해석한 주석입니다.
‘아바 아버지’에 대한 간략한 성경적 해석입니다.
1. (막14:36) 가라사대 아바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아바- 하나님 아버지의 독생자(요일4:9)
아버지- 만유의 후사(히1:2)
2. (롬8:14-17)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아바- 하나님의 자녀
아버지- 하나님의 후사
3. (갈4:4-7)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 나게 하신 것은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너희가 아들인 고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네가 이 후로는 종이 아니요 아들이니 아들이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유업을 이을 자니라
아바- 하나님의 아들
아버지- 하나님의 유업을 이을 자
(결론)
‘아바’는 하나님의 아들에 대한 도리를 나타냅니다.
‘아버지’는 하나님 아버지의 후사에 대한 도리를 나타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