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 ■ 성도가 범죄 한 심신의 기능 - 출간본
선지자선교회
1. 성도가 범죄 한 심신의 기능은 둘째 사망
(계2:11)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리라
계2:11에서 말씀하듯이 '교회들에게' 하셨으니 이는 우리 성도들에게 하시는 말씀이 분명합니다. 또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리라'라 하셨으니 그 반대로 '지는 자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으리라' 하시는 말씀입니다.
(계21:8)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행음자들과 술객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여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계21:8 말씀은 둘째 사망의 해를 받은 성도의 범죄 한 행위를 자세히 말씀하여 주셨습니다. 그래서 계2:11 말씀이 둘째 사망의 해에 대한 총론적 말씀이라면, 계21:8 말씀은 둘째 사망의 해에 대한 각론적 말씀이 되겠습니다. 그러므로 둘째 사망의 해를 받은 것이 둘째 사망을 받는 다는 말씀인데 그 둘째 사망의 해를 받는 그 해는 성도의 심신의 기능에 대해서 하신 말씀입니다.
2.. 속량금으로 속죄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중한 죄를 짓고 감옥에 갇혔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의 아버지가 재산을 다 팔아서 아들이 잘못한 죄에 대한 속량금을 내고 감옥에서 풀려나게 했습니다. 그러면 풀려난 것은 속량금을 냄으로서 그 범죄 자체가 소멸되어서 풀려난 것이 아니라 다만 속량금을 주고 그 죄에 대하여 속죄함을 받고 풀려났을 뿐입니다.
3. 주님의 대속으로 속죄
이와 같이 구속받은 성도의 범죄한 심신의 기능도 주님의 대속공로로 소멸되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단지 속죄함을 받았을 뿐입니다. 그러면 소멸되지 않는 성도의 범죄한 기능은 천국에 두어야하겠는지 아니면 지옥에 두어야하겠는지 그것도 아니면 천국의 영생도 지옥의 영멸도 불가(不可)하니 제 3의 장소에 두어야 하겠는지? 의문이 들겠습니다. 그러나 장차 영원무궁세계는 천국과 지옥 둘 뿐입니다.
그러면 성도 자체는 천국에 가서 있는데 범죄한 기능이 지옥에 가서 있다면 어떻게 될까 하고 고민을 하시거나, 아니면 대속론과 구원론에 있어서 상호 모순되는 논리라고 항의하실 분도 계실 것입니다.
그러나 범죄한 기능이 지옥에 있다고 그 영향력이 천국에 있는 성도에게 침해를 주지 못합니다. 그것은 주님의 대형의 대속공로로 인한 '속죄'가 막아 주기 때문에 천국에 있는 성도는 생명과 평강과 기쁨을 누리는데 전혀 침해를 받지 않습니다. 오히려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않도록 대속 하여 주신 주님의 은혜에 더욱 감사하여 영광을 돌리는데 그 근거적 형편이 될 뿐입니다.
4. '사죄' 교리용어
만약에 주님의 대속으로 성도가 범죄 한 기능이 소멸되어 흔적이 없어진다면 대형의 대속 은혜에 대하여 감사의 영광을 온전히 돌릴 수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구원은 주님의 십자가 대속인데 그 대속은 대형의 대속, 대행의 대속, 대화친의 대속이기 때문입니다. 이래서 범죄한 기능이 '대형의 대속'으로 완전 소멸된다면 '사죄의 대속' 부분에 대한 근거가 완전히 사라져 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범죄에 대한 구속면을 교리로 표현 할 때에 '대형의 사죄' 라고 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대형의 대속으로 '사죄'를 받은 것이지 대형의 대속으로 '소멸' 받은 것이 아님을 현재 교계에서 정립된 '사죄'라는 교리용어를 적용시켜보더라도 간단히 알 수 있는 성질이겠습니다.
5. 둘째 사망 교리는 성경적 교리
그러므로 성도가 둘째 사망의 해를 받아 범죄한 심신의 기능이 둘째 사망을 받게 된다는 교리는 예수님의 대속공로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대속에 대한 공로를 더욱더 강조하고 더 나아가서 대속교리를 더욱더 세밀하고 깊이 있게 정립하는 교리가 되겠습니다.
또한 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 제 1문에 '인간의 제일 되며 가장 높은 목적은 무엇인가?'에 대한 그 답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영원토록 그를 온전히 즐거워하는 것이다.' 라는 교리를 더욱더 완벽하게 보충해 주는 성경적 교리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