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11 01:42
■ 중국교회 이단 동방번개
출처: 중국교회 이단 동방번개/ 도서출판 목양/ 김종구 지음에서
발췌: 선지자문서선교회 http://seonjija.net/
■ 중국의 주요 이단들
1. 중국의 주요 이단들
오늘날 중국교회는 여러 형태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종교다원주의와 자유신학으로부터의 강력한 도전, 가정교회와 같은 경우 중국정부로부터의 등록에 대한 강한 압력,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변화를 시도해야 하는 환경의 도전들이 그것이다. 설상가상으로 이단들이 건전한 중국교회들을 파괴적으로 공격하는 문제가 심각하다. 이 문제는 중국의 삼자교회나 가정교회가 동일하게 주시하고 있는 문제이며, 중국의 사회적 측면에서도 여러 폐해들을 가져왔다. 중국교회의 이단은 해외에서 유입된 이단과 해외에서 유입된 후 국내에서 변형된 이단, 그리고 중국 국내에서 자생적으로 발생한 이단들이 있다. 본 논문에서는 주로 중국 국내에서 자생적으로 발생한 이단에 관하여 다루게 될 것이다.
중국 기독교 잡지 <천풍>의 기사를 살펴보면 중국의 삼자교회도 80년대부터 이단에 관해서 많은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1999년과 2000년 기사를 살펴보면 거의 매월 집중적으로 이단에 관련된 기사를 취급하고 있다. 중국교회에 이단은 수가 증가하였을 뿐 아니라, 지역적으로도 논촌과 산간에 국한되지 않고 이제는 도시로의 진출을 과감하게 시도하고 있다. 이러한 이단들의 조직적이고 치밀한 활동은 교회적으로, 사회적으로도 큰 문제일 뿐만 아니라, 가정교회 자체를 핍박하는 중국의 현실에서 등록하지 않은 교회들을 같은 부류로 취급하여 핍박할 가능성이 있다.
근래에 일어났던 중국교회의 주요 이단들은 호함파와 동방번개, 중생파1) 그리고 피립왕파2) 삼반복인파3) 문도회4) 영양교파5) 도성육신파, 주신교파, 영생선도파 등이 있다. 본 장에서는 동방번개와 교리상으로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호함파의 주요 교리에 대하여 간략하게 살펴보고자 한다.
1) 중생파: 교주는 서영택이며, “울음중생”, “참회파” 또 전범위교회라고도 하며, 특징은 “울음 또는 곡(哭)”이다. 집회 시(생명회) 말씀을 들으며 3일동안 울 것을 특별히 강조했다. 찬양을 드려도 예배를 드려도 울어야 하고, 울어서 소리가 나오지 않을 정도가 되거나 울어서 환상을 보아야 구원을 받으며, 울 줄 모르면 구원 받을 수 없다. 이들은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은 아십니다. 주님이 반드시 인도하실 것입니다.‘ 등의 말을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2) 피왕립파: 교주는 오양명이며, 잠언 8:23과 누가복음 23:34-35를 근거로 자신이 세움 받은 왕(피립왕)이라 선포하고, 성경에 기록된 ‘예수라는 이름을 모두 ’세움 받은 왕(피립왕)으로 바꾸어 사용한다. 이들은 신도들에게 교회를 가지 못하게 하며, 예배를 드리지 못하게 하며, 오직 피립왕의 이름으로 기도하게 하고, 예수는 이미 죽었고 오직 세움 받은 왕이 참 신이요, 전지의 주라고 한다. 3) 삼반복인파: 교주는 서성광이며, 자신을 큰 종이라 칭하고, 모세와 다윗을 자신으로 비유하여 말하기를 구약의 시대에 자신이 모세였고, 다윗이었다고 주장한다. 사도행전 3:22-23, 민수기 16:23-30, 열왕기상 1:1-4를 인용하여 자신에게 복종할 것을 요구한다. 구야기대에는 모세가 문이며, 신약시대에는 예수가 문이며, 말세에는 큰 종 즉 교주인 허성광이 문이라고 주장한다. 주님 오실 날을 1차로 1989년 7월을 예언하였고, 그 후로 1993년 7월, 95년, 96년을 예언한 적이 있다. 4) 문도회: 교주는 이삼보이며, 주요 교리는 삼속이 예수요, 허속이 성령이라는 주장에서 출발하여 삼속은 죄를 사할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이다. 성경을 죽은 글자로 여기고 신도들이 성경 읽는 것을 금지하고, 오직 정교한 책인 삼속의 복사원고만 읽도록 한다. 주의 재림의 날은 예수 그리스도의 형편에 의존되는 것이 아니고, 이사야 2:3을 근거로 삼속이 서안국(西安國)을 세우는 날이 그 날이 된다고 한다. 중국의 성경은 시온을 錫安(xian)으로 표기하는데 중국어 서안西安(xian)이라는 지명과 발음상 동일하기 때문에 그런 주장을 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정통 교회와는 달리 ‘삼속과 허속’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반드시 2개의 큰 빛을 볼 것이라고 한다. 특이한 것은 식사의 양을 매끼에 두 냥(兩) 혹은 그 이하를 먹도록 정해 놓았다. 5) 영영교파: 교주는 화설화이며, 주요 교리는 자신이 ‘구세주’ ‘두 번째 예수’인데 그 이유는 여호와와 자신의 이름이 한 자만 틀리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성탄절을 교주가 태어난 날인 1월 17일로 바꾸어 지키고, 기도 시에 전신을 요동하며 흔들고 성령의 충만을 받은 것을 표시하되, 그렇게 되지 않을 때에는 큰 소리로 “영! 영! 영!”이라고 부른다. 신도들이 임종 시에 눈빛이 초롱초롱하고 얼굴에 미소를 지은 것이 바로 구원 받은 증거라 한다. |
2. 호함파의 교리
호함파는 워치만니의 영향을 받은 이상수가 교주이며, 1976년 미국생활 중에 시작하였다가, 1978년 중국으로 귀국하여 ‘호함파’라는 이름으로 정식 모임을 시작하였다. 이상수는 자칭 ‘상수주’라며 신도들에게 자신을 경배하도록 하고, 자신은 사람들을 구원할 자이며, 오주! 오주! 오주!를 세 번 외치면 구원 얻을 것이라 가르쳤지만 그러나 본인 자신은 1997년 죽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들은 ‘성전과 성벽을 건축함’ ‘주는 곧 그 영’ ‘생명의 지식’이라는 자신들의 경전을 가지고 있는데, 이 경전에 나타난 이들의 주요 교리를 살펴보면 상당 부분이 ‘동방번개’의 교리와 유사한 것을 발견하게 된다.
먼저 성경관을 보면, 말씀의 시대는 이미 지나갔고, ‘그 영’의 시대가 임하여 길을 회복하는 것이므로 신도가 홀로 성경을 읽는 것을 허락지 않으며 오히려 그들의 저작물인 ‘생명독경’이라는 것 즉 ‘회복본’만을 읽고 교주의 테이프를 듣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것이다.
‘신론’에 관련한 이들의 사상은 이사야 9:8을 인용하여 “이들이 곧 아버지”이며, 에수 그리스도의 위격과 성부의 위격을 동등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고린도후서 3:7을 근거로 ‘주는 곧 그 영’인데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박혀 죽은 후 죽음에서 부활하여, 부활한 예수가 바로 ‘그 영’이 되었다. 삼위일체에 관해서는 곧 성부가 성자가 되고, 성자가 다시 성령이 되었다. 그러므로 사실은 삼위가 아니라 일위이며 오직 각각의 시대에 다른 단계로 나타났을 뿐임을 주장하여 삼위일체를 기본적으로 부정하고 있다.
‘그리스도’에 관하여 주장하기는, “골로새서 1:15 말씀대로 예수 그리스도는 피조물이다. 다만 그리스도는 피조물 중의 첫 번째일 뿐이다.”라고 하며 또한 자화론(子化論)을 주장하는데, 예수와 그리스도를 분리한 사상이다. “육체를 입고 오신 예수는 인성(人性)부분이고, 마리아에게서 출생했을 뿐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예수의 인성은 모든 것을 경험하신 다음, 죽음에서 부활하여 높아지심으로 비로소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된 것이다. 즉 예수는 부활 전에는 오직 인성만 가지고 있었으며, 죽음에서 나오므로 그의 인성이 곧 하나님의 아들의 명분을 얻게 되었다. 그러므로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만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주장한다.
호함파는 성경을 이미 시대가 지난 책으로 여기고, 삼위일체를 부정하고 삼위삼체의 사상을 가지고 있으며, 그리스도를 피조물로 볼뿐만 아니라 예수와 그리스도를 분리하여 생각하므로 그리스도의 신인양성(神人兩性)을 부정하였으며, 그리스도를 죄가 있는 한 인간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호함파의 사상들을 종합하여 볼 때 신학적인 오류가 심각하며, 성경해석이 지극히 왜곡되어 있는 이단인 것이 분명하다.
이단 동방번개는 호함파의 잘못된 교리들을 그대로 받아들이거나, 이들의 이단 사상을 변형시켜서 자신들이 교리로 채용한 것을 알 수 있다.
■ 동방번개의 형성
1. 동방번개의 기원과 교주
동방번개는 1990년경 중국 하남성에서 시작된 이단 사교의 조직으로 ‘칠영파(七靈派)’ ‘재림구주파’ ‘여 그리스도파’ ‘전능한 하나님파’ 등의 여러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이들은 또한 종류와 분량에 있어서 다양하고 방대한 양의 교리서 즉 자칭 경전을 출판하여 전국적으로 조직되어 있는 조직망을 통하여 중국 전역에 보급하고, 사도라 칭하는 자들을 전국적으로 파견하여 교리를 전파하고 있다.
동방번개의 세력은 아주 빠른 속도로 전국에 확산되어 많은 성도들과 교회 지도자들을 미혹하여 교회를 혼란케 하며, 200년 역사를 가진 중국교회들 특히 가정교회를 집단적으로 넘어뜨리고, 가정들을 파괴하며 사회를 혼란케 하고 있다.
동방번개는 일반적으로 전능한 신이라 불리는 ‘여 그리스도’가 교주로 알려졌지만 동빙번개의 여러 내부 자료들을 살펴보면 실제적으로는 호함파 출신의 조유산이 진정한 동방번개의 발기인으로 배후에서 조종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먼저 동방번개와 호함파의 연계성, 교주 ‘여 그리스도’와 조유산의 관계를 기본적으로 살펴본 후, 이들이 경전으로 여기는 출판물과 조직 그리고 출판물에 나타난 이들의 이단 사상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1) 동방번개의 기원
(1) 동방번개와 호함파의 유사성
이 두 이단은 교리면에서 상통하는 면이 많다. 특히 삼위일체 교리에 있어서 동방번개는 삼위일체 자체를 부정하고 일위일체를 주장한다. 이 교리는 호함파(주: 지방교회)의 이상수(위트니스 리)의 사상 즉 “아버지가 변하여 아들이 되고, 아들이 변하여 실제의 영이 된다”는 자화론(自化論) 교리와 같은 것이고, 예수 그리스도가 피조물이라는 사상, 성경의 영감설을 부정하는 등의 교리 또한 그대로 채용하고 있다. 동방번개가 사용하는 종교적 용어나 의식(儀式)이 호함파의 것들과 유사하다. “낡은 종교, 낡은 관념, 하나님이 말씀을 향유함, 하나님의 경영, 하나님의 육천년 계획, 주가 곧 그 영이심, 사단의 성정, 그 영이 말함, 주의 회복” 등은 호함파가 주로 사영하는 용어들인데 동방번개에서도 이러한 용어들을 그대로 채용하여 사용하고 있다.
동방번개의 집회 모습도 “크게 소리지르며 시작하고, 춤추고 기도한 후 서로 간에 교통하고, 마음을 안정시킨 후, 신 즉 ‘여 그리스도’의 말씀을 즐거워한다.”고 되어 있는 바 이것은 호함파의 ‘생명회’라는 집회와 대동소이한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이와 같이 동방번개는 교리나 종교적 용어, 그리고 집회 방식 등이 이단 호함파와 지극히 유사한 것으로 보아 새로운 이단이라기보다는 호함파의 이단사상이 더 변질된 모습의 이단사이비이라고 단정 지을 수 있다.
2) 동방번개의 교주
(1) 동방번개의 발기인 조유산
조유산은 흑룡강성 사람으로 호함파의 열광적인 신도이며, 호함파의 교주 이상수에게 총애 받는 제자였으나, 1989년 호함파를 이탈하여 호함파 출신의 몇몇 사람들과 같이 “영존하는 근본교회”를 세우게 되었다. 그는 스스로를 ‘권력의 주’라 칭하게 되었고, 오래지 않아 그를 따르는 무리들이 수천 명에 이르게 되었다. 이 무렵 현지 정부는 그 모임을 불법 조직으로 선포하고, 운영하던 지하 인쇄소를 폐쇄하고 급기야 조유산에 대하여 체포 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이 사건 후 조유산은 흑룡강성에서 하남서으로 근거지를 옮기고 하남성 지역의 호함파들을 접촉하고 자신의 모임에 불러들여 “영존하는 근본교회”를 “참 하나님의교회”라는 이름으로 개명하고 집회를 하며, 자신들의 교리를 만드는 일을 시작하였다. 조유산은 조직 중에서 일곱 사람을 선출하여 하나님의 화신(化身)이라 하고, 전비(全備), 전영(全榮), 전능(全能), 전권(全權), 전지(全知) 등의 이름을 주고 자신은 전권(全權)이라는 이름을 취하였다. 그리고 하난ㅁ성 낙양 사람 등(鄧)씨 성을 가진 여자에게는 전능이라는 이름을 주었는데 그녀가 곧 동방번개의 교주인 ‘여 그리스도’가 되고 조유산으로부터 부여받은 이름 전능이 변하여 전능한 신(全能的神)으로 불리게 된다.
이런 상황들을 종하해 볼 때, 결국 동방번개으 ‘여 그리스도’는 호함파에서 분리되어 나온 조유산의 수하에 있는 것이 확실하며, 조유산이 동방번개의 실질적인 발기인이요 권력자인 것으로 판단된다.
(2) 동방번개의 교주 ‘여 그리스도’
자칭 ‘여 그리스도’라 불리는 이 여인은 중국 하남성 낙양의 등(鄧)씨 성을 가진 미혼 여성으로 1990년경 국가고시에 실패한 후 심한 정신질환을 앓고 귀신이 들리는 등 어려운 상황을 겪게 된다. 그 무렵 주변 사람들의권고로 교회를 출석하게 되었고 병세가 호전되었으나 곧 호함파의 집회에 참석하게 된다. 호함파의 모임에서 이상수의 저서를 탐독하고, 호함파의 교리에 심취하게 되며, 돌연 “내 안에 성령이 들어 왔다”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했다”는 등의 말을 여러 사람들에게 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소문이 주변 사람들에게 퍼지자 주변 사람들은 그 연인을 “성령에 쓰임 받는 사람”이라고 불렀고, 조유산은 그녀에게 “전능한 신‘이라는 이름을 주었고, 이가 곧 도성육신하신 ‘여 그리스도’가 된 것이다.
조유산은 그를 형상화하기 위하여 일곱 명의 사람을 새롭게 선출하여 임명하고 ‘칠성(七星) 또는 하나님 앞에 있는 ‘일곱 영 (神面前的七靈)’이라 하고, 이들로 하여금 ‘여 그리스도’를 받들게 하고, 등(鄧) 여인을 동반번개의 교주로 세운 것이다.
2. 동방번개의 조직
동방번개는 지상의 모든 교회를 정복하여 동방번개로 귀의하게 하며, 만국을 정복하여 세계가 동방번개를 중심으로하나가 되게 하는 것이 그들의 존재 목적이라 밝히고, 이 일을 성취하기 위하여 막강한 조직을 구성하고 있다. 이들의 조직은 방대할 뿐만 아니라 세밀한 조직을 갖추었고, 엄격한 규율 아래 운영되고 있다. 동방번개의 행동요강인 ‘십조행정(十條行政)’을 선포하고 이것에 근거하여 구체적으로 통제하며 관리하고 있다.
조직은 뚜렷한 계급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주요 인물이 포함된 상부 구조와 성급 책임자들을 포함한 행정관리요원, 행동요원들로 구성된 하부구조를 가지고 있다.
1) 상부구조
상부 구조에는 동방번개의 주요 인물들이 포진되어 있으며, 명의상 최고 권위자는 교주인 ‘여 그리스도’이며, 그녀는 “말하는 일”을 주요 업무로 하며 주변에 칠영(七靈)이라는 조수들을 거느리고 잇어 그녀가 말하는 것을 기록하도록 하고 있다. 조직의 서열상 2위에 속하는 사람은 조유산으로 ‘대제사장’의 직책을 가지고 실질적으로 실력을 행사하는 자이며, 동방번개의 모든 행정과 관리를 통괄하고 있다. 그 다음 서열은 조유산을 돕는 ‘성령이 사용하는 사람’이라 불리는 사람들이다.
2) 하부구조
하부구조에는 성(省)의 책임자들과 그 하부에 시급, 구굽, 현급, 진급, 향급 단위의 조직의 책임자들과 각각의 소그룹 모임의 책임자들과, 연락지점의 책임자, 그리고 각 조직에 행동요원들이 포진되어 있다. 이러한 조직이 하남성, 안휘성, 산동성, 강소성, 복건성, 광동성, 요녕성, 흑룡강성, 길림성 등 17개 성에 분포되어 있으며, 지금은 대도시에도 많이 진입하여 중국 전역의 교회들을 어지럽히고 무너뜨리기에 충분히 효과적이고 치밀한 조직을 구축하고 있다.
■ 동방번개의 출판물
동방번개는 방대한 양의 출판물을 발간하여 자신들의 경전으로 삼고 있다. 이 경전은 대부분 교주인 ‘여 그리스도’가 말하는 것들을 칠영(七靈)이 기록하고 편집하여 만들어 내는 것들이며, 그 중 스스로 권위를 부여하고 대표적인 경전이라고 주장하는 “말씀이 육신이 되어 현현하다”와 “동방에서 발출한 번개”를 포함하여 약 25종의 출판물을 가지고 있다. 출판물들은 크게 3종류로 분류할 수 있는데, 첫째는 요한계시록 이후 하나님께서 새로이 주신 계시로 새 시대에 성경을 대체할 책이라고 주장하는 교리적 성격의 “신계시(新啓示)”이며, 둘째는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144,000명이 부르는 노래들이라 칭하는 신시가(新詩歌)로서 시나 찬미의 형태를 띠고 있다. 셋째로 ‘여 그리스도’의 제자들을 교육하고 조직을 관리하고 포교하는 일에 대한 지침서 내지는 행동요강이라 할 수 있는 신책략(新策略)이다.
이와 같이 다양하고 방대한 이들의 경전은 신구약 성경 중에서는 오직 예언적 성격을 띤 25구절만을 부분적으로 인용했고, 책표지 디모데전서 3장 16절을 기록한 것뿐이며, ‘여 그리스도’에 의해 기록되었고 자체적으로 편집된 것임을 명백히 알 수 있다.
1. 출판물의 주요 내용
출판물의 주요 핵심 내용은 교주를 신격화 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출판물 중에 “말씀이 육신이 되어 현현하다”는 경전은 글자 수가 1,201,321 자나 되는 책으로, 일인칭 화법을 취하여 말하는 자가 교주 자신 즉 ‘여 그리스도’인 것으로 표현되고 있고,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너희는…”의 형태를 띤 명령문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창조주가…, 구원자가…” “세상과 인류의 진정한 심판자” 그리고 “전능자”와 같은, 오직 우리 하나님에게만 적용되는 호칭을 여 교주 자신에게로 돌리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내가 존재하지 않으면 하늘은 어둡고 땅은 혼돈하며 인간은 기근과 온역 중에 거할 것이다. 너는 아는가? 만약 하나님이 다시 육신으로 오지 않으면 한 사람도 구원받을 기회가 없을 것이다.
결국 이런 출판물을 자신들의 경전으로 인정하고, 경전을 통해서 교주인 자신을 신격화하고, 신적 권위를 행사하는 전형적인 이단의 사상이 이들이 경전이라 말하는 출판물에 면면히 흐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2. 신십계명(新十誡命)
동방번개는 성경의 십계명을 모방하여 자신들의 ‘신십계명’ 또는 ‘십조행정’을 발표하였는데 이것은 여러 경전들의 내용을 집약한 것으로 보아도 무리가 없다고 생각된다. 교주가 스스로 신격 권위를 취하고 소위 사역자들을 통제하려는 의도와 목적 아래 작성되어, 자신을 하나님으로 여기고 경배하도록 하며, 동방번개의 일이 곧 하나님의 일이라는 것이다. 또한 동방번개에 속해 있는 자들이 어떻게 하나님에게(여기에 하나님은 교주인 ‘여 그리스도’를 의미함) 순종하고, 포교하는가에 관한 대원칙들과 수칙들이 신십계명 안에 포함되어 있다. 이들이 말하는 신십계명은 다음과 같다.
1계명: 시림은 하나님만을 경배하고 높여야 하며, 자신을 망령되이 여기거나 스스로 높이지 말라.
2계명: 사람은 하나님의 일에 유익하여야 하며, 하나님의 일을 방해해서는 안 되며, 하나님의 이름을 잘 지켜야 하고, 하나님에 대해 간증해야 한다.
3계명: 사람은 금전, 물질 뿐 아니라 모든 재산이나 재물을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 이 재물은 제사장과 하나님 외에 사용하고 누릴 수 없다. 왜냐하면 사람이 바친 재물은 하나님을 즐겁게 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제사장과 같이 재물을 향수하고 사람은 이러한 자격과 권리가 없다.
4계명: 사람은 부패된 성정을 가지고 있으며 감정을 갖고 있기 때문에 봉사를 위하여 인원을 배치할 때 누구도 예외 없이 이성(異性) 간에 짝을 이루지 않도록 해야 하고 만약 발견되면 추방한다.
5계명: 사람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일을 마음대로 말하지 말아야 하며, 각기 자기의 할 일과 할 말만 할 것이며, 범위와 한계를 벗어나지 않도록 하고, 자기의 입과 걸음을 지켜야 한다.
6계명: 너의 해야할 일만 하고, 너의 의무를 다하고, 너의 직책을 이행하고 네 본분을 지키고, 하나님을 믿으며 하나님을 위해 일하고 그에게 모든 것을 드려라.
7계명: 사람이 교회에 봉사하는 중에 하나님께 순종해야 하며 또한 성령이 사용하는 사람의 말을 들어야 하고, 절대 복종해야 하고, 시비(是非)를 분석하지 말라.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것은 하나님의 일로 너와 무관한 것이고 너는 절대적으로 순종만 하라.
8계명: 사람들은 당연히 교회 일을 생각해야 하며, 육에 속한 장래의 일을 내려놓아야 하고, 가정과도 단절하여야 하고, 오직 온 마음과 뜻으로 하나님의 일에 집중해야 한다. 하나님의 일을 우선으로 해야 하고, 자신의 생활은 뒤로 하는 것이 믿는 자 성도의 마땅한 본분이다.
10계명: 하나님의 집에 사람이 부족하지 않기 때문에 안 믿는 친척(자녀, 남편, 아내, 자매, 형제, 부모 등)은 억지로 데려오지 말고, 필요 없는 사람이 와서 머릿수를 채우는 것도 필요 없고 , 자원할 마음이 없는 사람도 교회로 데리고 오지 말라.
신십계명 전체에서 나오는 “하나님”은 우리가 믿는 삼위일체 하나님이 아니고 자칭 “전능한 신”이라 하는 ‘여 그리스도’를 일컫는 말이고, 3계명 중에 “제사장”이란 조유상을 지칭하는 것이고, 7계명에 나오는 “성령이 사용하는 사람”은 동방번개의 한 부류에 속한 자들로 제사장인 조유상을 돕는 자들이다. 이렇듯 자신을 자칭 하나님으로 간주하고 믿고 절대 복종하도록 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고, 조직의 절대적인 구속력과 동방번개에 가입한 이후에 지금까지의 생활을 버리고 오직 동방번개의 일에만 전념해야 하는 규정까지도 포함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3. 시대의 구분
동방번개 경전에 나타나는 또 하나의 사상은 시대를 구분하는 것이다. 이들도 다른 이단들과 마찬가짏 자신들에게만 주어진 “신의 비밀”이 있는데 그것이 곧 “하나님의 육천년 계획‘이다. 육천년을 세 개의 시대로 구분하는데 첫 번째 2000년은 구약시대로 율법의 시대요, 오직 여호와께 속한 시대이다. 두 번째 2000은 신약시대로 은혜의 시대이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에게 속한 시대이다. 그 다음 2000은 지금 시대인데 곧 왕국시대 국도시대(國道時代)이며, 신의 이름은 “전능한 신 곧 여 그리스도”이다.
동방번개는 이와 같이 시대를 구분하고 ‘여 그리스도’에 의해 은혜 시대는 마감하고 이미 왕국시대가 열렸으며 ‘여 그리스도’가 세상을 심판하고 형벌하는 권세를 가졌다고 주장한다. 구분된 시대마다 각각의 신의 이름, 성격, 심지어 성별까지 언급하기도 하며, 신의 일하는 지점이나 내용도 세분하고 있다. 이들의 주장을 도표화해 보면 아래와 같다.
| 율법시대 | 은혜시대 | 왕국시대 |
신의 성격 | 은밀함 | 자애, 관용 | 공의, 위엄, 노함 |
신의 이름 | 여호와 | 예수 | 전능자 |
신의 성별 | 무 | 남 | 여 |
일하는 지점 | 이스라엘 | 유다지방 | 중국 |
육신으로 온 것과의 관계 | 무 | 성령으로 잉태하여 유대인 형상으로 나타남 | 성령이 다시 중국 사람의 형상으로 재림함 |
신이 하는 일 | 인간의 지상생활을 지도하고 인도하지만 사람을 구원하지는 못함 | 대속하고 자비롭고 긍휼히 여김 | 정복, 공의로우며, 노하며, 순복하지 않는 자들을 심판하고, 사탄을 완전히 정복함 |
사람이 해야 할 일 | 율법을 준수 | 그리스도를 영접 | ‘여 그리스도’에게 순복 |
이들의 주장에 현격하게 눈에 띄는 한 가지는 왕국시대(국도시대)의 신의 이름이 전능자 곧 ‘여 그리스도’이며, 그는 여성의 성별을 가지고 중국 땅에 중국 사람의 형상으로 왔고, 그리하여 동방번개가 이 왕국시대에 온 인류를 심판하고 형벌할 것이라는 교리를 갖고 있다.
동방번개는 시대를 구분할 뿐만 아니라, 사업도 3단계로 분류하여 그들의 활동을 체계화 하고, 인류를 5등급으로 분류하여 신과 동등한 사람들로부터 ‘여 그리스도를 믿지 않음으로 해서 멸망할 사람들까지로 분류하고 있다.
■ 동방번개의 교리분석
1장. 동방번개의 성경관
동방번개는 교주인 ‘여 그리스도’가 기록한 출판물들이 종류에 있어서도 다양할 뿐만 아니라 양에 있어서도 방대하다. 동방번개는 지금을 새로운 시대로 보며, 새로운 시대에 성도들이 성경에 의존하거나 성경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는 것은 어리석은 일로 여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아직도 성경을 믿고 있는 것을 성경을 우상화 하는 행위이며, 의미 없는 일이라는 것이다. 오직 ‘여 그리스도’가 기록한 “동방에서 발출한 번개” 또는 “말씀이 육신으로 현현하다”와 같은 책만이 유효한 것임을 주장하는 이들의 성경관을 세 부분으로 나누어 설명하고자 한다.
1. ‘유기적 영감’ 부인
동방번개는 모세오경은 신뢰할 수 없는 책이고, 예수님의 행적이 집중적으로 기록된 사복음서는 매우 제한적이고 실용적이지 못한 책으로 간주한다. 신약 부분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바울 서신은 교회에 대하여 부담을 가졌던 인간 바울의 편지에 불과하며, 일반서신들 또한 결코 하나님의 말씀일 수 없다는 사상을 갖고 있다.
「성경은 하나님이 친히 하신 말씀의 기록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경력과 그들이 본 것과 사람들의 예언을 기록한 것이다. 어떤 부분들은 사람의 뜻으로 기록되었으며, 자신들의 경력, 자신들의 인식이나 주장들이 섞여 있다.(동방번개 자료: 동쪽에서 난 번개(東方發出的閃電) 808」
동방번개의 주장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첫 번째로 모세오경은 모세가 성경을 기록하던 시기와 하나님이 창조하던 시기가 동일한 시간이 아니므로 신뢰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모세는 시간적으로 창조 후에 성경을 기록했는데 어떻게 하늘에 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알 수 있겠는가? 모세는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실 때에 어떻게 하였는지 근본적으로 알지 못한다.(동방번개 자료)」
두 번째로 인류의 유일한 구원자이신 그리스도 예수의 오심과 그의 말씀과 행적들이 집중적으로 기록되어 있는 사복음서 조차도 예수님의 행적에 관한 기록이 매우 제한적이므로 하나님의 말씀으로서의 권위를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사복음서는 다 합쳐도 백 페이지가 되지 않는다. 무화과나무의 저주,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하는 일, 예수님이 십자가 부활 이후 제자들에게 나타나심, 금식기도에 관하여, 기도에 관하여, 이혼증서에 관하여, 예수의 출생, 예수의 족보, 예수가 선택한 제자 등, 오직 제한된 내용들만 기록했는데도 사람들은 사복음서를 보배로 여기고, 또 오늘날 거기에 맞추려고 한다.(동방번개 자료)」
세 번째로 직접적인 표현을 사용하여 사복음서의 기록에 있어 성령의 역사를 부정하고 있다.
「만약 사복음서가 다 성령으로 기록되었다면 왜 마태, 마가, 누가, 요한 네 사람이 당시 예수님의 하신 일에 대하여 기록한 것이 서로 다른가? 또 기록된 것들은 마치 회상록과 같고, 예수님의 관한 일들 중에서 개인이 아는 부분을 기술하고 있는데 너희는 그들이 아는 것이 성령의 완전한 계시에 속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동방번개 자료)」
네 번째로 바울이 쓴 서신서에 대해서도 동일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바울이 쓴 서신서는 사람들에게서 나온 것이다. 이것은 다만 성령이 계몽하여 여러 교회에 쓴 편지이며, 바울이 교회의 형제자매에게 권면하고 격려하는 것이지 결코 성령이 한 말은 아니다. 바울이 성령을 대신하여 말할 수도 없고, 바울은 선지자도 아니고, 더욱이 환상을 보지 못했다. 바울 서신은 당시의 에베소, 빌립보, 갈라디아 등 몇 개의 교회에게 쓴 편이다. 그러므로 신약의 바울 서신은 다 바울의 편지이고, 성령의 감동으로 된 것도 아니며, 성령의 직접적인 말도 아니다.(동방번개 자료)」
바울 서신은 성령의 감동으로 된 것이 아니고 이 시대의 경건한 사람들의 전기문 정도로 취급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서신 속에 개인의 경력이 포함되어 있고, 그의 사도권은 사도의 사역을 대표하는 것이지 성령의 직접적인 사역을 대표하는 것은 아니다. 그리스도의 사역과도 다르고 바울은 오직 자신의 본분을 다 하는 것 뿐이다. 바울 서신은 ‘천서’를 대표하지 않고 신성한 것도 아니고, 성경의 감동이나 선포가 아니고, 오직 바울이 교회에 대한 부담감으로 쓴 하나의 글이다.(동방번개 자료)」
「바울 서신은 신약의 기타 서신처럼 오늘날 영적인 사람의 전기와 같은 것이다. 다만 오늘날 사람들이 쓴 글을 성경 속에서 나열하지 않았을 뿐이지 실제는 같은 것이다.(동방번개 자료)」
다섯 번째로 동방번개는 일반 서신서에 대해서도 그것이 하나님의 계시로 주셨고 기록하게 한 것을 부인하고 그저 인간이 쓴 혼잡한 글로 평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곧 인간이 쓴 혼잡함을 면할 수가 없다. 유다서, 베드로서, 요한일서 요한이서 요한삼서 등의 서신들은 너희들도 평가할 수 있지 않느냐? 더 이상 이런 서신서를 천서(天書)라 하지 말라.(동방번개 자료)」
동방 번개는 모든 성경이 하나님의 특별계시이며 하나님의 감동된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원리를 총체적으로 부정하고 있다.
2. ‘성경 고유의 특성’ 부인
성경은 그 자체적으로 성경의 신적 권위와 성경의 절대적 필요성과 성경의 명료성 그리고 성경의 충족성과 같은 특성을 가지고 잇다. 그러나 동방번개는 성경이 유기적 영감으로 기록되었다는 것을 전면 부정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성경 자체가 갖는 고유한 특성을 부인하여 성경을 시대가 지난 산물에 불과한 유물(遺物) 정고로 취급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성경 속에서 근거를 찾고, 하나님이 도성육신(道成肉身) 한 예언을 찾고 싶어 하지만 사람의 단절된 생각으로 어떻게 알 수 있는가? 하나님은 이미 오래 전부터 성경 속에서 일하시지 않고 성경을 떠나 이전에 그가 전에 사람들에게 알려 주지 않은 계획한 일들을 흥미롭게 하고 있다. 그런데 시대가 지난 성경에서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찾다니?
너는 오늘 성경을 볼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성경 속에 새로운 것이 없고 낡았기 때문이다. 지금 네가 만약 신약과 구약을 합하여 같이 먹고, 마시고, 행한다면 오늘의 하나님은 너를 정죄할 것이고, 너는 성령의 역사를 따를 수 없을 것이다. 너는 신약을 먹을 것인가? 아니면 구약을 먹을 것인가? 너는 성경 밖에 속한 사람이다. 성경이 말세를 사는 사람들에게는 큰 도움이 없다. 임시 참고 자료나 될 뿐이지 근본적으로 큰 사용 가치가 없다.(동방번개 자료)」
두 번째로 성경은 새로운 시대에 동방번개의 사업을 방해하는 걸림돌이 된다고 주장한다.
「오늘날 사람들은 성경에서 말세에 관한 예언들을 찾으려 한다. 말세에 하나님께서 무슨 일들을 하실까? 어떤 징조가 있을까? 이런 사람들은 성경을 숭배하는 마음이 더욱 강렬하고, 말세가 되면 될수록 사람들은 더욱 더 성경의 예언, 특별히 말세에 대한 예언을 믿는다. 성경이 전에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할지라도 오늘날 하나님의 새로운 일을 가로 막는 것이 되었다. 만약 성경이 없었더라면 사람은 하나님의 발자취를 따를 것이다. 하나님이 성경을 떠나 그의 마지막 일을 다시 시작해야 되는 것을 믿을 수 없도록 하며, 새로운 일을 받아들이는데 큰 방해가 되었고, 하나님이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데 어려움을 주고 있다.(동방번개 자료)」
물론 여기에서 말하는 하나님은 자칭 재림한 구주인 자신을 의미하는 것이다.
세 번째로 우리의 신앙의 대상이 되는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이 성경에 근거해서 알 수 있다는 것을 부정하고, 교주 자신의 일을 획책하고 있다.
「너는 오늘 새로운 길을 가야하며, 성경으로부터 나와야 한다. 성경의 예언을 벗어나거나 역사의 범위를 벗어나야 새로운 길을 걸어 갈 수 있으며, 새로운 지경, 새로운 일에 들어갈 수 있다. (동방번개 자료)」
동방번개는 성경의 유기적 영감설과 성경 고유의 특성을 부인하고, 성경을 낡은 역사책으로 규정하고, 성경의 말씀을 믿는 것은 성경의 노에가 되어 성경을 하나님 보다 높이 여기며, 성경을 신으로 섬기는 ‘우상숭배의 행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3. ‘영원한 복음’을 주장
동방번개는 자신들의 교리를 옹호할 목적으로 성경을 인용하고, 고의적으로 왜곡되게 해석하여 동방의 책들이 새로운 시대에 성경을 대체한 영원한 복음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는 바, 그 인용구절과 그들의 잘못된 해석을 고찰해 본다.
1) 데살로니가전서 4:16-17에 대한 해석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는 이 본문 중에서 “구름”이 뜻하는 것은 하늘의 구름이 아니라 고문(古文)에서 운(云) “말하다”의 뜻으로 해석을 한다.
결국 그리스도는 말씀을 가지고 두 번째로 은밀하게 찾아와야(活在肉身顯現)하는데, 그가 바로 ‘여 그리스도’라는 것이며, 그녀를 인식한 사람들은 이미 말(云) 가운데로 들어올려졌다는 거짓된 해석을 한다.
2) 요한계시록 5:1과 10:2에 대한 해석
“내가 보매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 책이 있으니 안팎으로 썼고 일곱 인으로 봉하였더라”와 “그 손에 펴놓인 작은 책을 들고 그 오른발은 바다를 밟고 왼발은 땅을 밟고”라는 두 부분에 나오는 “오른손에 있는 책”과 “손에 펴놓인 작은 책”이 바로 이 시대에 유물로 전락한 성경을 대체할 자신들의 경전이라고 거짓된 해석을 하고 있다.
3) 요한계시록 14:6에 대한 해석
“또 보니 다른 천사가 공중에 날아가는데 땅에 거하는 자들 곧 여러 나라와 족속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졌더라”는 본문 중에서 “영원한 복음”이 곧 ‘여 그리스도’가 기록한 “말씀이 육신가운데 현현하다(活在肉身顯現)”라는 책이다. 이 경전들은 이미 요한계시록에 예언되어 전개된 것이며, 새 시대에 성경을 대체한 영원한 복음이라고 거짓된 해석을 한다.
4) 다니엘서 12:4에 대한 해석
“다니엘아 마지막 때까지 이 말을 간수하고 이 글을 봉함하라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리라”는 본문 중에서 한 권의 “봉합된 책”이 있음을 알 수 있는데 바로 그 책이 “말씀이 육신 가운데 현현하다”이며, 이 책은 ‘여 그리스도’가 강림함으로 마침내 열리게 되었다고 해석하고 있다.
「성경은 모든 저자가 사람인 한 권의 신에 관한 책이지만, “말씀이 육신가운데 현현하다(活在肉身顯現)”는 저자가 하나님 자신이고 ‘여 그리스도’가 친히 가져온 것이다. 따라서 이 경전은 이미 사람의 작품으로 꾸며진 성경을 대체하였고, 신시대에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유일한 천서(天書)이며, 이 책에 기록된 말씀에 근거해서 이 시대를 종결짓게 될 것이다.(동방번개 자료)」
이상 살펴 본 바와 같이 동방번개는 성경이 하나님의 계시이며,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되어 죄인 된 인간의 구원에 관하여 유일한 지식을 주는 책이며, 하나님의 존재나 하나님의 일하심을 알 수 있는 유일한 특별계시이며, 사람이 함부로 더하거나 감할 수 없고 다른 것으로 대체될 수 없다는 사실을 전면적으로 부정하고 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함부로 폐하며 자의적이고 의도적으로 전혀 가능성이 없는 해석을 통하여 본문 즉 성경의 신적 권위를 훼손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
2장. 동방번개의 신론
1. 삼위일체론 부인
동방번개는 근본적으로 삼위일체의 참 하나님을 믿지 않고 있다. “성부 성자 성령의 삼위일체 하나님은 근본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이러한 사상은 사람들의 전통적 관념이고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다”는 주장으로 알 수 있다.
이들의 주장은 호함파(지방교회)의 자화론(子化論)을 그대로 채용하여 “하나님은 도성육신이 가능한 한 분의 영이다. 각각 시대에 따라 이름이 달리 불렀을 뿐, 성부가 변하여 성자가 되고, 성자가 변하여 성령이 된 것이다”라는 사상으로 삼위일체를 전면 부정하고 있다.
첫째로 동방번개는 삼위일체론을 오직 인간의 유한한 사고와 이성으로만 접근함으로 해서 오류를 자청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하나님이 가지고 있는 구조가 도대체 몇 부분인가? 성부는 나이가 몇인가? 성자는 나이가 몇인가? 성령의 나이는 몇인가? 그의 생김새는 어떠한가? 그들은 어떻게 나뉘며, 어떻게 하나로 합할 수 있는가? 하나님은 한 분이고 한 위격만 가졌다.(동방번개 자료)」
둘째로 채능운(蔡凌云)은 “이러한 주장 뒤에는 ‘여 그리스도’의 등장을 합법적으로 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다”고 말한다. 동방번개는 요한계시록 1:8의 말씀을 이렇게 해석한다.
「전에도 있었던 분은 구약시대의 여호와요. 이제도 있는 분은 신약의 그리스도요. 장차 올 자로 표현되는 분이 동방번개의 ‘여 그리스도’이다. 성부가 변하여 성자가 되고 성자가 변하여 성령이 된 것이지 삼위일체가 아니며 일위일체다.」
삼위일체 대신에 이들이 주장하는 것은 각 시대에 사용된 이름이 여호와,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이 시대의 ‘여 그리스도’로 다른 것이므로, 삼위일체가 아니고 일위일체이다.
2. 하나님의 속성 부인
동방번개는 하나님의 창조와 인류의 타락 사건을 이용하여 하나님의 완전하신 속성들을 부인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첫째로 ‘실수’라는 단어를 직접 사용하며 하나님을 실수하시는 분으로 폄하하고 있다. “잘못이 있다면 여호와 하나님이 한 순간의 실수로 성자와 성령을 앞에 앉혀놓고 하지 않고 여호와 하나님이 단독으로 일한 것이다.” 이 주장은 이들이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자가당착의 모순을 자아내면서까지 하나님의 완전하심을 부인하고 있다.
둘째로 하나님은 천사가 타락할 것, 인생이 범죄 할 것, 사람이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따 먹게 될 것을 알지 못하였다는 것이다.
「당초 아담을 창조하시고 하와도 창조하시고 또한 뱀도 창조하셨는데 뱀은 만물 중에서 가장 악한 것이요 그 안에 독이 있다. 사단이 그 독을 빌리고 그를 이용하였다. 곧 하와를 미혹하여 범죄 하게 하였고, 아담도 범죄 하게 하였다. 당시에 여호와가 뱀이 그를 유혹할 것과 하와가 아담이 유혹할 것을 알았다면 왜 그들을 같은 장소 곧 에덴동산에 있도록 하였을까? 만약에 뱀이 그렇게 할 것을 알았다면 왜 뱀을 만들었을까? 왜 뱀을 에덴동산에 놓아두었을까? 왜 그것을 먹게 하였을까? 여호와는 알지 못하였다. 오직 그런 일이 있은 후에 알았다. 하나님은 근본적으로 전지하지 못하고, 알지 못하는 것이 없는 분이 아니다. 아담과 하와가 범죄한 후에 하나님이 그들을 찾으실 때 “아담아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고 하는 것을 보아도 그는 전지하지 못하다.(동방번개 자료)」
동방번개는 하나님의 삼위일체적 존재와 완전한 속성을 부인하며, 하나님을 무한하지도 거룩하지도 못한 분으로 여기는 신관을 가지고 있는 것을 고찰할 수 있다.
3장. 동방번개의 기독론
동방번개는 우리의 유일한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되심과, 신성과 인성을 가진 죄 없는 참 하나님인 것을 부인하고, 십자가상에서 완성하신 그리스도의 구원사역을 부인한다.
1. “그리스도가 피조물”이라는 주장
동방번개는 그리스도가 창조 시에도 이미 존재하셨던 영원한 삼위일체 하나님이 아니고, 단지 피조물에 불과하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하나님은 이 땅에서 한 사람을 선택했는데 그가 곧 하나님의 아들이다. 만약 너희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른다면 그것은 너희가 피조물이기 때문이 아니냐? 어쨌던 예수는 지상에서 큰 권세가 있었지만, 그가 십자가에 달리기 전, 성령(즉 하나님)의 지배를 받는 하나님의 인자에 불과했고, 지상의 한 피조물에 속한 것이다. 그래서 그는 하늘의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른다.(동방번개 자료)」
2.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이 불완전하다”는 주장
첫째로 예수 그리스도를 피조물로 봄과 동시에, 그의 구속사역이 불완전하다는 주장을 한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셔서 많은 일들을 하셨는데, 오직 인류를 위한 구속사역만 하셨고, 속죄제물이 되었지만 인간의 나쁜 성품은 제거하지 못했다. 사람을 사단의 세력에서 완전히 구속하려면 예수님이 속죄제물이 되어서 인간의 죄를 대속해야 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더 큰 일을 하셔서 사람을 사단에게 패배한 성품에서 완전히 구속해야 한다.(동방번개 자료)」
둘째로 그리스도의 속죄사역은 미완성이므로 다시 도성육신한 ‘여 그리스도’를 통하여 완성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예수는 지구상의 한 피조물이며, 그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이 사실이라도 구속사역은 사람들로 하여금 억지로 구원의 효력은 갖기는 하지만, 사람들의 죄성(罪性)을 제거할 수는 없다. 예수는 말세에 다시 육신으로 오셔서 여 그리스도의 육신을 빌어 말하고, 인간의 죄성을 제거하는 일 등을 하신다.(동방번개 자료)」
결국 동방번개의 교주인 여 그리스도‘에 의해서 죄인들이 사단의 흑암세력에서 벗어나 비로소 완전한 성결에 이르게 되고, 그때서야 속죄사역이 완성될 수 있다고 함으로 ’여 그리스도‘를 죄인들의 진정한 구원자요 인류의 구원을 완성할 자로 주장한다.
4장. 동방번개의 구원론
1. 성령의 삼위일체 되심 부인
동방번개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부인하기 때문에 성령의 존재와 사역, 능력을 자연스럽게 부인하고, 성령을 성부와 성자가 사용하는 도구(工具)라 지칭하며 성령 하나님에게 있는 인격성을 부인하기 때문에, 성령 하나님으로서의 무한하신 속성과 사역을 완전히 무시하게 된다.
「영의 가치는 육신의 사용 가치와는 영원히 비교가 될 수 없다. 오직 영은 사람이 볼 수도, 할 수도 없는 어려운 일들, 즉 영적인 계몽, 영적인 감동, 영적 인도를 한다. 그러나 사람에게 명확한 의미를 줄 수 없고 특별히 말을 사용하여 지시할 수 없다. 그러나 육신을 입은 하나님의 사역은 다르다. (동방번개 자료)」
성령의 능력이 유한하다는 전제 아래 성령이 사람들에게 여러 일을 하지만 그렇다고 꼭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즉 죄인들로 하여금 예수를 구주로 고백하게 되고, 성도들을 인도하고 말씀을 깨닫게 하고 회개하게 하고, 결단하게 하며,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는 인생들을 위해 친히 간구하시고 내주하시는 성령의 인격성과 일하심을 부정하고 있다.
2.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 부인
동방번개는 이신칭의(以信稱義)를 인정하지 않고, 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계명을 지켜야 할 것을 강조한다. “계명을 지키고 하나님에게 순복하고 하나님(여 그리스도)을 사랑하라”고 가르치며, “교회 안에 있는 성도는 계명을 준수해야 한다. 진리와 계명을 실행하는 것은 서로 모순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뿐만 아니라 천국에 가는 것이 ‘여 그리스도’를 믿고 그에게 순종함으로 가능하다는 주장을 볼 수 있다. “만약 너희가 나의 도제(徒弟)가 되고 나의 천당의 성도가 되기를 원하면 이의없이 나를 따를 것이며, 이 일에 모든 정력을 쏟을 것이며…”라는 주장을 통해서 볼 수 있는 것은, 오직 ‘여 그리스도’에게 충성할 것을 요구할 뿐이며, ‘여 그리스도’ 스스로를 유일한 구원자라고 선전하는 것이다.
동방번개의 주장은 결국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 것이 아니라, 오직 동방번개에 속하여 그들의 교리를 믿고 ‘여 그리스도’에게 순종해야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5장. 동방번개의 교회론
동방번개는 성경과 기독교의 정통교리들을 부인하며, 신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신앙을 배반하게하고, 지상에는 동방번개에 속한 교회만이 진정한 교회라는 주장을 한다. 이들이 부인하고 있는 정통교리의 여러 본질들을 고찰해 본다.
1. 예배와 성례 부인
동방번개는 시대를 3개의 시대로 나누는 교리를 주장하는데, 교회론에도 이 교리를 적용하고 있다.
「하나님의 사람에 대한 요구는 시대에 따라 변화하게 되는데 ‘여 그리스도’가 옴으로 은혜시대를 마감했고 왕국시대를 열었는데 이미 은혜시대의 산물은 파괴하였다. 예수께로부터 받은 교회의 제도 즉 교회의 성례,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는 일, 세례를 받는 일, 집회, 세족식 등 이런 것들은 낡은 것이다.(동방번개 자료)」
동방번개의 여 교주는 일인칭 화법을 사용하여 “예배를 싫어한다”고 말하고 있다.
「나는 너희의 사역자 회의와 대예배, 소예배 등 이런 것들에 싫증이 나고 흥미가 없다. 나는 예배 중에 설교하는 것을 원치 않고 질서정연하게 앉아서 예배드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동방번개 자료)」
실제로 동방번개의 모임에 참석했던 경험이 있는 장대개는 그들의 집회를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그들의 집회에는 설교도 없고 정해진 순서도 없고 더욱이 성찬이나 세례도 없고 오지 노래와 춤 그리고 ‘여 그리스도’에 의해 기록된 경전을 읽고 느낌을 나눈 것만이 있다.(장대개의 간증)」
동방번개는 정통교회가 가지고 잇는 정규적인 에배와 바른 교회의 표지가 되는 말씀 선포와 성례의 집행을 이미 ‘여 그리스도’에 의해 마감된 은혜시대의 것으로 취급하고, 호함파의 ‘생명회’와 같은 집회만을 주장하는 것을 본다.
2. 전도의 무용론 주장
동방번개의 주장에 따르면 이미 구원을 받을 수 있는 은혜의 시대가 마감되었기 때문에 전도나 선교는 더 이상 필요 없게 되었다는 것이다.
“지금은 더 이상 성찬도, 세례도, 전도도 필요가 없다. 은혜의 문은 닫혀졌고 믿지 않는 사람은 이미 결국이 정해졌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재림주인 ‘여 그리스도’가 이미 도성육신 함으로 전도를 포함한 교회의 본질들은 폐지 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 지킬 필요가 없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
새로운 시대에 들어가게 되는 자는 이미 정해져 있으며 오직 ‘여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는 자 뿐이므로 더 이상 전도할 필요가 없다고 가르치고 있다.
6장. 동방번개의 종말론
1. “중국에 여성으로 재림했다”는 주장
동방번개는 주장하기를 그리스도는 이미 여성의 모양으로 중국 땅으로 재림하였으며, 그녀가 곧 동방번개의 여 교주라고 한다. 이제 이들이 근거로 사용하는 성경 본문과 본문에 대한 해석을 살펴봄으로 이들의 종말관을 고찰해보고자 한다.
1) ‘여 그리스도’가 여성으로 재림한 예수다.
동방번개가 재림 예수의 성별이 여성이어야 하는 근거로 창세기 1:27과 예레미야서 31:22을 인용하고 있다. 먼저 창세기 1:27 “하나님이 자기의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에서 “하나님(예수 그리스도)이 일차로 남성(男性肉身)으로 세상에 오신 것은 ”남자를 창조하시고“라는 말씀이 응한 것이고, 다시 여성(女性肉身)으로 오신 것은 본문 중에서 ”여자를 창조하시고“가 성취된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또 하나의 본문은 예레미야31:22이다. “패역한 딸아 내가 어느 때까지 방황하겠느냐? 여호와가 새 일을 세상에 창조하였나니 곧 여자가 남자를 안으리라”고 했는데 “남자를 안을 여자”가 바로 여성으로 다시 도성육신 한 ‘여 그리스도’라고 해석하고 있다.
동방번개는 이상의 두 구절을 인용하여 마지막 시대에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가 왜 여성으로 왔는지 설명하는데, 그것은 성경해석이라기 보다 음양원리에 근거한 주장에 불과하다.
2) 예수 그리스도는 중국으로 재림했다.
동방번개는 누가복음 17:25을 해석함에 있어 “또”라는 말이 있는데(한국어 성경에는 나타나 있지 않음) “또”자를 근거로 하여, 본문 중에 먼저(先) 많은 고난을 받으며‘에 해당하는 분이 ‘초림한 예수 그리스도’이며, 또 이 세대에 버린바 되어야 할지라”에 해당하는 자가 바로 ‘여 그리스도’라는 주장이다.
그리스도의 재림이 왜 중국이어야 하는 가를 합리화하기 위해 인용한 성경구절과 해석을 살펴보면,
마태복음 24:27,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에서 ‘동편(東方)’은 바로 ‘중국’이고, 서편은 중국이 아닌 외국을 대표하는 것으로, 다시 육신을 입고 도성육신 한 ‘여 그리스도’가 중국으로 임하였다고 보는 것이다.
이사야 41:2에서 “누가 동방에서 사람을 일으키며 의로 불러서 자기 발 앞에 이르게 하였느뇨?”에서 예언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제 이차 강림이며, ‘여 그리스도’가 ‘일으키는 사람’이며, 동방(東方)은 곧 중국을 지칭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여 그리스도’가 은밀한 중에 재림한 것은 데살로니가전서 5:2을 응하기 위함이라고 말하고 있다.
「본문 말씀대로 그리스도의 재림은 은밀하고 비공개적이다. 그녀의 재림이 은밀하고 비공개적인 이유는 데살로니가전서 5:2의 말씀이 응하기 위해서다. 만약 그가 오는 것이 은밀하지 않고 공개적이라면 도적같이 온다는 말과 상반되는 것이 아니냐? 그렇게 되면 데살로니가전서 5:2의 말씀이 성취되지 않는 것이다.(동방번개 자료)」
이러한 해석을 근거로 ‘여 그리스도’가 은밀한 중에 중국 땅으로 여지의 몸을 입고 왔기에 많은 사람들이 그 녀를 알지 못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3) ‘여 그리스도’는 구속사역의 완성을 위해 재림한 예수다.
동방번개는 이미 기독론에서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은 완전하지 못하여 왕국시대에 재림한 ‘여 그리스도’에 의해 완성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첫째로, 베드로전서 1:5, “너희가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입었나니”에서 말세에 나타나야 할 자가 나타났는데 그가 바로 ‘여 그리스도’이며 그녀는 예수 그리스도가 완성하지 못한 속죄사역을 완성하기 위하여 2차로 도성육신 하였다고 주장한다.
둘째로, 히브리서 9:28, “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 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 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를 근거로 ‘여 그리스도’에 의하여 구속사역이 완성될 것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본문 중에서 두 번째로 나타나실 분이 바로 ‘여 그리스도’이며, ‘여 그리스도’가 두 번째로 나타나야 사람들의 구원을 완성한다. 첫 번째 오신 분으로는 다만 사람들로 하여금 죄를 뉘우치게 할 뿐이지 사람들을 회개시킬 수는 없었다. 오직 ‘여 그리스도’만이 말세에 예비된 구원을 이룬다. ‘사도’-‘여 그리스도’에게 부름 받은-들이 땅 끝까지 전하게 되면, 세상 사람들은 그를 영접하고, 때가 되면 모든 택함 받은 자들이 그 녀와 만나게 되며, ‘여 그리스도’도 나타나게 된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속은 전체 구속 계획의 일부분이지 완전한 것은 아니다. 만일 사람들이 말세에 여전히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 또 거기에 그가 유대의 형상을 가지고 강림할 것을 소망한다면 그것은 큰 착오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전체 6천년의 경영 계획은 구속시대에 머물러 있고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갈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영원히 말세가 올 수 없고 시대가 끝날 수도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말세에 ‘여 그리스도’가 사람들의 구원을 완성할 것이다.(동방번개 자료)」
2. “전능자라는 새 이름을 받았다”는 주장
동방번개는 ‘여 그리스도’를 ‘전능자’라 부르고 있는데 이들이 사용하고 있는 성경구절을 보도록 하자.
요한계시록 3:12과 4:8에 나오는 ‘새 이름’이 바로 ‘여 그리스도’에게 주어진 것이라 한다.
또한 요한계시록 16:7, “또 내가 들으니 제단이 말하기를 그러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시여 심판하시는 것이 참되시고 의로우시도다 하더라” 와 욥기 37:23, “전능자를 우리가 측량할 수 없나니 그는 권능이 지극히 크사…”에 나오는 “전능자”라는 이름이 곧 ‘여 그리스도’에게 주어진 새 이름이라고 해석한다. 이러한 주장과 관련하여 동방번개가 저작에 직접적으로 언급한 부분을 살펴보자.
「사람들이 말세에 구주 예수의 다시 오심을 기다리고 그것도 유대인의 모습으로 오리라 기대한다면 하나님의 6천년의 경영계획은 아직 구속시대에 머물러 있는 것이고, 더 전진할 수 없고 더 나아가서 말세는 영원토록 오지 않을 것이며, 또한 시대를 종결짓지 못할 것이다. 나의 이름은 바뀌어서 다시는 여호와라 하지 않고, 예수라고도 부르지 않고 큰 능력의 전능하신 하나님 자신이라고 불린다. 이로써 한 시대가 끝나게 되었다.(동방번개 자료)」
이들의 재림관을 정리하면, 그리스도는 이미 은밀한 중에 여성의 몸으로 중국 땅에 임하셨고, 그에게는 ‘전능자’라는 새 이름이 부여되었다. 그녀가 재림함으로 해서 예수 그리스도가 완성하지 못한 사역을 완성하게 되었고 ‘전능자’를 믿는 자만이 새로운 시대 즉 왕국시대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다. ‘여 그리스도’가 한 시대를 열고 닫는 자이며, ‘전능한 하나님’이며, 그가 사람들을 심판하고 형벌을 주리라고 거짓된 말을 한다.
■ 동방번개의 교리 요약
1, 계시론: 성경의 영감설과 성경이 갖는 고유한 특성을 부인하며, 성경은 이미 시대가 지난 사람들의 책이므로 자신들의 출판물이 성경을 대체하는 영원한 복음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2. 신론: 하나님의 삼위일체 되심을 철저히 부인하며 일위일체를 주장하고, 하나님의 거룩하고 전능하심과 같은 완전한 속성들을 부인하고 있다.
3. 기독론: 그리스도의 삼위일체 되심을 부인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피조물이며, 그의 십자가상에서 이루신 구속 사역은 불완전하다고 주장한다.
4. 구원론: 성령 하나님의 삼위일체 되심과 인격을 가지신 분임을 부인하고, 하나의 도구(工具)에 불과하다는 이론과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완전한 구원을 얻지 못하고 오직 교주인 ‘여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완전한 구원을 얻게 된다고 주장한다.
5. 교회론: 정상적인 교회의 기본적인 요소인 예배를 부인하고, 참된 교회의 요소인 성례를 부인하며, 주님 오실날 까지 교회와 성도에게 주어진 전도의 사명이 필요 없다고 주장한ㄷ.
6. 종말론: 몇몇 성경구절을 인용하여, 자의적으로 왜곡되게 해석함으로 해서 주님이 이미 재림했으며, 초림한 주님이 남성이었기 때문에 재림한 주님은 여성이라고 주장한다. 재림하는 구주는 이스라엘 땅으로 오시지 않고 동방인 중국으로 재림했으며, 재림한 ‘여 그리스도’가 ‘전능자’라는 새 이름을 부여 받았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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