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6 22:45
JMS, 만민중앙교회, 은혜로교회 피해자 간담회
2019.12.02 09:24 입력 | 2019.12.02 09:41 수정
현대종교 장인희 기자 sunnet1004@naver.com
▲현대종교가 진행한 JMS, 만민중앙교회, 은혜로교회 피해자 간담회
편집자주: 2019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이단에 맞서 싸우는 이단 피해자로 힘겹지만 용기 있게 살아가는 분들과 함께 이단의 실태와 이단 대처 현황 등을 나누었다. 김경천 목사(jms를 떠나 예수품으로 네이버 카페 운영), 김용훈 대표(만민중앙교회개혁성도회의), 이윤재 대표(은혜로교회 피해자모임)가 참석했으며, 탁지일 교수(현대종교 이사장 겸 편집장)가 진행을 하고, 탁지원 소장(현대종교 발행인)이 함께 했다.
탁지일 교수: 현대종교가 2017년 첫 피해자 간담회를 시작으로 2년 후인 지금 두 번째 간담회를 준비했다. 특히 이번 피해자 간담회에는 성폭행 혐의로 10년동안 복역하고 온 정명석이 교주로 있는 JMS와 상습준강간 혐의로 16년형을 받고 복역 중인 이재록의 만민중앙교회 그리고 신도 폭행 및 감금 혐의로 7년형을 선고 받은 신옥주의 은혜로교회 피해자 분들을 모셨다.
모두 성범죄,감금, 폭행 등으로 사회적인 이슈를 몰고 온 반사회적 단체들로 이들과 맞서 이단대처를 위해 최전방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분들의 피해 사례 및 회복사례 등을 적극적으로 듣기 위해 모였다. 먼저 자기소개를 부탁드린다.
김경천 목사: JMS에서 30년 동안 활동하다가 탈퇴하고, 현재 안산 상록교회(담임 진용식 목사)부목사와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 안산상담소 팀장을 맡고 있다. 그리고 네이버 카페 가나안(jms를 떠나 예수 품으로)을 운영하고 있다. 2011년부터 운영된 가나안 카페는 JMS 탈퇴자들이 모여 함께 피해 사례나 JMS 교리에 대한 반증 등을 이야기하며 더 이상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력하는 공간이다. 현재 2400여 명 정도가 회원으로 활동중이며 한마음으로 기도하고 있다.
▲안산 상록교회 김경천 부목사
김용훈 대표: ‘만민중앙교회 개혁성도회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만민중앙교회 탈퇴자를 위주로 오프라인 채팅방을 개설하여 현재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지난 8월 1차 세미나를 개최하여 활동 방향성과 계획 등을 세웠고, 10월 중에 2차 모임을 진행했다. 만민중앙교회 측을 상대로 법적인 소송도 진행하고 있다.
이윤재 대표: 은혜로교회 피해자모임(은피모) 대표를 맡고 있다. 은혜로교회 신옥주씨의 말만 믿고 인생을 걸었던 지난 시간이 정말 괴롭고 힘들었다. 하지만 언제까지 힘들 수만은 없어 지난해 10월 피지로 간 400명의 국민을 구해 달라는 구호를 걸고 기자회견을 진행하여 신옥주씨의 만행을 폭로했다. 아직도 피지에 남아 있는 신도를 구하고 그들의 회복을 위해 힘쓰고 있다.
탁지일 교수: 이단으로부터 받은 정신적, 경제적 피해가 상당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단 피해자의 대표로 서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
김경천 목사: 성경이 궁금해 JMS에 들어갔고, 정명석을 재림 예수로 믿었다. 그래서 삶을 올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모든 것이 가짜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JMS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을 빼내야 한다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갖게되었다. 정명석이 가짜 메시아라는 것을 안 이상 이단 대처 사역을 할 수밖에 없었고,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 깨달음의 표현이 지금 하고 있는사역과 활동들이다.
▲만민중앙교회 개혁성도회의 김용훈 대표
김용훈 대표: 신앙생활을 위해 처음으로 간 교회가 만민중앙교회였다. 장모님도 만민중앙교회를 다니셨다. 몸이 안 좋은 상태셨는데 만민중앙교회에서 내세우는 치유, 신유 등의 교리를 믿고 기도만 하시다가 돌아가셨다. 가족을 잃은 아픔 그리고 교회에 낸 많은 액수의 헌금으로 인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왔다.
그리고 교회를 다니면서 예수님을 영접하고 믿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예수님의 존재 여부에 의문이 들기 시작했고, 왜 하나님은 힘든 길을 가게 하실까라는 의구심이 들었다. 게다가 아내까지 몸이 좋지 않은 탓에 교회를 다니면 나을 수 있다는 말만 믿고 계속 다니게 되었다. 이재록씨의 사건이 터지기 전에 조금이라도 더 일찍 깨닫고 나왔다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을 것이다.
마치 하나님께 사기를 당한 기분이었다. 너무 힘들어 자살까지도 생각했다. 하지만 언제까지 힘들어 할수 없다는 생각과 함께 이번 이재록씨의 사건을 계기로 만민중앙교회의 끝을 보고 싶다는 다짐이 이 일을 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무엇보다 이 일을 통해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느끼며 더 이상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란다.
▲은혜로교회피해자모임(은피모)의 이윤재 대표
이윤재 대표: 3년간 과천에 있는은혜로교회와 피지에서의 생활을 경험했다. 신옥주씨의 말만믿고 재산을 처분하여 교회에 헌금하기도 했다. 신씨는 가정을 이용하여 파괴하고 갈취한 재산을 해외로 빼돌렸다. 국내에선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못하도록 다 막아놓은 상태다. 은혜로교회의 피해자로서 그리고 먼저 나온 입장에서 책임감과 의무감이 들었다. 피지에서 아직도 신옥주씨의 말만 믿고 있는 400여 명이 빨리 깨닫고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고 싶어 이 일을 하게 되었다.
▲현대종교 탁지일 이사장 겸 편집장
탁지일 교수: 최근 이단 단체의 현황과 이단 피해자들의 실태가 궁금하다.
김경천 목사: JMS는 정명석의 출소 후 대외적 행사를 많이 진행하고 있다. 그실례로 올림픽체조경기장을 대관하여 슈퍼스타 갈라쇼를 했는데 로열석 입장권이 1000만 원, 그 외의 입장권이 자리 배치에 따라 3만 원에서 300만 원까지 차등이 있었다. 참여 인원수가 2만여 명이었다.
그리고 정씨는 전자발찌를‘시대의 십자가’라며 지역 교회를 순회하고 있다. 최근 대둔산 호텔을 매입했는데, 그곳 프런트에서 일하는 여성 신도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피해자들 사이에서 신천지 피해자처럼 청춘반환소송을 하자는 의견이 있었다. 하지만 성폭행과 관련한 피해자들이라 앞에 나서는 것을 어려워하고 있어 진실을 알리는 것이 녹록지 않다.
김용훈 대표: 만민중앙교회는 이재록씨의 구속과 이수진씨의 3개월 직무 정지로 교회비상위원회가 생길 정도로 불안한 상태다. 이런 혼란을 틈타 남아 있는 자들은 교회 재산을 차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교회에서는 범죄사실을 안 교인들에게 교회를 나가라고 한다.
교회 재산을 머릿급들이 가지려는 의도로 보인다. 나는 교인들에게 교회를 나가지 말라고 한다. 나가면 교회재산 처분과 교회 방향에 대해 주장할 권리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성폭행 사건은 계속 추가 피해자가 등장하고 있지만, 용기를 내서 싸울 수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대부분은 깊은 세뇌 속에 자신이 피해자라는 인식도 제대로 못 한상태이다.
이윤재 대표: 신옥주는 10월 4일 항소심에서 검사 구형 9년형을 받았고, 11월 5일에 항소 선고에서 7년형이 내려졌다. 과천 은혜로교회는 현재 여자 사역자가 노인들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얼마 정도를 헌금하라고 강요하고 있다. 이모든 헌금은 ‘자원’이라고 말하고 있다. 아직도 피지에 남아 있는 피해자들이 400여 명이나 된다. 최근 피지 신도 가운데 한국으로 돌아온 피해자가 있었다.
쉬는 시간이었음에도 나태하다는 이유로 타작마당을 당해 고막이 파열된 일이 있었다. 또 한 명은 정신적 · 육체적으로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 여권을 받아 나온 피해자도 있었다. 그리고 나와 피지에서 같이 농사를 지었던 사람이 병마로 한국에 온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를 직접 만나려고 나갔지만 나를보자 모른 척했다. 왜냐하면 신씨가 설교를 통해 교회를 이탈한 사람은 적이고 원수라고 세뇌했기 때문이다. 신씨는 먼저 나간 사람과는 연락도 하지 말라고 했다.
탁지일 교수: 이단 대처 활동에 있어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
김경천 목사: 힘들다기보다는 보람이 더 크다. 어려운 점이라면, 아무래도 JMS와의 법적인 싸움이다. JMS에는 자체적으로 법무팀이 있지만 우린 그렇지 않다. 명예훼손이나 저작권 등으로 고소를 걸어오면 변호사선임 등의 문제로 그 사건을 해결하기까지 많은 애로사항이 있다.
그리고 사람들이 JMS를 탈퇴한 후에는 뭉쳐야 하는데 잘 뭉쳐지지 않는다. 그런 점이어렵고 아쉬운 점이다. 하지만 계속 이 길을 걷는 이유는 정명석은 가짜라는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우리 편이라는 확신도 있다.
김용훈 대표: 우리도 같은 상황이다. 하나는 재정적인 어려움이고 또 하나는 참여 인원의 부족이다. 참여 인원이 많아 작은 액수라도 십시일반하면 재정의 어려움은 해소된다. 지난 8월에 진행한 1차 세미나에 150여 명이 모였다. 앞으로 더 많아질 것을 기대한다. 또 하나의 어려움은 음해이다. 피해자 대표를 하면서 들은 이야기가 많다. 정확한 이야기가 아닌 루머식의 이야기가 돌아힘들 때가 있다. 이것도 모두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이윤재 대표: 신옥주씨의 법적 판결이 이미 나온 상황이기 때문에 이를 근거로 민사 소송을 준비하려고 한다. 하지만 이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가 많지 않다. 변호사 비용을 모으려고 해도 참여 인원이 많지 않아 힘이 든다.
탁지일 교수: 향후 전망과 활동 계획이 궁금하다.
김경천 목사: JMS를 탈퇴한 신도들을 조직화했으면 한다. 하지만 성적인 문제로 피해자가 많은 상황이라 드러내기를 꺼린다. 사당동 인근에서 한 달에 한번 정기 모임을 진행하는데 장소 대관에도 어려움이 있다. 더 많은 피해자와 이탈자를 모아 모임의 규모를 더 확장시키고, 문제 집단인 JMS의 문제점을 사회에 알리고 싶다.
김용훈 대표: 현재 피해자 모임 정식 명칭은 ‘만민중앙교회 개혁성도회의’이다. 성락교회 개혁측처럼 우리도 만민중앙교회라는 이름을 걸고 대처하고 있다. 우리끼리 따로 교회를 만들어 나오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그렇게 된다면 만민중앙교회의 핵심 문제에 대해 이의 제기를 못한다. 아직 숫자적인 열세에 놓여 있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역전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만민중앙교회의 분열을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이 여세를 몰아만민중앙교회의 사태의 해결을 위해 계속 싸울 것이다.
이윤재 대표: 신옥주의 법원 판결이 사건의 종결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속해서 피해자가 나오면 피해자 진술을 토대로 신씨의 형량을 더 높이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피지에 남아 있는 신도들을 데려올 계획이다. 해외 외교부와인터폴의 도움이 절실하다. 그들이 한국으로 올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다. 그곳에 남길 원하는 사람은 남아 생활할 수 있도록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오고 싶은 신도들은 이곳에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탁지일 교수: 한국교회와 국가에 바라는 점이 있는가?
김경천 목사: 이단의 교리를 한국교회에서 먼저 성도들에게 가르쳐 신앙의 체계를 잡는데 도와주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단에 빠지지 않도록 이단 세미나등을 지속적으로 열어 이단을 예방하는 데 힘을 써 주었으면 좋겠다.
언론에서는 이재록이나 정명석, 신옥주를 목사라고 칭한다. 일반인들은 그들을 대형교회 목사쯤으로 알고 있다. 그들은 목사가 아니라 교주다. 정확한 사실을 알고 언론에서 공론화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김용훈 대표: 교계에서 이단에 대한 교육을 해 주었으면 좋겠다. 본인이 이단에 대해 체감을 하지 못한다면 이단에 빠지기 쉽기 때문이다. 이단 교육을 어렵고 복잡하게 하기 보다 정확한 사실과 설명 등을 알기 쉽게 풀이한 교본이 나온다면 이단 예방 교육에 도움이 될 것 같다.
또한 이단에 대한 상황과 피해자들의 현황을 보다 적극적으로 파악해 공격적으로 나서 주었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피해자를 위한 회복 시스템의 활성화이다. 피해자 가운데 이혼의 위기, 자살의 위기를 겪는 사람이 많은데,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큰 위안이 된다. 이단 피해자를 위한 상담소를 개설하는 것 등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도와주셨으면 좋겠다.
이윤재 대표: 한국의 외교력이 약하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 얼마 전 피지 내에서 물의를 일으킨 중국인 70명을 중국 당국에서 체포해 본국으로 이송한 사건이 있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이런 힘이 없다. 인터폴 30명이 은혜로교회관계자 7명을 체포했지만, 하루 만에 풀어주지 않았는가. 한국의 외교력이 지금보다 더 강해지길 원한다.
여러 문제 중 가장 심각한 것은 피지에서 신옥주씨의 잘못된 교리를 깨닫고 돌아오는 신도들이다. 그들은 전 재산을 가지고 피지로 갔다. 하지만 모두 잃고 한국으로 돌아올 텐데 갈 곳이 전혀 없다. 무일푼으로 돌아올 그들을 위한 재활 기관이나 프로그램이 있어야 할 것 같다.국가적으로 그들을 지원해 줄 수 있는 지원체계가 필요해 보인다. 북한에서 탈출한 탈북민들을 위한 경제적 지원이 있지 않은가. 해외에 있던 우리 동포들이 장단기 지원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고 이 땅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국가적인 차원에서 도움을 주었으면 한다. 그들도 우리의 국민이다.
탁지일 교수: 이단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김경천 목사: 이단에게 속아 삶을 송두리째 낭비한 느낌이 들 것이다. 하지만 힘을 내어 다시 일어나셨으면 좋겠고, 믿음의 선지자인 바울처럼 마음을 돌이켜서 예수님을 제대로 믿고 구원에 대한 확신 가운데 건강한 신앙생활을 지속하셨으면 좋겠다. 정기적인 모임을 계획하고 있다. 적극적인 모임 활동을 통해 상처받은 마음 위로를 받고 새 힘을 얻어가길 원한다.
김용훈 대표: 이단으로 인한 물질적, 심리적 피해는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더나아가서는 삶의 기로에 서게 만드는 심각한 문제이다. 단순히 문제를 외면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국가와 교회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권리가 있다. 그 권리를 누리기 위해서는 피해자라는 인식을 분명히 해야 한다. 그리고 행동해야 한다. 죄인이 아닌 예수님을 믿는 참된 신앙인으로 첫 마음을 품고 다시 살아가야 한다.
지난 11월 3일 만민중앙교회 피해자들과 만민중앙교회를 갔었다. 기존 신도를 회유하기 위한 방편이었고, 교회의 비리 등에 맞서 싸우기 위한 침묵 시위였다. 하지만 교회 측의 강력한 제지로 진입조차 힘들었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끝까지 싸워 이길 것이다.
이윤재 대표: 피지에 남아 아직도 신옥주씨를 기다리며 인생을 저당 잡힌 많은 분들의 삶이 안타깝다. 삶의 주체권을 갖고 사람이 아닌 진정한 하나님을 바라보며 올바른 신앙생활을 영위하셨으면 한다. 교주 직계 가족들은 아무런 제약없이 살아가고 있다.
이 사실 하나만 보더라도 공의의 하나님이 진노하시지 않겠는가. 피해자분들은 아직 남아 있는 분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이단 대처 사명에 함께 해 주셨으면 좋겠다. 또한 피지에 있는 은혜로교회 신도들이 신옥주의 감형을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하고 있는 상황에 맞서기 위해 피해자들 또한 탄원서를 모았고, 신씨가 지난 11월 5일 항소심에서 7년 형을 선고받았다. 원심보다 1년 더 늘어난 형량이다. 조금씩 힘이 발휘되고 있어 너무나 감사하다.
▲월간 「현대종교」발행인 탁지원 소장
탁지원 소장: 지금까지 귀한 말씀들을 들으며 답답한 마음이 컸다. 그래도 감사한 것은 우리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것으로 여러분들의 기도와소망하는 모든 것들에 분명히 답해주실 것이라는 확신이 있어서다.
앞으로는 혼자라 생각하지 말고 함께 기도하고 싸워나갈 수 있었으면 한다. 아울러 하나님은 절대로 감당하지 못할 시험을 허락지 않을 테니 부디 힘내시길 바란다. 현대종교도 이단 피해자들을 위한 회복과 치유의 기도, 그리고 더 이상 그 같은 아픔이 있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경계와 예방하는 데 앞장서겠고, 영적 전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탁지일 교수: 외롭고 고단한 길이지만 묵묵히 한 걸음 한 걸음 올바른 길로 나가는 이단 피해자분들을 모시고 깊이 있는 말씀 나눌 수 있어 정말 감사한다. 이단 피해자의 삶을 씻을 수 없는 아픔과 상처라 생각지 않고, 당당히 직면하며 치유와 회복을 위해 용기 있는 외침을 세상에 알리는 것을 현대종교도 함께 도울 것이다. 쉬운 길이 아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바른 길을 가는 여러분들의 사역과 하시는 일에 기도로 중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