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지일 교수 이단이 알고 싶다신간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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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종교 | 장인희 기자 sunnet1004@naver.com

2020.05.01 09:52 입력 | 2020.05.01 10:12 수정

 

본지 이사장 겸 편집장인 탁지일 교수(부산장신대학교 교회사)이단이 알고 싶다(넥서스) 신간을 발간했다. 이단이 알고 싶다2020년 코로나19와 함께 불거진 이단 신천지 문제가 교회만의 문제가 아님을 시사하며 사회 곳곳에 침투해 있는 사이비 종교의 정체를 낱낱이 파헤치고 있다.

 

탁지일 교수 『이단이 알고 싶다』 신간 발간.jpg

탁지일 교수이단이 알고 싶다신간

 

탁지일 교수의 이단이 알고 싶다는 총 6(230)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사회와 이단이란 주제로 한국 이단의 태동기였던 6.25전쟁의 혼란기가 이단의 성장기였다는 점과 군사정권을 통해 발흥한 통일교 등의 활동 내용 등을 서술했다. 무엇보다 기독교 이단의 발흥은 기독교의 부흥 성장기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진다는 교회사적 현상에 주목했으며, 이단의 계보 등을 다뤘다.

 

2교리와 실상에서는 신천지, 하나님의교회, 구원파, 통일교 등의 이율배반적인 특징과 그들이 주장하는 교리와 실상 등을 분석하여 해석했다. 3이슈와 논란주제를 통해 한국에 거점을 마련해 정착한 전능신교와 병역거부 논란으로 사회의 주목을 받는 여호와의 증인, 여신도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기독교복음선교회의 정명석,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등 국가적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이단의 사건 사고 등을 서술했다. 4장에서는 세계와 이단이라는 소제목으로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등에 퍼져 활동하고 있는 한국 이단들의 현황과 특징 등을 현지 조사와 인터뷰를 통해 정확하게 파악하여 설명했다.

 

5교회와 이단을 통해서는 한국교회의 미래이며, 다음세대인 청소년을 상대로 포교하는 이단과 군부대에 침투하여 미혹하는 이단, 그리고 여성과 장애인을 상대로 잘못된 교리를 설파하고 무리한 포교를 강행하는 이단의 적나라한 실상과 이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 등을 상세하게 풀었다. 마지막 6장을 통해 이단으로 인한 피해가 왜 발생하는지, 이단을 규정하는 주체는 누구인지, 이단 피해자를 도울 방법과 회복 등 이단에 대한 예방과 대처방안을 모색했다.

 

탁지일 교수는 이 책은 지난 2~3년간 기고한 이단 관련 기고문들을 기초로 만들어진 책이다. 또한 최근 업데이트된 이단 동향과 분석이 담겨 있다다종교 · 다문화 한국사회의 이단 문제 예방과 대처에 있어 교회뿐만 아니라 주변 사회의 공감과 동의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며 책의 핵심 주제에 대해 강조했다.